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론적 서정시 - 김종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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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종삼金宗三
2. 그의 시세계
1) 시의 형태 ․ 기법적인 면에서의 고찰
2) 의식적 측면의 고찰
3) 비교적 관점
4) 시사적 관점
3. 운율
4.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불화(7행), 병고(8행)와 그로인한 그의 죽음이 감정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기분이 들지 않고, 밝고 빛나게 느껴지는 까닭은 반복이 주는 리듬에 크게 의존한 까닭이다.
작년 1월 7일
나는 형 종문이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았다
추운 새벽이었다
골목길을 내려가고 있었다
허술한 차림의 사람이 다가왔다
한미병원을 찾는다고 했다
그 병원에서 두 딸아이가 죽었다고 한다
부여에서 왔다고 한다
연탄가스 중독이라고 한다
-<掌장 篇편>
짧은 문장으로 행 구분을 하여 산문적인 서술을 시적으로 압축하고 내포된 의미에 맞게 어미의 반복으로 급한 리듬감을 살리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김종삼의 시에 나타나는 리듬은 변화를 도입하지 않는 무심하고 평탄한 리듬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으며, 행미의 반복으로 리듬감을 살리고 짧은 문장과 잦은 행 구분으로 시적 긴장을 유지한다. 두드러진 율동감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구사하여 감정의 드러남을 피하고 있다. 그의 시에서 찾을 수 있는 무관심의 평탄한 리듬, 진술의 시들이 보여주는 시적 긴장감은 시의 짜임에 대한 계획된 시인의 의도라고 느껴진다.
4. 마치며...
1950년대의 전쟁 속에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김종삼은 전쟁의 폭력, 인간성 상실 등의 혼탁한 사회적 문제에서 벗어나, 주로 아이와 음악의 순수한 서정세계를 그려냈고, 가난했던 과거를 오히려 참되고 아름다운 이상향으로 그리워했다. 전후의 비극적인 삶에 절망하지 않고 강한 휴머니즘을 나타낸 그는 순수하고 평화로운 이상적 세계를 제시해 줌으로써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정신적 황폐함을 극복하고자 하였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아야한다.
어부
-김종삼-
바닷가에 매어 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거린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
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이 되어서
중얼거리려고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참고문헌>
권정순/김종삼 시의 탐미주의적 특성/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5.
김성춘/김종삼 시 연구/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1987.
김준오/시론/문장/1984.
N. Frye/비평의 해부/임철규 역/한길사/1983.
*목차
1. 김종삼金宗三
2. 그의 시세계
1) 시의 형태 기법적인 면에서의 고찰
2) 의식적 측면의 고찰
3) 비교적 관점
4) 시사적 관점
3. 운율
4. 마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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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30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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