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배경과 형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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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배경과 형성 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① 조선 시대
▷ 조선시대 여성화가
▷ 조선시대 여성의 사회적 환경
▷ 유작遺作이 전하는 조산시대 여성화가들
▷ 조선시대 여성화가들의 회화사적 의의

② 근대여성미술
▷ 1920년대: 나혜석과 백남순
▷ 1930년대: 정찬영과 그 밖의 동양 화가들
▷ 1940년대: 초기 박래현과 천경자

본문내용

길을 걷게된다.)
1930년대에는 20년대에 비해 여성화가들이 선전과 협전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화단전체의 움직임을 놓고 볼 때 역시 소외되어 있었다.
▷ 1940년대: 초기 박래현과 천경자
1940년대에도 30년대와 마찬가지로 남성중심의 군소 미술인 단체가 난립하였다. 이 시기에는 이화여대 미술과를 효시로 서울대학, 홍익대학등 대학 내의 미술학과 창설이 활발하였다. 40년대 여성화단은 30년대와 마찬가지로 동양화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양화가 우세하였던 남성화단과는 상반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배후에는 화단의 흐름과는 달리 20년대 정상에 달했던 개화의 열기가 식어 사회가 점점 보수화되었던 사회적 요인도 있었고 국내의 여성미술 교육이 동양화 중심으로 이루어진 제도적 요인 등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미 언급한 여성작가들 자신의 유화매체에 대해 가졌을 거부감의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1940년대는 한국 여류 화단의 두 거목인 박래현과 천경자가 등단한 시대로 의미가 있다 이들은 전전과 전후의 미술을 연결시키는 중요한 과도기적 인물들일 뿐 아니라 예술적 기량에서도 뛰어난 한국 여성미술사의 대모들이다.
천경자의 「노부」는 1944년 22회 조선미전 총독상을 받은 작품이다. 그리고 박래현의 「화장」도 조선미전 총독상을 받았다.
박래현과 천경자는 같은 시기에 같은 양상으로 데뷔한 셈인데, 해방 후에도 1955년 천경자가 대한미전에 「정」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박래현이 56년에 국전에서 「노점」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박래현과 천경자는 초기에 같은 일본화풍의 인물화로 시작하지만 50년대 이후에는 일본 화풍을 탈피하려는 노력과 함께 각기 독자적인 화화세계를 일궈나간다. 박래현이 이지적이고 구성적이라면 천경자는 감성적이며 서술적인 화가로서 이들은 각각의 방법으로 동양화의 한정된 틀을 깨고 현대 동양화의 신기원을 마련한다. 동시에 박래현은 입체파 조형과 추상실험을 통해, 그리고 천경자는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적 환상의 세계를 형상화함으로써 여성미술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다. 긍정적인 직업 여성화가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이들의 손에 의해 여성미술은 주변에서 중심으로 이동할 계기를 부여받게되었고 특히 일관되게 여성적 모티프를 주제화하고 색상과 표현에서 독자적인 여성양식을 창안함으로써 본격적 차원에서 여성적 동양화의 한 가지 전형을 제시한 천경자에 의해 여성미술사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게 되었다.
근대 여성화단은 성차별 문화속에서 미술계의 중심으로부터 벗어나 주요 단체나 중심 이슈로부터 소외되는 한편 조선미전과 서화협전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였다. 조선미전은 차별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었던 까닭에 여성화가들의 유일한 입문 발판이었다. 그러나 조선미전은 일제하의 체제순응적인 작가들의 공식무대였으므로 그 무대에 떠오른 여성들은 대부분 해외유학이 가능했던 상류층 출신으로서 계급적인 수혜자였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나혜석의 경우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시대적 이념이나 사상에는 무관심한 신여성일 따름이었다. 나혜석만이 페미니즘 의식의 소유자였으나 그녀의 페미니즘은 펜을 통해서만 표출되었을뿐이다. 근대여성미술은 여성미술로 특성화되기 이전의 중성적 미술 또는 페미니즘 의식이 결여된 비페미니스트 미술이었다.
근대 여성미술이 페미니즘과 무관하게 전개되었다 하더라도 페미니즘 시각에서 무의미하지는 않다. 그것은 가부장제하의 여성미술은 여성에 의한 미술이라는 점만으로도 정치적 의미를 갖기 때문이고 또한 여성경험을 주제화하고 여성특유의 감수성을 발휘하던 작가들 정찬영, 이옥순, 박래현, 천경자같은 이들에 의해 이 시기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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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30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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