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한국문학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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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70년대 리얼리즘 문학론
1)자연주의와 리얼리즘 논쟁- 구중서, 김현, 김윤식
2)‘불꽃인가 거울인가’논쟁 -염무웅, 김병익
3)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김동리, 구중서, 임헌영, 염무웅
2. 70년대 민족문학론
1)보수적 민족문학론
2)진보적 민족문학론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것이 샤머니즘의 세계라는 것이다. 작품 「무녀도」에 나오는 인물 ‘모화’는 김동리가 그리려는 한국인상의 한 예가 된다. 여기에 김동리는 다시 세계 문학으로서의 한국 문학에 대한 논의를 덧붙인다. 한국의 진정한 민족문학은 곧 세계문학이어야 하고, 개인성이나 민족성은 곧 보편성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그런 점에서 가장 개인적이며 가장 민족적인 동시에 가장 보편적인 성격의 창조가 바로 한국 민족문학이 목표로 하는 한국인의 전형 창조라는 것이다.
1970년대 이후 제시된 김동리의 민족문학에 대한 견해는 해방 직후 좌익과의 마찰 속에서 제시된 인간성탐구론과 거의 차이가 없다. 이는 이시기 김동리의 민족문학론이 현실의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정체된 이론임을 알 수 있게 한다.
(2)진보적 민족문학론
1970년대 초반 보수적·복고적 성격을 띠고 전개되던 민족문학 논의는 70년대 중반기에 들면서 전혀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
진보적 민족문학론은 백낙청의 민족 문학 논의에서 그 성격을 파악해 볼 수 있다. 60년대 말 ‘시민’과 ‘소시민’의 개념을 둘러싸고 벌어진 김주연과 백낙청의 논쟁은 60년대 비평사를 70년대로 넘기면서 민족 문학론의 이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백낙청은 이때 「신민 문학론」 『창작과 비평』,1969.여름
에서 우리 근대사의 과제로서 반제와 반봉건을 기치로 하는 시민 혁명을 제시하고, 덧붙여 시민 문학론의 논거가 되는 시민의 개념을 설정했다. ‘소시민’에 대한 반대 명제로 내놓은 ‘시민 의식’을 ‘시민적 전통’인 한용운, 김수영의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자유’와 ‘참여’의 의미로 규정한다.
계속해서 백낙청의 민족 문학 논의는 「민족 문학 이념의 신전개」 『월간중앙』,1974.7
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였다. 이 글에서 백낙청은 기존 문단의 민족 문학론이 복고주의와 국수주의의 색채를 띠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민족 문학론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열강의 제국주의적 침략으로 민족의 생존과 존엄자체가 위협받게 된 상황에서 요구되는 특수한 개념으로 민족 문학을 정의 하였다. 비슷한 시기 백낙청의 다른 글 「현대문학을 보는 시각」은제 3세계 문학의 일환으로서 우리의 민족문학을 이해하려는 시각과, 창작 방법론으로 같은 시대 같은 사회를 사는 모든 사람들의 실감이 되고자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시각을 보여주었다. 그러한 그의 의도는 당대 현실을 소재로 택한다거나 사실적 묘사를 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후 민족 문학에 대한 백낙청의 논의는 「민족문학의 현 단계」 『창작과 비평』,1975.봄호
에서 더욱 구체적인 체계를 드러낸다. 백낙청은 근대 이후 우리 문학사를 살펴 볼 때, 민족 문학이란 민족적 위기 의식에 바탕을 둔 문학이라고 말한다. 백낙청은 여기서, 민족 문학의 과제를 민주 회복과 분단 극복 두 가지로 제시한다.
백낙청은 「민족 문학 이념의 신전개」, 「민족 문학의 현단계」등의 비평문을 통하여 그의 민족 문학론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그것이 바로 진보적 민족 문학론이다. 즉 리얼리즘을 통한 민족 문학의 실현, 민족문학을 통한 민주 회복과 분단 극복의 성취, 제 3세계 문학의 일환으로서 민족 문학의 역할과 세계 문학적 위상 정립 등에 관한 핵심적 논의의 틀을 구축한 것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는 민족문학 논의가 관(官) 주도형 민족문학 논의로 순수한 문단 차원의 논의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70년대 초반 민족문학 논의의 상당 수가 ‘어용론’으로 분류되던 것과 달리 1970년대 중반 이후 민족문학 논의는 ‘민주회복’이라는 과제를 내세움에 따라 그와 정반대로 반체제론으로까지 이해되었다.
이후 1978년, 겨울 『창작과 비평』의 「민족 문학과 문화 운동」특집에 「인간 해방과 민족 문화 운동」 『창작과 비평』,1978,겨울
을 발표하여 인간 해방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 3세계의 민족주의에 대해 말하고, 「제 3세계와 민중 문학」 『창작과 비평』.1979.가을
을 통해 제 3세계와의 연대 의식을 말하며 제 3세계적 시각에 입각한 민족 문학론은 필연적으로 리얼리즘과 연관을 맺는다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서구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소설을 배워야 사회 현실에 대한 과학적 인식을 추구하는 소설 문학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제 3세계 문학은 서구 사실주의의 모방이 아닌 독자적인 리얼리즘을 창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Ⅲ. 결론
앞서 우리는 70년대의 리얼리즘 문학론과 민족 문학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1970년대 초반의 리얼리즘 논쟁은 주로 리얼리즘의 개념 확정과 그것의 한국 문학에 대한 적용 문제가 논쟁의 중심을 이루어 왔다. 후반기 리얼리즘 논쟁에서는 각 논자들의 문학관이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중심에 두고 각 입장을 개진해 나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문학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본질 논쟁이 시대 상황과 맞물리면서 증폭되기도 했다. 이 논쟁의 중심 개념이었던 리얼리즘은 그 후 70년대 후반에 들어 제3세계 문학과의 연대감을 확보하고 제3세계 문학의 일원으로서 우리 문학의 선진성을 자각하는 중요한 원리로 확인되면서 논의를 심화 확대시켜 나갔다.
민족문학론은 리얼리즘 논쟁과 거의 같은 시기에 표면화되면서 7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발전을 거듭했다. 민족문학론은 리얼리즘이 문학 예술의 적절한 방법임을 논의하는 것과 시기를 같이 하여 문학의 현실 연관성 명제인 문학이 지향해야 할 이념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창작과 비평」은 현실주의·민중주의 노선으로 나가서 진보주의 진영으로,「문학과 지성」은 자유주의·지성주의 방향으로 나가서 보수주의 진영이라고 개념화하기도 했다. 또한 민족문학이라는 개념자체와 용어를 다시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민족문학론이 80년대에는 민족·민중문학론으로 논의가 이어진다.
참고문헌
김영민, 『한국현대문학비평사』, 소명출판, 2000.
민족문학사연구소 현대문학분과, 『1970년대 문학연구』, 소명출판, 2000.
홍성식, 『한국 문학논쟁의 쟁점과 인식』, 월인, 2003.
김윤식, 김우종 외 34인 ,『한국현대문학사』,현대문학, 1989.8
김혜니, 『한국근현대비평문학사연구』,월인, 20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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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29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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