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비평사 김영민저자, 총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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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문학비평사 김영민저자, 총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우리가 서구문학에서 취해야 할 것은 모더니즘이 아니라 모더니티이고 이 때 모더니즘은 내면적 편향만을 드러내는 진부한 문학이고 모더니티가 문학상의 현대의식이 된다.
5장 1950년대 실존주의 문학론
1.머리말
실존주의 문학론이 우리 문단에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1940년대 후반부터이고, 활발하게 논의된 시기는 1950년대이다. 이 시기 실존주의 문학론이 세상의 관심을 끌게 된 배경에는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자리 잡고 있다. 그것은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은 서구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실존주의가 가장 관심을 끄는 세계관 내지는 생활태도로 자리 잡았던 사실과도 비견될 수 있다.
1950년대의 실존주의 문학론은 특정한 시기에 거세게 밀려왔다가 급격히 사라져 버린 문학론이다. 그런 점에서 실존주의 문학론이야말로 1950년대라는 한국문단의 상황과 지식인의 고민을 가장 집약적으로 반영했던 문학론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경험해야 했던 인간존재에 대한 고뇌가 실존주의 문학론이 날개를 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던 것이다. 여기서는 1950년대 실존주의 문학론의 전개 과정을 정리하고 그 비평사적 의미를 살펴보기로 한다.
2. 실존주의 문학론의 유입
1948년 『신천지』10월호가 마련한 「실존주의 특집」은 실존주의 문학을 한국문단에 소개하는 본격적 계기가 된다. 양병식은 「싸르트르의 사상과 그의 작품」을 통해 싸르트르와 실존주의 문학에 대해 소개한다. 그는 실존은 무(無)를 통해서만 자기 존재를 자각할 수 있는 것이며 하이데커가 실존주의를 표방하는 동시에 허무주의를 통해 자기 입장을 드러내는 원인 역시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양병식이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인간만이 자기를 의식하고 살아가는 존재이며 자신의 의사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진 존재라는 점이다. 여기서 인간은 죽음으로 인한 절망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신에 대한 신앙을 택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 기로에 선 고독한 인간을 구제하는 것이 실존주의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논의에는 실존주의가 어떻게 인간을 구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 서술은 빠져있다. 박인환은 「싸르트르의 실존주의」에서 실존주의가 2차대전 이후 최대의 문예운동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는 싸르트르가 제시하는 자유가 인간에는 곧 무거운 부담이 된다는 말을 통해, 이른바 자유와 책임론에 입각한 싸르트르의 실존주의 문학론의 요지에 다가선다.
3. 실존주의 문학론의 전개
1) 실존주의와 휴머니즘
1950년대 초반 양병식은 싸르트르의 실존주의 문학을 휴머니즘 문학 및 행동주의 문학과 연결시킨다. 그는 프랑스의 실존주의 문학이 전후 프랑스의 사회적, 정치적 어려움 타파를 위한 해결책 가운데 하나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타파하는 일에도 적용될 수 있는 문학론으로 생각했다. 그는 실존주의 문학론의 핵심을 인간의 자유와 책임론 및 휴머니즘 론으로 생각했다. 손우성은 실존주의를 생명주권 회복에 대한 기도의 산물이라고 보았고, 조연현은 실존주의의 속성이 무목적이나 부조리, 허무, 고독 등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실존의식이 휴머니즘을 본질로 한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2) 실존주의와 행동주의
김붕구는 실존주의 문학을 행동의 문학, 현실 증언의 문학으로 이해하고 그 대표자격으로 앙드레 말로를 꼽는다. 김붕구는 실존주의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도 싸르트르에 대해서는 비판하는데, 이것은 싸르트르가 문학을 공산주의의 선전물로 격하시켰다는 생각 때문이다. 김붕구는 실존주의 문학이 허망한 인간의 조건과 운명에 대한 집념 그리고 불안 등에 대해 적절히 진단하고 구명했다고 평가한다. 그는 실존주의 문학에서 행동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그가 강조하는 행동주의의 바탕에는 항상 휴머니즘에 대한 인식이 깔려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의 실존주의에 관한 논의는 무엇보다 휴머니즘론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실존주의와 부조리 인간
1950년대 중반 이전의 실존주의 문학에 대한 소개와 논의가 싸르트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50년대 후반에는 까뮤가 주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까뮤에 대한 관심은 그가 이성의 힘을 통해 존재의 부조리에 저항한다는 점에 맞추어져 있었다. 손우성은 까뮤의 사상 속에는 운명과 싸우는 부조리 인간, 반역인간, 자유인간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싸르트르에 대한 관심은 50년대 말 순수, 참여문학론이 대두하면서 다시 시작된다.
4. 실존주의 문학론 비판
좌파 이론가였던 김동석은 싸르트르의 철학이 현실을 무시한 채 철저히 관념적 사유를 통해 도출된 것이라 보고 비판했다. 그는 나약한 서구 지식인들이 절망적 상황 앞에서 선택한 것이 실존주의라고 생각했고, 자아의 주관만을 강조하는 실존주의는 결국 타락적 행동원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일수는 도시지식층의 허무주의가 실존주의를 불러왔다고 보고 비판했다. 실존주의는 인간이 장기적인 전망 속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삶을 계획하기보다, 순간적 목표만을 추구하게 만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오상원은 실존주의가 결코 향락주의도 염세주의도 아닌 행동적 낙관주의라고 주장했다. 정태용은 실존주의를 비이성적 사조로 보고 비판했다. 그는 실존주의의 비현실성을 비판하면서 현실의 부조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령은 1960년에 발표한 「사회참가의 문학」에서 예술지상주의적 순수문학을 비판하고, 사회 참여의 문학을 주장하면서 싸르트르의 실존주의론을 긴요하게 활용한다. 그는 현실에 참여하는 문학을 ‘참가의 문학’이라는 용어로 줄곧 설명하는데, 이때 ‘참가’라는 용어가 바로 실존주의에서 가져온 용어인 것이다. ‘참가의 문학’은 ‘자기 존재를 위한 문학’이다. 사람은 자기 존재를 위하여 자기가 처한 상황을 변화시켜야 하고, 그것을 변화 시키려면 ‘참가’해야 하는데 참가하기위하여 선택한 행위가 바로 글쓰는 행위인 것이다. 인간의 상황은 역사적인 것이고 사회적인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자기 실존’을 향한 문학이 사회 참가의 문학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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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1.03
  • 저작시기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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