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를 읽고

본문내용

수용소에서의 석방된 재소자들의 심리를 다룬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길들여진 재소자들의 삶 속에서 해방으로 인한 자유는 그들에게 절실하게 가슴에 와닿는 것을 느낄 수가 없게 된다. 이미 수용소 생활에 길들여진 그들의 삶은 새로운 환경에서 비인격화 된 현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일종의 실존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 글의 핵심인 실존주의와 맞딱뜨리게 된다. 산다는 것은 고통이며, 살아 남기 위해서는 삶의 의미를 부여해야 하며,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삶에 대한 어떠한 의미라도 있다면, 고통과 죽어가는 와중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군대에 있을 때 흔히 사용하던 말을 인용하여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종합하여 대신하고자 한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

키워드

정신의학자,   유대인,   나치 수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