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치는 여자- 신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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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치는 여자- 신경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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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위에 있는 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테니까. 바보처럼 너무 쉽게 사랑에 빠져 허우적 거리지 않을테니까.
소설 속에서 그녀가 중얼거리던 그 말.
"당신은 잊었지? 그 날 밤 내 소매 없는 자줏빛 실크 블라우스 밑의 팔뚝에 돋아 있던 좁쌀만한 소름들.. 그걸 쓰다듬어 주었던 일을 당신은 잊었어. 내가 어떻게 해야 당신이 나를 기억할까...?"
이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남자든 여자든 무책임하지 말아야 한다. 무책임하게 소매없는 자줏빛 실크 블라우스 밑의 팔뚝에 돋아 있던 좁쌀만한 소름들을 쓰다듬어 주어서는 안된다. 그게 상대의 인생을 뒤흔들 수도 있을니까.
남자든 여자든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너무나도 자의적인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쓸려서 어리석은 맹목성을 지는 바보가 되지 않을테니까

키워드

신경숙,   배드민턴 치는 여자,   바이올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