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테러 참사와 보복전쟁, 침략전쟁으로서의 이라크전쟁, 침략적 성향을 지닌 이라크 전쟁의 문제, 미국의 지배 전략과 이라크의 미래, 미국의 이라크 전후 구상, 세계반전평화운동의 확산, 한국의 반전운동

소개글

미국테러 참사와 보복전쟁, 침략전쟁으로서의 이라크전쟁, 침략적 성향을 지닌 이라크 전쟁의 문제, 미국의 지배 전략과 이라크의 미래, 미국의 이라크 전후 구상, 세계반전평화운동의 확산, 한국의 반전운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미국테러 참사와 보복전쟁

Ⅲ. 침략전쟁으로서의 이라크전쟁
1. 이념전쟁
2. 경제전쟁

Ⅳ. 침략적 성향을 지닌 이라크 전쟁의 문제
1. 미국의 이라크 침략은 국제법상 불법이다.
2. 미국의 근거 없는 이라크 위협론
3. 전쟁은 대량학살을 가져오는 인류의 재앙이다.

Ⅴ. 미국의 지배 전략과 이라크의 미래

Ⅵ. 미국의 이라크 전후 구상

Ⅶ. 세계반전평화운동의 확산

Ⅷ. 한국의 반전운동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라는 명목으로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준비해왔을 때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세계 모든 대륙 104개 국가 603개 장소에서 동시에 국제 반전 공동 행동이 진행되었고 실제 로마, 런던, 마드리드, 베를린, 파리, 뉴욕 등지에서 600만-1200만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가 개최되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최후통첩을 보낸 직후 세계 도처에서 반전시위가 잇따랐는데, 런던에서는 반전활동가들이 국제석유거래소에 몰려들어가는 바람에 유럽의 주요 원유선물거래 시장인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거래가 두시간 가까이 중단되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노동조합 운동은 전쟁 발발시 전쟁을 방해할 것이며 총파업도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런던국제반전회의 결과에 따라 가능한 모든 곳에서 전쟁에 반대하여 다양한 형태의 노동쟁의가 계획되었다.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인간방패를 자원한 각 국 수백명의 활동가들이 이라크로 모여들고 있으며, 이미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각 국 노동운동 진영에게 전쟁반대 국제노동자대표단을 이라크에 파견할 것을 제안한 뒤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쟁반대 노동자 대표단을 선발대로 파견하였다. 프랑스 노총(SUD) 등 각 국 노동단체들도 대표단을 곧이어 파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이라크 공격 반대와 한반도 전쟁 위협 반대를 주내용으로 반전평화를 촉구하는 대회가 서울(수도권),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원주 등지에서 진행된 것을 기점으로 서서히 반전운동이 확산되었다. 이어 서울 종묘 공원에서는 여중생 범대위와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 주최의 315 반전평화 촛불 대행진에 3천여명의 민중들이 참가해 \"이라크 전쟁은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명분 없는 전쟁\"이며 \"이러한 이라크 전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을 끝까지 막아설 것\"이라고 밝히는 촛불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대회는 사회단체 회원들뿐만 아니라 아이들, 할아버지, 할머니, 이주노동자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참가해 부시의 이라크 전쟁에 대해 반대하였다. 이와 함께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전쟁 파병 선언에 대한 반대의 요구 역시 거세졌다. 많은 사회단체들이 파병반대 성명을 발표하였고 대구에서는 미군기지인 캠프워커 앞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키자는 1인 시위가 대구지역 시민 사회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벌어졌다. 미국 이라크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국의 전쟁기도를 반대하고 더불어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서 이후 세계적인 차원의 강력한 반전 반미 투쟁을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
Ⅷ. 한국의 반전운동
오랜 국제적 고립 속에서, 국내적 문제에만 투쟁을 한정했던 한국의 노동자-민중-사회운동도 마침내 전세계적 반전투쟁의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지난 2월의 국제반전 공동행동에 이어, 전쟁발발 이후 비록 대중적 동원은 아니지만 지속적 동원투쟁을 조직하고 있으며, 이른바 참여정부의 국익을 고려한 파병안 발표이후, 투쟁의 동력은 급속히 고양되고 있다.
또한 민중운동 외에도, 문인과 예술인, 종교인 등 광범한 계층의 지도자들 역시 반전운동의 대열에 동참함에 따라 이번 반전투쟁은 전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물론, 반동적 언론과 극우세력의 참전선동이 존재하지만, 반전여론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국회내의 일부 반전움직임 역시 전국적 반전운동의 발전에 일정한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긍정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반전운동은 여전히 민족주의의 덫에 갇혀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라크 다음은 북한이라는 논리에 따른 반전운동론이다. 북핵위기를 비롯한 정세적 요인은 한국내 반전운동의 발전에 일정한 기폭제로 작용하지만, 당면투쟁의 핵심은 투쟁하는 이라크 민중과 연대하는 국제적 반전투쟁에의 동참이다. 이 논리는 국제주의와 연대행동에 입각하여 한국에서의 투쟁에 기꺼이 동참하는 주체의 대한 무시이자 대상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또 다른 정치적 위험은 시민운동류의 보편적 평화주의적 담론이다. 이런 인권주의적 접근은 광범한 대중적 호소를 갖지만, 투쟁의 요구를 이로 한정하여 반전투쟁이 반제투쟁으로의 발전을 가로막은 장애가 되곤 한다. 그 적나라한 예는 지난번 촛불시위를 둘러싼 얼치기 반미논쟁으로 드러났으며, 이번 반전투쟁에도 동일한 오류가 반복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더불어 투쟁의 확산과 함께, 언론의 선정주의에 호소하는 투쟁행태 역시 위험한 요소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이번 반전투쟁의 한계는 노동자계급의 대중적 참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 일요일 한국노총이 2만명 규모의 반전집회를 조직했지만, 아래로부터 현장에서 대중적 반전투쟁을 조직하려는 시도는 현대자동차 현장조직들의 시도를 제외하면 여전히 미약하다. 그와 동시에 아무런 실천적 노력도 없이 총파업이나 동맹휴업을 선동하는 무책임한 자칭 관념적 전위들도 그 주장의 타당성에 관계없이 반전-반제투쟁의 계급적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하다.
Ⅸ. 결론
9월 11일의 미국테러 사건은 21세기의 새 국면을 알리는 전대미문의 사건이었다. 픽션세계에서 조차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정도로 이는 전 세계인이 가졌던 인습적인 사고의 허점을 찌른 사건이었다. 인터넷을 통한 점 조직 국제테러 네트워크가 세계 최강의 국가 심장부를 강타할 수 있었던 사건은 사이버세계를 통한 가상의 국가와 그것이 지니는 위력을 과시하였다. 근대 이래의 국가개념이 다시 토론되어야할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 9.11 테러와 아프간전쟁은 우리가 진정으로 평화의 심성을 키우지 않는다면, 21세기는 그야말로 전쟁과 고난의 시기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전쟁의 결과와 의미를 성찰할 시점에 이르렀다.
참고문헌
구로이 분타로, 김효진 역(2001), 세계테러와 조직범죄, 일송미디어
국제문제조사연구소(1983), 세계의 테러리즘 추이와 대책 실태
김재두, 김상범(2002), 이라크전쟁 - 분석과 전망, 한국국방연구원
강영숙, 이민용 역(2002),테러의 이해, 백산출판사
최진태(1997), 테러, 테러리스트 & 테러리즘, 대영문화사
한영채 저, 소리없는 전쟁, 고려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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