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 문화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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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차 문화란 ?

차 문화의 발전역사

차의 예술과 차의 정신

중국 각 지역 각 민족의 차 문화

본문내용

夫茶(潮州와 汕斗 지역)가 가장 유명하다. 이를 潮汕茶道라고도 한다. 潮汕功夫茶는 주객 네 사람이 마시는데 차를 붓고, 따르는 일은 주인이 한다.
① 茶具를 먼저 준비한다. 감 만한 차주전자와 작은 곶감 만한 찻잔 네 개를 茶池(차못)라 부르는 차반 위에 놓는다. 紫沙로 된 茶具는 값이 엄청나다.
② 차를 붓는 기술을 茶藝라고 한다. 표준적인 潮汕茶藝는 10가지 과정중의 기술을 포함한다. 물 끓이는 과정의 불의 강약 조절기술, 금방 끓어오를 때 물을 사용하는 기술, 물의 선택 사용기술, 차의 선택기술, 차를 주전자에 담는 기술, 찻잔을 덥히는 기술, 차주전자를 덥히는 기술, 높은 거리에서 물을 주전자에 붓고, 낮게 드리워서 찻잔에 차를 붓는 기술, 주전자 덮개로 잡질을 제거하는 기술, 차잎 위에 물을 두 번째로 부을 때의 기술...
손님들이 다 앉으면 주인은 차 잎을 주전자에 담기 시작한다. 작은 주전자의 칠할 정도 되게 차 잎을 담아 넣는다. 다음에 끓인 물을 부어 넣으면 차 잎이 부풀어올라 주전자를 가득 채운다. 주전자의 찻물을 찻잔에 붓는데 이것은 마시지 않고 茶池에 붓는다. 이를 洗茶, 開茶라고 한다. 두 번째로 주전자에 물을 조금 부어 엄지손가락으로 뚜껑을 누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주전자 밑을 받쳐서 네 잔에 골고루 붓는다. 가득 채우면 실례이므로 7할 가량 하는 것이 좋다.
③ 차를 다 부은 후 주인은 두 손으로 연령에 따라 차례로 손님에게 올린다. 차도 마시는 방법이 있다. 꿀꺽 삼켜버리지 말고 차를 입안에서 한바퀴 돌려 차향을 충분히 음미한다. 마신 후에는 빈 잔을 주인을 향해 내보여 주인의 호의에 감사하다는 뜻과 주인의 기술에 대한 찬미의 뜻을 표한다.
음, 이쯤은 알아야 功夫茶의 손님이 될 수 있지!
2. 중국 각 민족의 차문화
1) 漢族의 차 문화
중국인의 집에 가면 일반적인 방문일 경우 차를 석잔 마시고 일어선다. 첫잔은 예의茶로서 서로 수인사를 나눈다. 둘째잔은 차를 음미함과 동시에 주객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세 번째 잔이 부어진 후 두어 번 마시고는 보통 일어서서 하직한다.(물론 친한 사이끼리 흉금을 털어놓고 하는 얘기는 시간아 모르겠다 하지만) 차는 예의의 표시이고 우의의 상징인 것이다.
혼례식도 차 문화와 깊은 연관을 가진다. "홍루몽"에서 왕희봉이 임대옥에게 "우리 집 차를 마셨으면 우리 집 며느리가 되야지?"라고 했듯이 중국 남방(양자강 이남)에서는 혼례식에 차 예식이 포함되므로 "차를 마셨다"로 "시집갔다"를 표시한다. 송나라 때부터 이런 풍속이 전해지기 시작했는데 "三茶禮"라고 한다. 여기에는 약혼시의 "下茶禮"와 결혼시의 "定茶禮", 동침시의"合茶禮"가 포함된다. 각 지방 각 민족의 차 예의도 각기 다르다.
중국인은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 도착하면 염라대왕이 미혼탕을 마시게 하는데 미혼탕을 마시면 세상에 있었던 일들을 깡그리 잊어버리게 한다고 믿고 있기에 죽은 사람 앞에도 차를 올려놓는다. 그러면 정신이 맑아져서 미혼탕을 마셔도 잊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귀신도 차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기에 제사, 귀신제사, 조상제사, 신령제사에 모두 차를 사용한다.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차가 주요 음료수로 쓰이고 있는데 삼복더위에도 따가운 차를 마시는 것이 보통 우리의 사철 마시는 냉수와 다른 점이다.
2) 소수민족의 차 문화
중국은 56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수민족들은 주로 중국의 서북, 서남지역에 살고 있다. 서남지역의 이족, 백족, 와족, 나고족 등 운남성 소수민족들에는 "구운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 도자기나 철판 위에 차를 놓거나 대나무 통에 차를 넣고 약한 불에 노랗게 될 때까지 구워서 찻물을 우려 마신다.
티베트의 장족들은 대부분 기름차와 말젖차를 마신다. 차 잎을 가공하여 벽돌 모양의 차 덩이를 만드는데 이를 茶라고 부른다. 보관하기 좋고 거센 바람 속에서도 흩날리지 않으므로 초원이나 고원에서 잘 쓰인다. 먼저 茶를 부수어 차기에 넣고 끓이면 걸죽한 탕처럼 된다. 그 위에 동물지방으로 가공한 수유(소, 양의 젖을 바짝 졸여서 만든 기름)를 넣어 기름이 차 위에 퍼지면 다 된 것이다. 이것이 수유차이고, 소젖이나 말젖을 넣었을 경우에는 茶라고 한다. 장족들은 고산지대에서 주로 육식을 하기에 차로써 비타민을 보충하고 지방을 제거한다. 때문에 그들의 생활과 차는 갈라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역사상 중국 역대의 조상들은 차를 장족인들을 통제하는 도구로 삼았다. 청나라 때는 二郞山(장족 동부의 산)을 경계로 그 서쪽에는 차를 재배하지 못하게 했으며 차 종자를 가지고 二郞山으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삶아서 가져가야 했다.
신강 위구르족 자치구에서는 매 인당 평균 차 소비량이 반 킬로그램이다. 이들의 특징은 차와 물을 같이 먹어버리는 것이다. 신강에 사는 많은 소수민족들은 하루 세끼 차를 떠나지 못한다. 회족들은 차를 깨끗함의 상징으로 삼는다.
내몽골 초원에는 어디나 차향이 날린다. 역시 수유차와 茶를 마시는데 찻잔의 차를 한꺼번에 마셔버리면 대단한 실례다. 절반은 남겨두어 주인이 계속 붓게 해야하며 이만 괜찮다 할 때는 주인이 가득 채워준 대로 더 마사지 않으면 그만이다. 유목민들은 하루라도 차를 마시지 못하면 맥없고 어지러워진다고 한다. 녹색식품이 없는 초원에서 차가 비타민의 보충원이 된 것이다.
말타고 꽃구경하듯 건성건성 살펴온 중국의 차 문화가 이렇게 긴 할머니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중국의 차는 당나라 이전부터 한국에 전해왔으며 후에 일본으로도 전해졌다. 일본은 중국 당송시기의 차 예식을 더 발전시켜 茶道를 형성하였다. 한국 차의 예술은 차가 중국에서 전해짐에 따라 중국 차 문화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자신의 특점을 더 많이 갖고 있음에 틀림없다.
세상에는 우리와 다른 모습을 가진 사람들도 같이 숨쉬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며 그들을 알고 포옹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지구촌"에서 살고있는 우리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생활태도, 업무태도가 아닐까
내 철관음차도 중국의 갖가지 차 향기를 더듬는 사이 저도 모르게 굽이 났다. 창 밖의 바람도 이제는 짙은 차향에 취한 듯 잠잠하다. 우리 얘기도 끝날 시간이 된 것이다.

키워드

중국,   ,   차문화,   차의예술,   철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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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5.16
  • 저작시기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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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1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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