[부모교육]유아교육기관중심 부모교육의 목적, 필요성, 내용, 유형의 분석 및 견해

목차

Ⅰ. 서 론

Ⅱ. 유아교육기관의 부모교육
1. 유아교육
2. 유아기와 부모 및 사회와의 관계
3. 유아기와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
4. 바람직한 유아교육기관의 선택방법
5. 바람직한 유아교육을 위한 부모의 태도와 역할

Ⅲ. 유아교육기관중심 부모교육의 목적

Ⅳ. 유아교육기관중심 부모교육의 필요성

Ⅴ. 유아교육기관중심 부모교육의 내용
1. 부모교육 및 참여의 의미
2. 동반자적 협력 관계
3. 부모 면담
4. 부모 수업참관
5. 부모 참여수업
6. 부모 자원봉사
7. 교육 자료의 제작
8. 전문지식을 활용한 봉사
9. 수업 보조교사
10. 가정과 연계된 부모 교육
11. 행사를 통한 부모 참여

Ⅵ. 유아교육기관중심 부모교육의 유형
1. 강연회
2. 토론회, 좌담회, 독서회
3. 실습이나 워크숍 형태
4. 비디오 및 영화시청
5. 면담 또는 협의
6. 방문
7. 관찰과 참여
8. 통신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부모 교육 방법

Ⅶ. 부모교육 프로그램
1. 효율적인 부모 역할 수행을 위한 체계적 훈련(STEP)
2. 적극적 부모 역할 훈련 프로그램
3. 자녀가 경청하도록 이야기하기 프로그램
4. 최초의 교사로서의 부모 프로그램
5. 총체적 부모 교육 프로그램

Ⅷ. 유아교육기관중심 부모교육의 실제
1. 부모 참여수업 계획안 - 사례
2. 부모 수업 참관
3. 부모 자원봉사
4. 수업 보조 교사
5. 부모 면담

Ⅸ. 유아교육기관중심 부모교육 사례 수기

Ⅹ. 결 론 - 유아교육기관과 부모들의 부모교육 협력방안

[참고 자료]

본문내용

지금도 그 기억과 그 때의 느낌들로 인해 현재에도 벗어나지 못하고 함께 가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그 긴긴 밤의 시간들!
한 인간을 만드는 그 무엇이 정서였음을 이렇게 훌쩍 커버리고 난 다음에야 알 수 있었다.현재의 내 성격을 형성한 정서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모습으로든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과 아이들의 정서에도 많은 부분 세밀한 관찰과 배려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하는지? 어떤 엄마로 살아왔는지? 어떤 식으로 살아왔건 지난 일은 나름대로 인정하고 다시금 나와 너무나 다른 아이들을 인정”하는 것이 제일 우선 시 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 가을밤이었다.
점차 나 자신에 대한 공부가 깊어져갈수록 끝끝내 아닌 척 외면해오던 내 모습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그 상태. 단풍이 울긋불긋 제 자랑하기 바쁜 날! 수업을 마치고 도서관을 나오면서부터 봇물 터지듯 터진 눈물은 집에 와서까지도 좀처럼 그칠 줄을 몰랐다. 애써 태연한 척 억척스럽게 살아왔다는 걸 자신에게 처음으로 인정하는 눈물이었으며 나 자신의 열등감을 이제야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시간 속의 눈물이었던 것 같다.그리움의 마음까지도 숨기면서 살아왔던 내 자신이 참 힘들었겠구나 스스로 위로도 하고 이 모든 것들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이 가벼움!
이렇게 가볍게 살아질 수도 있었던 것을......
나 자신을 알아 가는 작업들 속에서 투명해지는 느낌들을 받고서 나 자신을 인정하는 시간이 흐른 뒤에 아이들의 성격유형에 대한 공부를 했다.한결 쉽게 다가오는 듯 했다.아이들에게 보였던 모든 문제가 부모로부터 나왔음을 알았고 차츰차츰 아이들을 보는 눈도 새롭게 생겨나기도 했다.
하나하나 아이의 유형에 맞게 의사소통하고 그리고 한 걸음 늦어도 결코 재촉하지 아니하고 바빠도 아이와 눈 맞추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들이 쌓이면서 스스로에게 대견해하는 시간들도 쌓여갔다.
남편 또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되고 서로가 너무나 다름을 인정하게 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여유를 줄 수 있는 마음들을 가질 수도 있었다.
바쁜 우리네 삶 속에서 그래도 시간을 내어 가족들의 마음 밭을 헤아릴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음에 오늘도 감사를 드린다.
내가 먼저 아이들과 남편의 마음 밭에 들어가 작은 상처에 손길로 어루만져 주었을 때, 그들은 나에게 한 아름의 들꽃을 선물할 수 있는 넓고 따뜻한 마음 밭을 열심히 가꾸고 있을 거라는 이 믿음 하나가 있기에 행복하다. 분명 농부의 손길이 자주 가는 논밭들의 곡식들이 튼실하듯 우리네 가족관계도 그렇지 않을까?가족과 이웃들에게 눈길 한번 마주치는 시간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꼭 한번 부모교육을 접해보길 바라는 바람 간절해진다.
어떠한 말을 어떠한 형태로 하더라도 가슴속에서 건져 올린 눈빛으로 보고 들어주신 선생님께도 지면을 통해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작은 체구 속에 깊은 바다 속 닮은 마음 지니고 있을 것 같은,좋은 느낌을 주는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었기에 올해 가을은 넉넉했노라고... 그리고 가벼워졌노라고...
좋은 교육 마련해주신 동부도서관에도 인사하는 걸 깜빡 할 뻔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Ⅹ. 결 론 - 유아교육기관과 부모들의 부모교육 협력방안
부모교육은 유아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유아의 성장 및 발달뿐만 아니라 가정의 안정에도 기여하며 유아기 경험에서 유아교육기관과 가정은 아동발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좋은 환경과 시설을 갖춘 유아교육 기관이라 할지라도 부모와 유아교육 기관의 일관된 행동이 불가능하다면 그 결과는 자명 할 것이다.
부모교육은 유아 교육 기관의 이익 홍보가 아니라 기본 원칙이며 부모교육을 통해 유아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가슴속 깊이 새겨 차후 자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싶다.
끝으로 부모가 자녀 교육을 위해 유아교육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 방법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 마음을 열고 절대 교사를 '경쟁자'나 '아랫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
- 의사표시를 하면서 항상 열려있는 자세를 보여준다.
- (아이가 다쳐서 왔을 때) 교사를 원망하기 전에 위로부터 한다('제 아이가 다쳐서 얼마나 놀라셨나요?').
- 자녀가 '완벽한' 작품을 가져왔을 때 보다 '어린이다운' 작품을 만들어왔을 때 더욱 기뻐한다.
- 앨범이나 작품집 파일(스크랩)을 아이들 교육의 결과물로서 유아교육기관에 절대로 요구하지 않는다. 그 대신 자주 교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또는 활동결과에 대한 교사의 보고서)를 가지고 집에서 관찰한 아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 문자교육과 숫자교육에 대한 기대는 너무 일찍부터 강조하지 않는다(문자 교육은 서서히 신체활동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취학 바로 전 해에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교육해야 한다).
- 유아교육기관에서 행사가 많다고 너무 좋아하지 않는다(그만큼 교사는 아이들 교육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
- 행사는 부모, 아이들, 교사가 서로 함께 유아교육기관 생활과 교육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그 누구도 상처를 받거나 희생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한다.
- 자모회에 꼭 참석하고 항상 교사와 의논하는 자세를 가진다("문제아"의 부모는 자모회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유아교육기관에서 돌아온 자녀에게 '오늘은 무엇을 배웠니?' 라고 묻지 말고 차라리 '오늘도 재미있게 지냈니?' 라고 한다.
- 가정에서의 생활과 균형을 이루게 하는데 신경을 쓴다(교육적 균형, 리듬적 균형 등).
- 교육적인 문제를 제기(교육적 요구)할 때에는 과연 그것이 전체 유아기 어린이들을 위한 것인지 자기 자녀만을 위한 것인지 고려하여야 한다.
[참고 자료]
정옥분, 정순화, 부모교육, 학지사, 2007
김영옥, 부모교육, 공동체, 2007
이숙희, 현대 부모교육, 교육아카데미, 2006
박성연, 부모교육(자녀와의 진정한 만남을 위한), 교육과학사, 2003
문미옥, 부모교육 프로그램, 양서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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