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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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티켓>과 리얼리즘

2. <오! 수정>과 작가주의

3.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기호학

4. <하녀>와 정신분석학

5. <초록물고기>와 이데올로기 비판

6. <파란대문>과 인지주의

본문내용

마음에 강한 울림을 전달하면서 현대의 약육강식의 논리, 계급의 문제를 다시 한 번 비판하고 있다. 또한 막둥이나 주변 인물들의 내면의 표현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고 분명한 작가의 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주의영화로 분류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적절히 장르의 코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난해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신속한 스토리 전개로 독자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영화였다.) 기호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초록물고기’ 라는 제목의 의미를 해석해 볼 수도 있다. 어릴적 기억 속에 등장하는 초록 물고기는 그 시절의 순수한 동심을 의미하면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일이다. 이것은 공중전화박스라는 좁은 공간에서 무너져 내리고 있는 막둥이와 대조를 이루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정신 분석학적으로 본다면 막둥이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어른이 되고 싶은 욕구, 미애를 차지하고 싶은 욕망이 김양길의 살인을 하게 만드는 동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여러 틀을 놓고 보면 영화라는 매체는 정말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으며 절대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 영화는 1997년, 즉 지금으로부터 9년전의 작품이다. 지금 보아도 이렇게 심금을 울리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영화의 발전과 관객의 눈높이가 이러한 수준에까지 발전했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에 비해 나는 아직 ‘영화를 본다’ 라는 것이 단순히 내 경험과 값싼 감동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 같아서 반성을 많이 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영화를 보고 더 깊이 느끼고, 생각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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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8.11.08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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