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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학자][혜강 최한기][통민운화][신기통][감평]실학자 혜강최한기의 생애와 학문, 실학자 혜강최한기의 통민운화(統民運化), 실학자 혜강최한기의 신기통, 실학자 혜강최한기의 인정, 실학자 혜강최한기의 감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실학자 혜강최한기의 생애와 학문

Ⅱ. 실학자 혜강최한기의 통민운화(統民運化)
1. 신분관과 사민평등론
2. 혜강 사상의 현대적 의미

Ⅲ. 실학자 혜강최한기의 신기통
1. 보이는 지름은 실제 지름보다 짧다
2. 물체와 빛깔이 눈동자에 비친다
3. 대기를 건너와서 비춘다
4. 눈동자는 내외를 출입하는 관문이다
5. 시선(視線)을 미루어 쓰다

Ⅳ. 실학자 혜강최한기의 인정
1. 인정의 의미 및 구성
2. 인정의 구성
1) 측인문(인간의 자질과 능력 평가)
2) 교인문(교육의 필요성 제기)
3) 선인문(인재 선발)
4) 용인문(인재의 활용, 적재적소의 원칙)

Ⅴ. 실학자 혜강최한기의 감평
1. 감평의 사회적 배경
2. 감평의 구성 및 의미

참고문헌

본문내용

달하고 있는 시기이었다. 임금에게 정신적, 학문적, 사상적 영향을 미치는 강관의 용인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세도정치가 수렴청정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강관론이 정치사회비판서라는 증거는 아들 병대의 발문에서 “강관론 1책을 만들어 상자 속에 간직한 지가 거의 30년이 되었다”라는 점에서 찾을 수가 있었다. 즉 간행된 1874년은 흥선대원군이 집권에서 물러난 1년 뒤이다.
강관에 대한 용인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인재를 감별해내는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찾고자 하였을 것이다. 즉 사람의 인품을 어떻게 감별하고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용인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을 유발시켰다. 올바른 강관의 인재를 선택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감별서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것이 감평이 저술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며, 강관뿐만 아니라 모든 인재에 적용되는 감별법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이에 자연과학적 객관화가 접목되어 수학적 접근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감평은 정치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재덕을 갖춘 사람을 용인하기 위한 올바른 기준, 곧 측인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2. 감평의 구성 및 의미
최한기는 감평을 통해서 사물에 대한 기수적 파악을 사람에게도 나타내려고 하였다. 그는 감평에서 사람에 있어서 ‘기국’이라고 할 수 있는 ‘오구’를 제시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기수의 적용을 구체화하였다. 즉 5구의 질에 따라 행동범주를 제시하고 기수를 분수할 수 있는 세부항목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틀이 감평의 사과열표이며, 이를 보면 타당성과 신뢰성 문제를 뒤로하더라도 측인의 비중과 감평에서의 실용적인 응용은 인물평가면에서 혁신적인 진보로 볼 수 있다.
감평은 5구와 5발을 가지고 사과열표를 만들어 사람을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5구와 5발은 사람마다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5구라 하였으며, 5구가 발로하게 됨으로 5발을 제시하였다. “기품, 심덕, 체용, 문견, 처지, 이 다섯 가지는 사람마다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5구라 한다. 5구가 있으면 반드시 그 5구가 발하는 것이 있으니. 즉 물이 있으면 반드시, 그 법칙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는 신기의 외기와 내기의 관계설정에서 볼 수 있듯이 5구를 내기의 법칙으로 파악하고, 오발을 외기의 물로서 파악하는 것이다. 즉 내기와 외기의 상응관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들 간의 관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5구 : (기품) (심덕) (체용) (문견) (처지)
강 약 청 탁 성 위 순 박 후 박 미 추 주 비 아 속 귀 천 부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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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저 명 암 서기 수인 시종 한격 락 우 화 촉 통 편 거본 추말 일 노 근 태
5발 : (재국) (응변) (풍도) (경륜) (조시)
5구 5발에 대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품은 태어날 때부터 갖게되는 기질을 의미한다. 선천적으로 나타난 품성이다. 이를 통해 재국이 발하게 되는 데, 재는 능한 것을 말하며, 국은 간국을 말한다.
둘째, 심덕은 운화의 기를 받아 갖추게 된 마음의 상태를 의미한다. 후천적으로 형성된 심성으로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 통해 응변이 발하게 되는데, 응은 수응하는 것을 말하며, 변은 통변하는 것으로 말한다.
셋째, 체용은 기가 형체를 이루어 밖으로 드러내는 자태로 외모와 같은 외형적인 것을 의미한다. 선천적인 면과 후천적인 면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외형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풍도가 발하게 되는데, 풍은 성문하는 것을 말하며, 도는 위의의 법도를 말한다.
넷째, 문견은 눈과 귀로 보고 들어 마음이 분별하여 취하고 버릴 줄 아는 견문의 정도를 의미한다. 판단의 능력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경륜이 발하게 되는데, 경은 경위를 말하며, 륜은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다섯째, 처지는 그 사람의 지위의 귀천과 재력의 빈부의 상태로 현재의 상황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조시가 발하게 되는데, 조는 거조하는 것을 말하며, 시는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최한기는 오구를 수량화하고 있다. 5구는 인물을 갖춘 분수로서 기품(4분), 심덕(3분), 체용(2분), 문견(1분), 처지(0.5분)로 가중치를 주어 완전한 인물을 10.5분으로 보았으며, 5발이란 그 분수의 발현으로 재국(재주와 능력), 응변, 풍도, 경륜, 조시(사무를 처리하는 능력)로 구분하였다. 즉 사과열표는 발현의 우세를 4과(예, 강·약·청·탁, 성·위·순·박 등)로 나누어 객관적인 인물평가도표를 만들었다.
또한 5구 5발을 사회적 측면과 결부하여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기품 선천적 근본적
심덕 신체 개인 일신운화
체용 후천적 부대적 교접
문견 승순 -> 대기운화
처지 환경 사회 통민운화 <
기품과 심덕은 내기의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발의 원동적 작용을 하며, 체용은 이러한 기와 형체를 이룬 것으로써 구체적으로 들어 난 사람의 형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품, 심덕의 상합으로 체용을 이룬 사람은 드디어 문견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감각을 가지게 된다. 즉 외기를 통한 경험인 것이다. 처지는 바로 이렇게 구성된 사람이 경험하는 장소와 그 상황이 된다. 사람이 서있는 땅이 된다. 신체가 발 딛고 있는 상황, 즉 가난한가 그렇지 아니한가라는 경제적 상황을 묘사한다. 이렇게 볼 때 오구는 바로 사회환경적 배경을 둔 인간생성론을 토대로 구성되고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 권오영(1999), 최한기의 학문과 사상연구, 조선시대사 연구총서 5, 집문당
○ 권오영(1999), 혜강 최한기의 생예와 기학, 정신문화연구원 학술 세미나
○ 권오영(1998), 최한기의 생예와 학문적 편역,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회, 제18권 1호
○ 박성수(1999), 실학자 최한기의 인정에 관한 소고, 노사관계연구, 서울대 노사관계연구소, 제10권.
○ 손병욱(1993), 혜강 최한기 기학의 연구, 고려대학교, 박사학위논문.
○ 이돈녕(1973), 최한기의 명남루집, 실학연구입문.
○ 한영춘(1999), 최한기의 인사관리론, 한국행정사학회지, 한국행정사학회 제6권 1호,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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