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문화산업론의 등장 배경
1) 후기 자본주의 파시즘
2) 프랑크 프루트 학파
Ⅱ. 본론
1. 194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문화산업론적 시각
1) 시대적 상황
2) 총체성의 상실
3) 현시대에서 문화산업론의 의의
2. 문화산업론적 관점으로 본 ‘문화’
1) 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괴리
2) 문화산업의 상품화
3) 아우라 상실로서의 대중문화
3.대중문화의 파시즘적 요소
1) 경제적 강자를 위한 지배적 합리성
2) 대중기만으로서의 문화산업
Ⅲ. 결론
1. 문화산업론의 등장 배경
1) 후기 자본주의 파시즘
2) 프랑크 프루트 학파
Ⅱ. 본론
1. 194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문화산업론적 시각
1) 시대적 상황
2) 총체성의 상실
3) 현시대에서 문화산업론의 의의
2. 문화산업론적 관점으로 본 ‘문화’
1) 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괴리
2) 문화산업의 상품화
3) 아우라 상실로서의 대중문화
3.대중문화의 파시즘적 요소
1) 경제적 강자를 위한 지배적 합리성
2) 대중기만으로서의 문화산업
Ⅲ. 결론
본문내용
그럴듯한 말속에 살아간다. 그리고 기실 이들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느끼게 하는 굵직굵직한 요인 중 하나가 ‘문화상품의 소비’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유명한 클래식이나 오페라 공연을 봄으로, 비싼 옷과 장신구 등을 소비함으로, 좋은 집에서 살아감으로, 자본주의적 사고의 틀을 깨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스스로 제거하는 것이다. 자본주의를 찬양하고 이 안에서 꾸준히 살아가게 된다. 문화산업을 통해 이렇게 자본주의적 양식은―전체주의가 파시즘에 기여했던 것과도 유사하게―다른 어떤 비판의식 없이 재생산되는 것이다.
Ⅲ. 결론
문화산업론은 자본의 형식적 포섭이 완성되고 실질적 포섭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관습적으로 상부구조적 현상으로 파악됐던 문화가 경제와 결합되는 새로운 방식에 대한 지적에서 출발한다. 「계몽의 변증법」에서 아도르노가 미국의 대중문화를 문화산업의 대표적 현상으로 파악한 것은 미국에서 문화의 생산과정이 조직되지 않은 삶의 양식에서 벗어나, 상품처럼 계획되고 있는 생산되는 사회변화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문화산업론은 대중문화 비판론이 아니라, 대중문화와 고급문화를 가로질러 횡단하는 사회적 힘에 대한 비판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문화산업의 논리는 인류의 오랜 논쟁의 대상이었던 고급문화와 저급문화 사이에 대한 양자택일을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만든다. 왜냐하면 저급문화 뿐만 아니라 고급문화도 화산업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면, 양 문화 사이의 차이는 무색해지기 때문이다. 문화산업의 지배하에서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차이는 형식적 차이에 불과하며, 문화를 조작이냐 아니면 욕망의 표현인가 하는 이분법보다 욕망의 표현과 욕망의 조작을 패러독스 관계로 만드는 문화과정에 대한 비판이 우선성을 지닌다. 즉, 문화산업론의 현실적인 해석은 ‘문화를 위협하고 있는 타율성의 논리에 맞서 어떻게 문화의 자율성을 회복할 것인가’라는 문제인 것이다. 아도르노는, 문화산업의 지배는 계몽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전개된 경제적 이성이 제국주의적으로 팽창한 결과로 보았다. 따라서 아도르노에게 문화산업 비판과 이성주의적 계몽비판은 동일한 문제틀로 작동하며, 자율성 회복은 계몽 이후의 상황 즉 탈근대적 상황을 위한 전제조건이 된다.
그러나 우리가 현 시대에서 문화산업론적인 측면으로만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문화산업의 긍정적인 층면에서, 대중문화가 문화 확산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사회 통제 수단이며 이 수단은 여러 계급과 사회집단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체제의 능력에 따라 여러 다른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문화산업론은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주장만을 전개했을 뿐, 그에 따른 대안 제시가 없었던 점, 비판이론의 기본 배경이 되는 개념의 규정, 관계의 설정, 사회적 맥락의 규정에는 미흡한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중문화에 대한 논의를 할 때 항상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문화산업론의 비판에 대한 대안책을 고민하는 것도 대중문화를 공부하는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 한다.
Ⅲ. 결론
문화산업론은 자본의 형식적 포섭이 완성되고 실질적 포섭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관습적으로 상부구조적 현상으로 파악됐던 문화가 경제와 결합되는 새로운 방식에 대한 지적에서 출발한다. 「계몽의 변증법」에서 아도르노가 미국의 대중문화를 문화산업의 대표적 현상으로 파악한 것은 미국에서 문화의 생산과정이 조직되지 않은 삶의 양식에서 벗어나, 상품처럼 계획되고 있는 생산되는 사회변화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문화산업론은 대중문화 비판론이 아니라, 대중문화와 고급문화를 가로질러 횡단하는 사회적 힘에 대한 비판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문화산업의 논리는 인류의 오랜 논쟁의 대상이었던 고급문화와 저급문화 사이에 대한 양자택일을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만든다. 왜냐하면 저급문화 뿐만 아니라 고급문화도 화산업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면, 양 문화 사이의 차이는 무색해지기 때문이다. 문화산업의 지배하에서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차이는 형식적 차이에 불과하며, 문화를 조작이냐 아니면 욕망의 표현인가 하는 이분법보다 욕망의 표현과 욕망의 조작을 패러독스 관계로 만드는 문화과정에 대한 비판이 우선성을 지닌다. 즉, 문화산업론의 현실적인 해석은 ‘문화를 위협하고 있는 타율성의 논리에 맞서 어떻게 문화의 자율성을 회복할 것인가’라는 문제인 것이다. 아도르노는, 문화산업의 지배는 계몽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전개된 경제적 이성이 제국주의적으로 팽창한 결과로 보았다. 따라서 아도르노에게 문화산업 비판과 이성주의적 계몽비판은 동일한 문제틀로 작동하며, 자율성 회복은 계몽 이후의 상황 즉 탈근대적 상황을 위한 전제조건이 된다.
그러나 우리가 현 시대에서 문화산업론적인 측면으로만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문화산업의 긍정적인 층면에서, 대중문화가 문화 확산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사회 통제 수단이며 이 수단은 여러 계급과 사회집단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체제의 능력에 따라 여러 다른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문화산업론은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주장만을 전개했을 뿐, 그에 따른 대안 제시가 없었던 점, 비판이론의 기본 배경이 되는 개념의 규정, 관계의 설정, 사회적 맥락의 규정에는 미흡한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중문화에 대한 논의를 할 때 항상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문화산업론의 비판에 대한 대안책을 고민하는 것도 대중문화를 공부하는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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