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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하지 않는 면도 있는 게 사실이다. 한글과 한자간의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끝을 맺어야 한다. 이 논쟁은 앞서 언급한 '인력', '척력' 이라는 용어에 대한 손쉬운 이해여부처럼 실제 생활 속에서의 편리성과 효용성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보다는 오히려 '영어는 괜찮고 한자는 안 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더욱 큰 문제라고 본다. 한글과 영어는 엄연히 다른 것이지만 한글과 한자는 결코 서로 다른 것이 아니다. 두 가지가 합쳐져서 무한대의 힘을 발휘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자랑스런 한글을 기본으로 한자의 장점을 적절히 취해 사용한다면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한자문화권인 동북아 시대를 뛰어넘어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선진국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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