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의 힘을 읽고

본문내용

다. 무엇이 그들을 동기부여 시키고 있는가?
그들을 동기 부여시키는 motivation은 바로 대학 입시이다. 이는 정상적이지 못하다. 비정상적이다 보니까 결과 또한 잘못되는 것이다. 동기가 잘못되었는데 어떻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너 왜 공부하니?"라는 질문에 바람직한 대답은 "저는 제가 정말 훌륭하고 건전하고 균형 잡힌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공부합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대답하는 학생들이 많은 나라의 미래는 얼마나 밝겠는가? 하지만 이 질문에 대다수의 아이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대학에 가야하니까요, 혹은 안 하면 맞으니까요, 혹은 할 일이 없잖아요'.
자신이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 알고 하는 학생이 많지 않은 것이 우리의 비극이다. 왜? 우리가 아이들에게 정상적으로 동기를 부여시키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고, 온 사회가 그 부분에 있어서 왜곡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기 자체가 너무나 왜곡되어 있어서 오히려 그것을 바로잡아 정당한 동기를 부여시키게 되면 오히려 이상해진다. 동기는 바른데 과정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너는 전인적인 교육을 받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된다."라는 말을 듣고 고등학교에 가도, 혼자만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다른 아이들이 왜곡된 동기를 가지고 정신없이 공부를 해대니, 그 속에서 견딜 수 없는 것이 실정이다. 결국 삶의 좋은, 건전한 동기를 가지고 하려고 해도 갈 대학이 없는 것이다. 사회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인 것이다. 이런 문제를 우리가 갖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만약 교사가 된다면 한 학급의 리더로서 학생들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은 하게 되었다. 리더로서의 교사의 적절한 역할은 무엇인지, 학습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든 아이들의 꿈과 성격은 다르다. 이런 아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목표를 고집한다면 그건 그 아이의 미래가 아니라 교사의 욕심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줄 교사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말하지 않고 있는 그 깊은 속마음을 들여다볼 줄 아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내가 만일 교사가 된다면 진정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룰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될 수 있도록 돕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동기부여의 힘,   리더쉽,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