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답사기

소개글

국립중앙박물관 답사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 관람전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나서다.


2) 관람하기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 곳.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


3) 관람후기
-국립중앙박물관을 나오면서.

본문내용

-국립중앙박물관을 나오면서.
대략 3시간이 넘는 홀로 하는 관람을 마치고 나서 제일 먼저 느낀 것은 왜 더 빨리 이곳에 오지 않았었나 하는 후회였다. 홀로 방문했지만 박물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동안 조금도 쓸쓸함이나 외로움을 느낄 수 없었다. 전혀 느끼지 못했었다. 마치 블랙홀에 빠져 들어가 듯, 우리 고유의 문화재와 우리 선조들이 걸어온 역사의 길을 후손인 내가 되짚어가며 볼 수 있다니, 그 큰 곳에서도 외로움조차 느끼지 못한 정말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런 우리의 문화를 자주 접하지 않고 우리 것에 대한 얕은 지식마저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항상 말로만 글로벌이니 세계화니 하며 지성인을 운운했었던 내 자신이 창피하기도 하였다.
처음 이 과제를 접하며 어쨌든 자의가 아닌 타의로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곳에 가보긴 했었지만 박물관을 가 봄으로써 평소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박물관’이라는 곳에 대한 나의 잘못된 편견-박물관은 다 똑같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을 고칠 수 있었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했던가? 정말 다른 것 같다. 들어갈 때는 재미없고 시시해 짜증도 났었지만 3시간에 걸친 관람이 끝나고 나왔을 땐 내가 그 곳에 방문했어야만 하는 이유를 뚜렷이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 곳을 꼼꼼히 관람했던 내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또 누누이 언급했던 지성인으로서 한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또 지식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또 교과서나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여러 가지 문화재들을 직접 와서 내 눈으로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그 숨결들이 와 닿는 여러 가지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단 한 번 박물관을 와 보는 것만으로 우리의 문화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마 불가능 할 것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해서, 부끄럽지만 아직도 방문해보지 못한 경복궁, 덕수궁도 꼭 방문해 볼 것이고 천안에 살지만 제대로 구경해 보지 못한 독립기념관도 소풍삼아 놀러가 꼼꼼히 살펴볼 것이다.
부족하지만 내 나름 과제의 목적을 완벽히 이해하고 수행했다는 생각을 한다. 꼭 오늘로서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우리 문화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멋진 지성인 지식인 여성이 되고 싶다.

키워드

국립중앙박물관,   답사기,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