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장수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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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 몇 가지 아기장수이야기 둘러보기
-들어가는 말 : 아기장수와 인연맺기

1부 아기장수 전설의 유형과 특징
1)아기장수이야기의 유형
2)아기장수이야기의 특징

2부 아기장수 전설 다시 읽기
1) 현대 소설 속에 나타나는 ‘아기장수’
(1) 황석영의 소설 『장길산』 속에 나타나는 ‘아기장수’
(2) 이청준의 소설에 나타나는 ‘아기장수’

- 나가는 말 : 우리 마음 속에 ‘아기장수’ 기르기
결: 궁금증 해소하기

본문내용

설과 소설의 차이를 작품 내 자아와 세계간의 관계 속에서 설명하였는데, 소설은 자아와 세계가 끊임없이 대립하며 상호우위에 입각해서 양쪽에 통용되는 진실성을 나타내지만, 전설은 세계의 우위 속에 자아가 세계에 굴복하는 비극을 보이는 것이 일반이라고 하였다. 아기장수이야기는 전설이기에 세계의 우위에 아기장수가 굴복하고 좌절하는 비극을 그리고 있지만, 설화가 모태가 되어 나타난 소설은 설화의 장르적 성격을 뛰어넘어 끊임없이 세계와 대립하고 결국은 이겨내는(혹은 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2. 이 설화가 등장한 역사적 배경은? - 황정희 학우
답변:
아기장수 설화는 구비문학의 특성상 언제 처음 나타났는지에 대한 언급은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고려 말 조선 초 혹은 임진왜란 이후 등 나라가 혼란하고 민중들의 삶이 어려울 때 널리 유행되었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는 아기장수 설화를 비롯한 상당의 설화가 재흥하게 되는데 이는 민중의식의 성장을 표현하는 설화가 다채롭게 형성된 데에 기인한다.
3. 민주주의 국가 속에서의 아기장수 설화의 의미인데요, 전근대적인 사회를 지나 민중이 억압 받지 않는 사회에서 아기장수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이다연 학우
우리가 이 시대에 보편적으로 꿈꾸고 있는 아기장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예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회문제와 연관시켜) 지금 실질적으로 경험하거나 꿈꾸고 있는 아기장수의 예가 있나요? 있다면 소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영수 학우
답변 :
2005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아기장수 설화는 미완성이다. 그것은 아기장수 설화가 활발하게 전승(傳乘)되는 옛 시대의 상황과 지금이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은 여전히 이곳이 ‘사람이 사람답게 살 만한 곳’이 못 된다는 말이다.
이곳이 ‘사람이 사람답게 살 만한 곳’이 못되는 이유는 내적-외적 원인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본다.
① 우선 외적 원인으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다. 반도국가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지역으로 위치의 특성상 강대국-외세에 늘 시달려 왔기 때문이다. 고려시대 몽골의 지배, 조선말 일제강점이라는 도드라지는 식민지의 경험 말고도 한반도에서 치른 전쟁의 거의 모든 것이 외세의 침략에 대한 항쟁이었다는 역사적 사실로도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05년을 살아가는 지금은 외세의 힘에서 무방한가? 절대 그렇지 않다. 1945년 9월8일, 총독부 건물에 일장기가 내려진 자리에 성조기가 올라가고 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했다. 미군이 주둔한 이래 하루에 몇 십 건씩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사실상 사법-형사 처리는 불가능하다. 2002년 발생한 ‘故 신효순-심미선 미군 장갑차에 의한 살인 사건’은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하였다. 과실에 의한 - 혹은 의도적인 살인이었다는 문제제기 있다 - 사고였다 하더라도 한국의 사법 당국에서는 결국 ‘무죄’ 판결을 할 수 밖에 없었고, 한국을 출국하던 미군 운전병은 ‘I am happy'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떠나는 조국의 현실이다.
분노한 국민은 12월 매서운 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촛불을 들었다. 광화문을 가득 메운 10만의 촛불 인파는 그야말로 아기장수의 부활이었다. 50여년 간 미군에 의한 그 어떤 살인, 강간, 방화 등의 범죄가 발생하여도 ‘I am sorry' 사과 한 마디 없던 미국이 10만의 촛불의 힘 앞에 처음으로 사과를 하였다.
또한 촛불을 든 시민을 의식한 당시 대선 후보들은 그 동안의 대통령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미국에게 할 말은 할 줄 아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여,야를 막론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2005년 지금까지, 여전히 미국이라는 외세는 엄청나게 큰 존재이다. 미국에서 기침하면 이곳은 태풍이 분다. 아직도 여전하기 때문에 외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을 만드는 것- 아기장수의 부활을 바라는 것이 염원이 아닐까 한다.
② 내적 원인으로는 IMF 이후 가속화 되고 있는 빈부격차의 심화이다. 빈부격차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신자유주의 가속화로 국가에서 부의 재분배를 책임지지 않으면서(공공영역을 민영화로 넘기고 있다.)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얼마 전 한 소녀가 전기세를 내지 못해 촛불을 키고 살다가 화재로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사회문제 전문가들은 이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사회적 타살’로 정의하였다.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데에 기본적인 식-의-주 그리고 의료와 교육은 부의 정도와 상관없이 일정정도 보장이 되어야 한다. 또한 그러한 보장을 담당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이기도 하다. 그 소녀가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에 필요한 것들이 국가와 사회에서 책임지지 못한 결과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교육비가 무서워 2세 갖기를 회피하고 의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대학생들 중 절반 이상이 학자금 대출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2005년은 서민이 살아가기에는 늘 허덕일 수 밖에 없는 그런 사회이다.
③ 2005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미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전근대적인 사람들의 우상이었던 아기장수가 유효한 이유는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이 여전히 살기에 혹독하기 때문이다. 외세로부터 자국 국민을 지키지도 못하고, 서민이 살아가기에 더없이 서럽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완성으로 끝난 아기장수를 우리 안에서 계속해서 탄생시켜내고 조금씩 완성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
4. 아기장수를 죽이는 데에 사용되는 돌의 의미는 무엇일까?
답변:
위 참고자료 중 잠깐 언급했듯이, 맷돌은 눌러 죽인다는 표현 면에서 볏섬과 맷돌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무거운 소재로서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구비문학의 특성상 전승자의 구미에 따라 변이됐을 수도 있을 것이란 추측을 해보았으며, 또 다른 의견으로 맷돌(돌)과 볏섬은 모계, 농경 등의 반영이었다는 추측도 가능할 것이다. 굳이 그 의미를 부여하자면 돌의 그 단단한 이미지가 당시 그 사회를 지배했던 강력한 봉건체제 즉, 민중을 억압하고 짓누르는 뚫리지 않는 단단한 벽이라고 생각이 된다.

키워드

아기장수,   유형,   특징,   전설,   설화,   이청준,   황석영,   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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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16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9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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