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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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회의 지도자층의 결정에 의해 변화해간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실례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이라는 말도 자주 한다. 그에 대해 상대방이 ‘괜찮습니다’ 라고 예의를 갖춤으로서 실례나 결례에 대해 관용이라는 마음의 표현을 하여, 허용된 예의 범위가 일반적으로 그 주어진 관계에서 허용된 예의 범위보다 넓어진다.
어느 사회의 문화가 변화하면서 예가 따라서 변해간다. 문화의 변화를 통제하고 주도하는 층이 바로 예의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사람들이다. 문화의 흐름이라는 큰 변화 안에서도 상황에 따라 같은 예가 적절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주어진 상황에 참여하고 있는 당사자들 사이에 예에 대한 개념이 공통적인지 여부와, 예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그 다른 점에 대해 상호 소통을 하였는가의 여부에 따라서 그 적절성이 결정될 것이다.
예는 인류 사회의 발전과 함께 그 역사를 같이해왔다. 사회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으로서 적절한 예를 충분히 아는 것은 그 사회에 적응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예절 교육이 중시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예의 진정한 의미는 ‘관계’에 따라 ‘마음가짐’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형식’이다. 형식은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일 뿐인데 예를 생각하면 형식부터 생각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회구성원들이 예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예의 뿌리는 형식이 아니라 마음가짐임을 잘 알아 올바른 예를 실천하고 가정에서, 교육기관에서, 사회 모든 곳에서 올바른 예절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 글이 많은 사람들이 예의 근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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