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전망에 대해-청년실업 해소 방안에 관한 일연구

목차

제1장 서론
제1절 문제의 제기
제2절 연구목적
제3절 연구방법

제2장 청년실업의 현황과 원인
제1절 청년실업의 현황
제2절 청년실업의 원인
제3절 청년실업의 문제점

제3장 해외취업의 이론적 배경
제1절 해외취업이란?
제2절 해외취업의 주요 대상층
제3절 해외취업시 고려할 사항
제4절 해외취업의 효과
1. 경제적 효과
2. 비경제적 효과

제4장 해외취업의 변천과정과 정부 정책
제1절 외환위기 이전의 해외취업
제2절 외환위기 이후의 해외취업
제3절 직종별 해외구직 현황
제4절 국가별 해외구직 현황

제5장 해외취업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제1절 주요 국가의 해외취업 여건 전망
1. 미국
2. 캐나다
3. 호주
4. 일본
5. 중국
6. 기타국가
제2절 해외취업의 문제점
제3절 해외취업의 활성화 방안
1. 해외 구인업체 발굴방법 다양화
가. 세계적 지사망을 갖춘 인력알선업체와 연계체제 구축
나. 한상기업과의 연계체제 구축
2. 해외취업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의 양성과 발굴
가. 해외취업을 전제로 한 연수프로그램 운영
나. 구인조건 충족자 발굴 취업 알선
3. 구인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구직자의 노력 필요
4. 팀워크를 통한 해외취업
5. 국가간 자격의 상호인정을 통한 인력수출 활성화
6. 해외 인적네트워크 구축

제6장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고용 없는 성장이 대세인 점을 감안하면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어 청년실업의 획기적인 해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기서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의 돌파구로써 해외 일자리 발굴을 통한 국내 청년인력의 해외 노동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다.
정부는 1997년 말 외환위기가 가져온 경제난과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취업을 활성화 하기로 하고 1998년부터 공공 해외취업사업과 민간 국외직업소개사업을 재개하였다. 공공 해외취업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취업 업무를 개시한 1998년 8월 이후 2005년 10월까지 취업에 성공하여 출국한 사람은 2,771명에 불과하다. 또한 민간 국외직업소개업체들을 통하여 취업한 인원도 2004년과 2005년 2년간 1,506명에 불과해 청년실업의 숨통을 터준다는 측면에서 볼 때 아직은 해외취업 실적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한편, 한국인력이 해외취업을 할 수 있는 여러 국가 중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에 대한 해외취업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미국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력,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IT인력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캐나다와 호주는 용접 배관, 목공, 전기전자, 자동차정비 등 기능인력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본은 IT인력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IT 강국인 한국으로서는 일본에 대한 취업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도 신차 개발을 확대하고 있어 자동차설계엔지니어의 일본 취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중국은 대중 교역과 투자가 활발한 상황에서 중국진출 한국기업에서 많은 중국관련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기타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동국가에서 항공승무원, 간호사 등의 구인수요가 꾸준히 있으며, 2004년부터 도입된 외국인고용허가제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일고 있는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어강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의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해외에 한국인력이 진출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취업사업 추진실적은 상당히 미흡하게 느껴진다. 해외취업을 확대하는데 문제점으로 작용하는 요인은 아래와 같다.
첫째, 한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국내임금이 상승하여 해외임금과의 격차가 현격히 좁혀지거나 아예 없어지게 됨으로써 해외취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줄어들게 되었다.
둘째, 해외취업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다. 해외취업을 하려면 취업하고자 하는 국가의 언어구사 능력과 경력 그리고 전문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대부분이 학교를 갓 마쳤거나 경력을 충분히 쌓지 못한 사람들이며, 외국어 능력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셋째,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조직과 인력이 부족하다.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외 각국의 취업정보 수집, 우수한 구인업체 발굴 및 알선, 면접지원, 고용계약체결, 출국지원,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국내 및 국외에서 해외취업업무 수행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 등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몇 가지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해외 구인업체 발굴방법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해외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해외 일자리 개척사업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국인력에게 적합한 취업가능성이 높은 직종과 구인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야 한다. 해외 일자리 개척사업이 적극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지사망을 가지고 있는 인력알선 업체와 연계체제를 구축하는 방법,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한 구인정보 수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 한상기업과의 연계체제를 구축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다.
둘째, 해외취업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발굴해야 한다. 외국기업체의 구인조건은 대부분 언어 구사능력과 해당분야의 전문 경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충족시킬만한 국내 인력이 부족하다. 즉 외국업체에서는 채용 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우수 인력을 양성하여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셋째, 구인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구직자의 노력도 필요하다. 해외취업 희망자들은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해외취업에 도전해야 한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해외취업에 도전해야 하며 취업대상국가의 관습과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극복해야 한다. 특히 전문기술과 외국어에 능통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투자해야 한다. 또한 특정분야의 전문경력을 쌓아두어야 한다.
넷째, 국가간 자격의 상호인정을 추진하여 해외인력진출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해외취업을 위해 필요한 조건 중의 하나가 취업대상국가에서 시행하는 관련 자격을 구비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만 시행되는 자격제도를 국가간에 호환이 가능한 자격제도로 정착시킴으로써 국내자격의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기술자격자들의 해외진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다섯째,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해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세계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기술자, 경영자를 중심으로 ‘해외기업인 및 기술자네트워크’를 주요지역별로 구성하여 한국인력의 국제적 진출에 전진기지 역할을 하거나 국내인력의 유출, 유입에 통로가 되게 하는 등 보다 거시적인 구상이 필요하다.
여섯째, 정부지원의 해외취업사업을 해외에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 일본, 중국 등 주요 취업대상국가 현지에서 채용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하여 한국인력의 해외취업 기회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취업사업이 실업해소라는 국가적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현재보다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하므로 별도의 해외취업 전담기구의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해외취업은 단기적으로는 해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내 청년실업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을 해외에 진출시켜 선진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 전문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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