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진-소(형식주의비평)

목차

- 목 차 -
Ⅰ. 들어가는 말

Ⅱ. 상징적 존재로서의 ‘소’, 도구적 존재로서의 ‘소’
1. 상징적 존재로서의 ‘소’
2. 도구적 존재로서의 ‘소’

Ⅲ. 인물 간의 갈등
1. 국서와 말똥이 ･ 개똥이의 갈등
2. 사음과 국서 ･ 말똥이의 갈등

Ⅳ. 문진과 우삼

Ⅴ. 나가는 말

본문내용

장면들을 연출함으로써 웃음을 통해 긴장감을 풀어놓는 역할을 한다. 이는 다음에 올 비극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우삼의 행위는 희극적 숨 돌리기comic relief 희극적 숨 돌리기란, 비극적 긴장감이 극히 높은 순간의 직접 또는 직후에 코믹한 장면들을 연출함으로써 지속되었던 긴장감을 웃음을 통해 풀어놓는 기회가 되며, 동시에 다음에 올 비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희극적 존재인 우삼은 비극적인 현실의 상황을 감추어 이 작품이 일제의 검열을 피해 공연을 가능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장치였을 것이다.
ⅴ. 나가는 말
이상에서 희곡 <소>를 형식주의비평의 시각에서 각각의 등장인물에게 이질적으로 형상화되는 ‘소’의 존재성과 그로 인해 구조화되는 인물들 간의 갈등을 살펴보았다. 앞서 밝혔듯이 본 연구는 <소>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철저히 형식주의비평의 관점에서 이루어 졌다. 또한 조원들 개개인의 분석 비평을 토대로 하여 본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도 나름의 의미를 두고 싶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너무나 리얼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형식주의비평방법 만으로 작품을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느꼈다. 좀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고, 분량의 제한이 없었더라면 역사전기비평이나 사회문화적비평의 관점에서 작품을 다루었더라면 더 훌륭한 연구가 되었을 것이라는 자위를 하며 연구를 마무리 하겠다.
*참고 문헌*
이명수, 「유치진의 ‘소’ 연구」,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회, 1997

키워드

유치진,   소,   형식주의,   상징,   도구,   비평,   인물,   리얼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