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중국 여성의 지위와 변화에 대한 모든것

소개글

근대 중국 여성의 지위와 변화에 대한 모든것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유신시대 여성의 삶

본문내용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일이 가능하게 된 공산당에 대해서 여성들은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공산 혁명에 뛰어들게 된다. 수업시간에 본 영화 <다섯송이 금화五金花>에서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여성들, 심지어 그 중 지도자로 활동하는 모습은 이 시기에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성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이 점을 모택동이 노린 것일지도 모른다. 1930년대 국민당과 대치할 당시 인민대중들에게서 많은 환영을 받고자 했던 공산당은, 국민당이 전개한 여성들을 향한 핍박 1920년대 후반과 1930년대, 국민당의 지배하에 있던 국통구에서 중국 여성들은 지금이 근대라는 것을 느낄 겨를도 없이, 정부에게 많은 핍박을 당하였다. 당시에는 이미 여성운동이 성숙되어가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장개석은 ‘커다란 발에 단발머리를 하고 유니폼을 입은 여성들이 보호자 없이 자유롭게 활보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을 화나게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라고 하며 큰 탄압을 하였다고 한다.
에 대해 그들을 거둬들이는 하나의 수단으로 여성운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의도가 어떻든 결국 여성의 지위 향상이라는 과제는 차츰 진행되게 되었고, 드디어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여자도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여성의 사회적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개혁개방기에 접어들어서 취업기회 확대에 따른 경쟁원리에 의한 여성노동의 평가 절하와 한 자녀 갖기 운동과 농촌 개혁으로 인한 성차별 의식 강화 등으로 1984년, 1985년에 '여성은 가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라는 부녀회가(婦女回家) 주장이 제기되고 1988년 본격화되어 가정 내에서의 여성의 전통적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개혁개방기의 보다 나은 삶, 보다 윤택한 생활을 추구하면서 여성들의 생활이 바뀌게 되는데 이 같은 양상은 <북경 자전거>, <소무> 등의 영화에서 약간 엿볼 수 있다.
두 영화에서 보여지는 여성의 생활은 영화의 주제와는 약간 다른 면이 없잖아 있지만, 우선, <소무>에서 등장하는 메이메이가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고향에는 배우가 되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도시로 상경하여 가라오케에서 향락 사업을 하는 행위나, <북경자전거>에서 시골에서 갓 상경한 소녀가 부잣집의 보모로 들어가서 주인 딸의 옷을 입고 돌아다니며 그것을 추구하는 모습은 당시 '돈'을 최고로 치는 생활 풍조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그것을 추구해 나가는 지를 잘 엿볼 수 있다.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20세기는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각 국은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체제 변화의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는 사회 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으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중국은 이러한 움직이는 정세 속에 많은 변화와 시도를 겪었으며 그 변화와 시도 안에서 여성도 한 몫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내에서 20세기 여성 입지의 변화란 곧 중국의 변화를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다.
지난 1994년 중국 북경에서 제4회 세계 여성 대회가 열렸었다. 이 대회는 중국이 다른 여느 나라보다 여성의 지위가 많이 상승하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당시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가 '중국의 한 자녀 갖기' 정책 등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여성 인권 문제를 강력히 비판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것은 중국이 세계에서 강국이 되어가기 위한, 또한 그런 과정에서 남녀평등의 나라로 나아갈 하나의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중국이 여성지위 향상에 관하여 앞으로 나아갈 길은 멀고 험하다. 아직도 남아있는 조혼이나 매매혼같은 현상은 이것과 더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일 것이다. 많은 여성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중국 가정내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중국 문화의 전반전인 폐단들을 해치고 나아간다면 중국은 문화로서, 경제로서, 그리고 기타 여러 방면에서 선진국의 위상을 돋보일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참고자료
1. 마저리 울프 지음, 문옥표 옮김, 「지연된 혁명 - 중국 사회주의하의 여성생활」, 한울학술총서, 2009
2. 김승채, 「북경통신:세계여성대회와 중국여성」, 『북한(통권제286호)』, 북한연구소, 2008
3. 이동률, 「북경통신:오늘날 중국여성들이 안고 있는 과제」, 『북한(통권제276호)』, 북한연구소, 2008
4. 조용관, 「북경통신:중국 공산혁명과 여성해방」, 『북한(통권제332호)』, 북한연구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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