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의 관광해설에 관한 연구

목차

1장 서론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선정이유 및 연구배경
- 연구목적 및 방법

2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개요
 
3장 성공요인 및 해외사례
- 성공요인
- 아우슈비츠 수용소 사례
 
4장 해설프로그램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자원해설 프로그램의 방향

5장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해 봐야 한다.
또한 올 초 서울시가 서대문 독립공원(구 서대문 형무소) 내에 매점부지 100평을 기념관 부지로 제공할 의사를 밝힌 상태이지만 그 고통의 규모와 깊이에 비해서는 매우 협소하다.
한 해 5만 여명의 일본인들이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고 참회를 한다. 만약 이곳에 위안부박물관이 세워진다면 아우슈비츠수용소나 안네프랑크기념관 이상으로 인류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할머니들의 생활하던 모습을 담은 영상물 전시관, 각종 유품이나 유물, 일본대사관 앞에서의 시위모습, 일본 오끼나와 등에 묻혀있는 할머니들의 유골이 전시된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교훈의 장소가 될 것이다.
4장 자원해설 프로그램
1.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자원해설 프로그램의 방향
‘역사적 장소 학습과 과거기억의 문제’라는 논문 류현종(2005). 역사적 장소 학습과 과거 기억의 문제-초등학생들의 역사적 장소 재현 분석을 중심으로. 한국역사교육학회
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체험, 학습한 초등학생들의 기억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의 관리된 공식 기억을 불러내어 내면화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서대문형무소의 전시 공간 및 배치에 숨어 있는 상징 및 이미지 전략에 따라 반응하였다는 것이다. 서대문형무소는 일본에게 피해를 당한 역사가 서려 있는 장소로 재현되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이러한 재현이 이 장소에서 다른 과거 기억을 소환할 여력을 주지 못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즉, 단순한 재현으로 인해 감정적인 부분을 자극할 뿐 현재와 연결시킬 고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해설을 위한 방안으로는 다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서대문형무소의 경관이나 체험학습을 통해 단지 과거를 재현하는 단계를 넘어 서는 해설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지금의 서대문형무소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몇 개의 간략한 시기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서대문형무소가 해방 이후 일반 범죄자의 감옥으로도 사용되었는데도 왜 지금은 순국선열과 독립운동을 떠올리는 장소가 되었는지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탐구과정을 통해서 방문객들은 서대문형무소라는 근대문화유산이 가지는 가치를 현재와 연결시켜 생각할 수가 있을 것이다.
둘째, 암울했던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 삶을 보다 전향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서대문형무소는 피해의 역사와 과거를 상기하도록 가해자인 일본과 피해자인 우리나라에 초점을 두고 연출하고 있다. 서대문형무소의 주 이용객 분포는 초, 중·고등학교 학생들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이 아직 어린 학생들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서대문형무소 방문 후에 한·일 양국에 대해 갖게 될 반응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지나치게 가해자에 대해 공격적이 되거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지나쳐 정치적으로 미화해서 숭배하거나 찬양하게 되어도 곤란할 것이다. 즉, 이러한 재현들이 “누구의 기억이며,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생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5장 결론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우리 근현대사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이 서려있는 역사 현장의 재현을 통해 우리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곳이다. 현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로 하여금 우리의 역사를 깨닫는 교육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성공적인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도시의 흉물로만 남아 있던 사적지를 지방자치단체의 힘으로 새로 일구어낸 귀중한 보물이다. 운영에 있어서도 재정적으로 보나 마케팅 쪽으로 보나 성공할 만한 요인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아우슈비츠 수용소등의 외국 사례와 비교해 봤을 때 정부의 지원 확대 및 좀 더 의미 있는 박물관이나 역사관의 증설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개 영상을 제공하고 역사관 곳곳에 자세한 해설판을 설치해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 불편함을 없게 해준다. 하지만 우리민족의 한이 서려있는 이 장소를 단순히 글로써 영상으로써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대다수의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그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단순한 재현으로 인해 감정적인 부분을 자극할 뿐 현재와 연결시킬 고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해설 프로그램은 서대문형무소의 경관이나 체험학습을 통해 단지 과거를 재현하는 단계를 넘어 서는 해설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지나치게 가해자에 대해 공격적이 되거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지나쳐 정치적으로 미화해서 숭배하거나 찬양하게 되지 않게 암울했던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 삶을 보다 전향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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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현 (2000). 일제하 박물관의 형성과 그 의미. 서울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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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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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숙 (2002). 서대문형무소 현황 및 그역사적 의의:항일독립운동의 현장.순국선열유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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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세계지역학회.
서대문형무소 홈페이지 http://www.seodaemun.seoul.kr
서울시 홈페이지 http://focus.seoul.go.kr/kor2000/main/index.html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http://www.knto.or.kr/Korean/index.html
아우슈비츠 형무소 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auschwitz-muzeum.oswiecim.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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