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비문학의이해 4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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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구비문학의이해 4장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무속(巫俗)과 무가

2. 무가의 역사적 전개

3. 무가의 특성

4. 무가의 갈래

5. 무가의 전승원리와 구연방식

6. 무가의 문학성과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서사무가에는 <천지왕본풀이>, <제석본풀이>, <바리공주> 처럼 건국신화와 서사적 구조를 공유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이는 서사무가의 시원적 기저를 보여준다. <장자풀이>나 <셍굿(에밀레전설)>은 전설이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삼공본풀이(내 복에 산다)>나 <허웅애기본풀이(콩쥐팥쥐)>는 서사무가에 민담이 작용하고 있는 예이다. 서사무가는 다양한 원천 가운데 인접하고 있는 설화갈래에서 대다수의 원천을 흡수하여 신성한 서사무가의 틀을 유지했을 가능성이 있다.
서사무가는 소설, 문헌설화, 기타 갈래에서 원천을 구하기도 했다. <이공본풀이>, <세민황제본풀이>, <문굿> 등이 그러한 예이다. 국문계 불교소설의 원천이라 여겨지는 자료가 서사무가에서도 발견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사무가는 고유의 원천과 외래의 원천을 혼합해서 전승을 지속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사무가의 중요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첫째 문학과 음악으로서 서사무가가 가지는 의의를 좀더 차원 높고 심층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둘째, 무속서사시로서 서사무가가 차지하는 세계문학사적 위치에 대한 비교연구가 요청된다. 셋째, 서사무가의 세계문학적 보편성이 무엇인가 하는 점에 대한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4) 희곡무가
희곡무가는 무가 가운데에서도 극적 성격을 지닌 것이다. 즉 단순한 노래와 춤이 아닌 대사와 행위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특정 굿거리나 대목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를 ‘무당굿놀이’ 혹은 ‘무극’이라 한다. 무극은 가장한 배우가, 집약적인 행위로 된 사건을 대화와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이지만, 독립적으로 공연되는 것이 아니라 굿에 의존하여 공연된다는 점에서 민속극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무극도 민간에 전승되는 연극이라는 점에서 민속극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5. 무가의 전승원리와 구연방식
1) 무가의 전승원리
무가는 그 길이가 길고 내용이 복잡하여 완전히 암기해서 부르는 것은 불가능 하며, 무가는 신성한 것이기 때문에 무당이 즉흥적으로 창작해서 부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무당들이 무가를 구연할 수 있는 기본원리가 무엇일까? 무당들은 무의를 익히는 과정에서 작시단위들을 먼저 익히고 구연의 현장에서는 자신이 미리 익혀서 머리에 저장해 두었던 이 단위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하나의 굿거리를 엮어가는 것이다. 작시단위들 가운데 대부분은 무속적 관습에 의해 고정되어 있으며, 전승되는 동안 기억하기 쉽도록 잘 짜여져 있다. 이렇게 무속적 관습에 따라 만들어진 작시단위 이외에 무가 사설이 들어가는 불경이나 무경 등은 학습에 의해 암기하고 있다가 필요한 자리에서 재생시킴으로써 작시단위로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무당들은 좋은 작시단위들을 많이 익히고 있어야 하고 구연현장에서의 상황이나 그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재치를 갖출 것이 요구된다.
무가의 갈래에 따라 그 구체적 전승과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정무가는 대부분 민요나 유행가 등이 그대로 들어가는데 이 노래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저절로 익혀지므로 특별한 학습이 필요없는 경우도 많다. 교술무가는 활용되는 작시단위들이 거의 무가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들이고, 고정된 틀이 있는 것들이다. 이것들은 무의를 익히는 과정에서 반복학습을 통해 습득되는데, 무당은 일정한 위치에 일정한 작시단위를 배치해서 무가를 엮어간다. 서사무가는 이중적 원리가 적용된다. 이야기 줄거리는 설화에서와 같이 서사구조에 따라 기억하고, 개별 장면의 구체적 묘사나 표현에 해당되는 것들은 이미 익히고 있는 작시단위를 활용하여 엮어간다. 희곡무가는 서사무가에 비해 현장상황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무당이 같은 굿거리를 진행했을 때에도 희곡무가의 경우에는 차이가 나타난다.
2) 무가의 구연 방식
서사무가의 구연 방식은 독경무의 구연방식인 구송창과, 동해안 세습무의 구연방식인 연희창으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구송창은 창자 스스로 반주를 하지만, 연희창은 반주무와 창자가 분리되어 있다.
②구송창은 낭송조로 일관하여 변화가 적은데, 연희창은 말과 창을 섞어서 진행하며, 창은 낭송이 아니고 악곡의 변화가 있는 가창이다.
③구송창은 좌창이며 수반되는 동작이 없는데, 연희창은 입창이고 보조동작을 수반한다.
④구송창본은 삽입되는 세속가요나 골계적인 재담이 적은데, 연희창본에는 이러한 요소가 많다.
무가는 신을 대상으로 구연되기 때문에 신단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구연하는 구송창 형태가 원초적인 구연 형태 였지만, 신단을 등지고 하는 연희창 형태는 신보다 인간을 강하게 의식한 것이며, 신성성보다 오락성에 더 관심을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무가의 구연 방식이 구송창에서 연희창으로 이행된 과정을 통해 무가의 제의적 기능이 퇴색되고 오락적 기능이 강화되는 과정을 읽어낼 수 있다.
6. 무가의 문학성과 문학사적 의의
무가는 무속제의와 결합된 것이고, 무속제의는 주술성과 신성성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무속의례는 신과 인간 사이의 화합의 축제를 요구하므로 오락적이며, 문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인지의 발달에 따른 주술성과 신성성의 회의는 오락성의 강화를 더 강하에 요구하는 결과를 낳았을 것이다. 예언자적 기질을 갖추지 못한 세습무가 존속할 수 있었던 사실은 무속의례를 예술적으로 잘할 것을 요구하는 관중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습무들은 그들의 무가를 다듬고 확장시켜 무가의 문학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무가는 많은 무당들에 의해서 전승되는 동안에 그 예술성이 높아져 오늘에 이르렀다. 매끄럽게 구연되도록 율격적으로 다듬어지고, 적절한 표현을 마련했다. 무가 사설 속에 있는 많은 노래들이 판소리를 포함한 다른 갈래들에 수용되었다는 것은 무가 사설이 그만큼 문학적으로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가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악조건을 견뎌내고 현재도 살아있는 구비문학 갈래이다. 무가는 다른 갈래들과의 교섭을 통해 우리 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판소리와 민속극에 대해서는 그 모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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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10.26
  • 저작시기2009.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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