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계층에 따른 청소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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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사회 계층의 정의
2) 사회 계층에 따른 청소년 문화 비교
1. 의복문화
2. 음식문화
3. 생활문화
3) 사회계층에 따른 청소년 문화 사례
1. 상위계층 사례
2. 상위-하위 계층 비교 사례
3. 하위계층 사례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멋쩍게 웃는다.
친구들과 놀다 보면 저녁. 집에 와서 밥을 대충 먹고 나면 그 뒤부터는 쭉 TV를 본다.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 보고 나면 얼추 새벽 1시. 잠자리에 든다.
철훈이의 하루는 이렇게 단조롭다. '놀거나 자거나'다. 따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다. 학원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센터도 친구와 놀려고 나온다고 했다. 일을 나가시는 어머니가 학원 대신 여기로 보냈다고 한다. 부모님이 무슨 일을 하는지 물으니 돌아오는 대답은 짧다. "몰라요." 더 물어보려 하자 눈길을 피한다.
철훈이는 공부에 별 관심이 없다고 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고 물으니 이 역시 대답이 짧다. "없어요.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이곳 지역아동센터에 오는 학생 대부분 비슷한 대답을 했다. 어떤 계획도, 어떤 꿈도 꾸고 있지 않아 보였다. 공부방에 오는 게 하루 일과 중 유일한 '계획'이었으니까.사교육비 2만 원, 문제집은 남이 풀던 것 이곳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학원에 다니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는 7월 30일에 치러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사교육비 절감을 제1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이곳의 사교육비는 '0원'에 가깝다.
이곳 학생들에 따르면, 인근 학원의 학원비는 적게는 17만 원에서, 많게는 80~100만 원, 평균 30~40만 원 정도. 하지만, 이곳 센터 학생들의 사교육비는 2만원 정도가 고작이다.
중학교 2학년인 대성이(가명)는 그나마 사교육이란 것을 받고 있다. 학원은 다니지 않지만 학습지를 받아본다고 했다. 가격은 2만 얼마쯤. 3만 원은 넘지 않는다고 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학원에 다니기도 했는데, 학원비는 8만 원. 이곳엔 대성이 말고는 딱히 사교육이란 것을 받는 학생이 없었고, 그가 다닌 학원도 인근보다 훨씬 저렴했다.
'왜 학원을 다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학생들은 열이면 열, 한목소리로 말했다. "비싸잖아요." 보다 못한 이곳 교사가 옆에 와서 살짝 '귀띔'을 한다. "기자님,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질문이에요."
<- 지역아동센터에 비치된 책들은 대부분 후원을 통해 들어온 헌책들이다. ⓒ프레시안
한편, 초등학교 5학년인 하연이(가명)는 반에서 1등을 하는 똑똑한 친구다. 교수가 꿈이라는 하연이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하루 계획표대로 생활하는 야무진 학생이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을 묻자 "책 보고, 문제집을 푼다"라며 "그런데 문제집 사기는 너무 비싸서 친척들이 미리 푼 문제집과 교과서를 구해서 본다"라고 말했다.
"사교육비 경감? 사교육 근처에도 못가는 아이들도 많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전지협·회장 박경양)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동 빈곤율은 10%. 적지 않은 숫자다. 빈곤층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학원에 못 다닌다. 학교 교육이 전부다. 이에 대해 전지협 박경양 회장은 "교육감 후보들이 사교육비를 낮추겠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것은 사교육을 받는 사람들에게나 해당하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 빈곤 계층은 사교육을 받지 못한다. 아예 사교육을 못 받는데 무슨 사교육 경감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사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이 아이들을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키워야겠다는 책임을 느끼는 게 교육이다"라고 강조했다.
"가난한 아이들도 문화적 체험을 원해요" 물론,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무료 진료 혜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조 교사 역시 이런 혜택을 위해 해당 기관에 신청한 적이 있다. 막상 신청해보니, 지원 혜택은 쥐꼬리만한데보다 제출해야 할 서류의 양은 산더미였다. 그는 "그래도 아이들에게 치과 정기 검진을 받게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지만, 무료 진료 혜택을 위한 절차가 좀 더 간소화됐으면 하는 바람은 여전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며, 그는 새로 선출될 교육감이 보건소 운영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제안을 곁들였다. 이곳에서 일하는 양은성(30) 교사는 아이들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캠프나 공연을 찾느라 몹시 분주하다. 아이들에게 공부가 전부는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저소득층 아이들일 수록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적다. 양 교사는 그게 영 안타깝다. 정부가 이런 역할을 해주면 좋겠지만, 양 교사에게는 아주 먼 이야기다. 주민 직선 교육감이 들어서면 좀 달라질까. 그는 좀 회의적이다.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문화적 배려까지 신경쓰는 교육행정가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프레시안 김하나 기자 (2008년 7월 29일)
특히, 하위계층의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의 기회 자체가 상층청소년에 비해 적고, 있다 하더라도 질적 수준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Ⅲ. 결론
결론적으로 계층에 따른 청소년의 문화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대부분 청소년의 부모세대의 빈부차이에 의한 것이 그 차이의 시작이었다. 즉, 한국사회의 매우 큰 사회문제인 빈부격차의 문제가 각 각의 가정에 속한 청소년들의 삶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부유와 가난이 자녀의 가치관 및 문화생활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영역에 영향을 주면서 부유와 가난을 자녀에게 세습하는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이 앞서 다룬 계층에 따른 청소년 문화비교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이에 따라 제언을 하자면, 사회문제의 빈부격차를 완화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1차적인 접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정부 차원에서 ‘청소년 문화’에 대해 접근해야 할 것이다. 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은 하위계층 청소년에게 기회를 늘리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의 개입을 함으로 빈부격차가 문화수준의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 맹영임 구정화, "청소년 생활문화와 소비에 관한 연구 1" 한국청소년개발원 연구보고서 (한국청소년개발원, 2003년)
▶ 조혜영 김선아, "청소년 생활문화와 소비에 관한 연구 2" 한국청소년개발원 연구보고서 (한국청소년개발원, 2003)
▶ 윤철경, 조아미, 백지숙, 유혜림, "청소년 생활문화와 소비에 관한 연구 3" 한국청소년개발원 연구보고서 (한국청소년개발원, 2003)
▶ 두산백과사전
▶ 네이버 (http://ww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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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31
  • 저작시기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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