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미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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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조의 두 핵으로 삼는다. 현실의 갈등구조가 절대의 원칙을 불가능하게 하므로 비극적 작품은 몰락의 플로트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희극적 작품은 비극적 플로트를 역전시킨 구조로 형성된다. 웃음의 대상이 되는 엄숙주의자와 물신숭배자에 대한 처리방법에 따라 희극적 작품은 해학적 작품과 풍자적 작품으로 분화된다. 갈등의 구조인 풍자적 플로트는 희극적 인물을 공격하고 부정하나, 갈등과 화해의 플로트인 해학적 플로트는 희극적 인물에게 용서와 타협의 세계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풍자적 작품의 구조적 명백성은 반어적 작품의 구조적 모호성에 대조된다. 갈등의 구조라는 점에서 풍자적 플로트와 유사하지만, 반어적 플로트 안에서 반대되는 것들은 어느 한 편이 우월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 작품 안에서 어느 한 런의 일방적 승리로 종결되지 않는 모든 반대명제는 반어적 플로트를 구성한다. 반대되는 것들이 적대적 모순과 화해적 통일 사이의 중간지대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작가가 자기 자신이나 묘사대상에 구속되지 않으려는 거리감각도 반어적 작품의 요소가 된다. 반어적 플로트는 묘사의 대상과 묘사의 주체 사이에 있는 중간지대를 자유롭게 움직여 나아간다. 그러한 거리감각은 작가의 주석을 교묘하게 하는 유식한 부지(docta ignoranta)의 태도로서 반성적 거리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국문학의 미의식을 기존의 분류에 의존하지 않고 새롭게 집단화하는 작업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다만 이론은 구체적인 작품분석에 유효하다고 증명되지 않으면 가치 없는 것이 되므로, 작품에서 출발하여 작품으로 돌아가는 순환운동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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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2.03.18
  • 저작시기2002.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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