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교육E형]촛불집회와 관련한 인터넷문화 조명과 인터넷을 통한 의사표현과정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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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와교육E형]촛불집회와 관련한 인터넷문화 조명과 인터넷을 통한 의사표현과정의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우리나라 현 촛불집회의 전개 및 양상
1. 최대 촛불시위 규모
2. 가족, 연인, 친구, 소풍 같은 시위문화
3. 문화 이벤트성 시위문화

Ⅲ. 매스미디어의 다원화

Ⅳ. 인터넷을 통한 정치적 의사표현
1. 웹2.0을 통한 인터넷 정치참여
2. 인터넷을 통한 기존의 주요 언론 비판
3. 기성 언론에 대한 본격적인 소비자운동 전개

Ⅴ. 시위문화 다각화 현상
1. Agora(아고라)
2. Digital(디지털)
3. Festival(축제)
4. Nonviolence(비폭력)
5. Variety(각양각색)

Ⅵ. 촛불집회와 관련하여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이 생각을 제시하고 그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
1. 신갈등사회와 새로운 갈등과정
2. 탈조직적 시민행동과 제 4의 결사체
3. 탈조직 운동의 주기
4. 촛불집회를 통해 본 생활정치의 가능성

Ⅶ. 결 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적이고 평화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지만 가족단위의 참여나 유모차 부대의 경우 여성들의 동의와 참여 결정 없이는 불가능하다.
대구지역과 같은 보수적인 동네에서도 촛불집회장에서 가족단위의 참여자들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이러한 변화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생활에 민감한 여성들의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성격이 사회적 의제를 만나 역동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그동안 보이지 않던 곳에 있던 여성의 목소리가 보이는 곳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지난 5월 2일 촛불집회가 제일 처음 열렸을 때 서울의 청계천 강장에는 교복을 입은 10대의 여중, 여고생들이 대거 몰렸었다. "광우병 쇠고기 먹고 죽기 싫다" 혹은 "아직 16년 밖에 못살았다. 더 살고 싶다"고 소리 높였고, 교복을 입고 촛불을 든 "촛불소녀"는 촛불집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촛불소녀에 자극을 받은 젊은 여성들과 주부들이 광장으로 나왔다. 여성회원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여성들이 토론장소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거리로) 옮겼다. 가족의 식탁과 안전을 걱정하는 30-40대 주부들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가족단위로 집회장에 나오고 있으며 20대 여성들은 배후세력을 의심하는 정부와 일부단체들의 주장에 운동권이 따로 있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하이힐을 신고 나오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또 할머니들은 우리 손주 건강을 내손으로 지킨다며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라신다. 이렇듯 어린 친구들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이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촛불집회에 참석함으로써 행동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여성들이 많이 참여하는 인터넷 카페들의 경우 회원들끼리 온갖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눈다. 남성들이 주도하는 카페들이 주로 관심영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나누는 것과는 달리 여성들의 경우 자신이 삶과 일상생활에서부터 정치, 경제 등 광범위한 주제에 관한 수다를 떠는 곳이 바로 카페이다. 이러한 수다들이 여성의 자기 목소리로 나타나는 곳이 바로 집회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내목소리를 냈다"는 경험은 이후 다양한 사회적 의제들에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소비자 운동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촛불집회가 소고기라는 먹을거리에 관한 소비자로서의 여성의 요구와 힘을 보여주는 장이라고 한다면 촛불집회에 관한 공정하지 못한 보도, 기사들을 접하면서 그동안 소비재에 제한됐던 소비자운동이 언론이라는 영역으로 확장되어 뉴스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조중동의 태도에 대해 "조중동 광고내면 그날부터 불매운동"이라는 플래카드가 등장하면서 6월부터는 조중동에 광고한 기업체 명단과 전화번호가 인터넷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해당기업체에는 항의전화, 홈페이지에는 항의 글이 잇따랐다. 보령제약, 신일제약, 천재문화, BBQ등의 경우는 조중동에 광고하지 않겠다는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촛불과 댓글로 무장한 "디지털 게릴라"들은 지난 10년 동안 벌여왔던 소비자운동의 힘과 가능성을 단기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소비자 운동의 한 주체 역시 여성이다. 20-30대 여성들이 주축인 다음 카페의 "소울드레서"의 경우 모금을 통해 5월 17일 한겨레신문사와 경향신문사에 "미국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와 미국사람들이 먹는 소고기는 다릅니다"라고 정부에서 말하는 수입되는 쇠고기와 미국인들이 먹는 소고기는 같다는 견해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광고를 싣기도 하였고 6월 2일자 한겨레와 경향에는 "작은 목소리가 큰 울림이 된다-올바른 언론사를 후원합니다"라는 회원들이 직접 만든 광고를 싣기도 하였다.
촛불집회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의제들에 대한 공개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소고기 문제에만 머물지 않고 학교교육의 문제, 공공부문의 민영화에 따른 자본의 지배와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 사회적 안전망의 파괴에 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소비자 운동의 영역 역시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소수자였던 여성이 이제 역사의 한 주체로 등장하고 있다.
Ⅶ. 결 론
흔히 이번 촛불집회에서 미디어 1.0 세력인 기성 언론은 패배자로, 미디어 2.0 세력인 네티즌과 인터넷은 승리자로 여겨진다. 하지만 오히려 미디어 2.0 세력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보도를 하는 기성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이들 미디어 1.0세력의 적극적인 여론 형성 과정 개입을 독려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촛불집회를 인터넷에 직접 생중계했으며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인터넷 언론사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보수신문의 논조에 동조하지 않고 네티즌과 영합하는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미디어 1.0과 미디어 2.0 사이에서 소식과 의견을 무차별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포털의 뉴스 기능과 토론 게시판 기능 역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방송 부문에서 KBS와 MBC는 정치권력에 의해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그리고 SBS는 불합리한 보도를 일삼는 방송사로 구분지어 졌다.
부정적으로 보면, 이런 움직임이 오히려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제를 전달할 책임을 가진 언론사의 전통적 저널리즘을 붕괴시키고 언론계에 대중영합주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비판도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적어도 이번 촛불집회로 인해 사실과 현장에 근접한 보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또한 자신들을 선택한 독자들에게 좀 더 풍부하고 적극적인 정보 전달자로서의 언론만이 미디어 2.0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으로 남았다.
또한 보수언론 역시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색깔을 부각시키고 독자들에게 신뢰를 쌓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도 이번 촛불정국의 시사점이기도 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 온 언론사들의 '선명성'이 '객관성'보다 우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정순원, 세너지(분리를 통한 미래 경쟁력), 마젤란, 2008
박원석, 이종구, 촛불이 민주주의다, 해피스토리, 2008
최장집, 한국 민주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생각의나무, 2008
편집부, 촛불-그65일의기록, 경향신문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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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20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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