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 미술] 초현실주의 미술의 주제와 표현적 특성

소개글

[초현실주의 미술] 초현실주의 미술의 주제와 표현적 특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초현실주의의 역사와 개념
2. 초현실주의의 사상적 배경
1) 정신분석학
2) 신비주의
3) 낭만주의
4) 베르그송의 철학
3. 초현실주의 미술의 형식
4. 초현실주의 미술의 주제
5. 초현실주의 미술의 경향
1) 데페이즈망(dépaysement)과 오토마티즘(automatism)
2) 검은 유머
3) 에로티시즘
4) 기억의 흔적
6. 초현실주의 미술 작품의 표현적 특성
1) 상상의 표현
2) 우연의 기법

참고자료

본문내용

여러 가지 기법이 있다.
하우스만의 꼴라주는 단어들을 부수고 압착하여 축약된 리얼리티를 보여주려는 경향이 있다. 꼴라쥬는 현대 미술에서는 필수적인 것으로 기성품의 이미지를 지닌 인쇄 재료와 오브제를 다양하게 구성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독특하다. 이 재료를 조화롭게 배치하고 새롭게 늘어 놓는 등 새로운 시각 언어를 창조해 낼 수 있다.
따라서 꼴라쥬는 풀로 붙일 뿐만 아니라 못으로 박거나 스테플러로 고정하거나 실로 꿰매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리고 꼴라쥬는 이차원적인 평면 기법일 뿐 아니라 쓰는 재료에 따라 삼차원적인 부조나 조각품으로 만들 수도 있다. 꼴라쥬 기법은 화면의 종이 이외에 어떤 재료든지 다 쓸 수 있으므로 평면과 입체로 나누는 것은 현대미술의 흐름으로 보아 의미가 없어 보인다.
꼴라쥬는 생활 주변의 재료를 물감과 같은 표현 소재로 취급, 바르고 붙여서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다양한 재료인 종이, 벽지, 신문지, 철사, 실, 천, 목판, 삼베, 아크릴, 사포, 양철 등을 화지에 붙이고 접착제를 바르고 톱밥 등을 뿌리기도 한다. 꼴라쥬는 재료를 자르는 일과 붙이는 일이 중심이 되는데 자르는 일을 통하여 자료를 선택하는 힘이 필요하며 붙일 때에는 시각 공간을 만들어 구성력과 배치 배합의 힘을 기를 수 있다(최종인, 1987).
(3) 스트리핑 (Stripping) 기법
파렛 위에 굳어 있는 물감을 칼로 긁어내 보면 의도적 혼색으로서는 도저히 나타낼 수 없이, 다른 색과 복잡하게 섞여져 있어 제작하고 있는 화면에도 이를 적용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유성 물감의 경우 화면 위에서 굳어진 물감을 파렛 나이프로 긁어내고 변화 있는 효과를 살려 부분적으로 그려 보태기도 하고 또 그 위에 투명한 색을 덧칠해서 중후한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현상의 차이는 있을 지라도 예를 들면, 포스터가 떼어진 전신주나 시멘트 벽, 요철감이 있는 텍스쳐, 아스팔트의 작은 자갈들이 엿보이는 금이 간 노면, 불규칙하게 무너져 떨어진 흙벽 등 늘상 보던 것이라 할지라도 여기서 별도의 맛이 나고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종래 칠하거나 겹침에서 오는 두드러진 면에 대한 작업 방법에 반하여 형태와 텍스쳐를 시각화하는 기법으로써 영어로 ‘벗기다’, ‘깎다’, ‘긁어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4) Burning 기법
이 기법은 문자 그대로 불과 약품을 써서 물건을 태우고 여기서 생기는 타서 뭉개진 물질면, 일그러진 외곽선, 변색한 색채, 또 열의 강도에 따른 면의 구김, 타서 사라져가는 형태 등 태우는 행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화하는 요소를 조형적 관점에서 추출해 내어 시각화한 기법이다. 버닝이란 영어로 불타다, 태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 방법으로써 모기향, 불집게, 담배, 성냥 등을 사용하여 종이를 태우면 그 부분에 흑갈색의 선이 마치 나뭇잎을 해충이 갉아 먹고 남은 자리처럼 일정하지 않은 변화있는 형이 생긴다. 따라서 이 기법은 재료와 태움의 상호관계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제작에 있어서는 재료의 선정과 태우는 방법을 충분히 고찰하여야만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5) 그라데이션 (Gradation) 기법
순서를 바르게 이동하면서 변화하는 명암, 색조, 농도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하여 그리는 기법을 그라데이션 기법이라고 한다. 에어 브라쉬, 번짐, 혼색 등으로 이루어진 단계 흐리기의 구상표현은 부드러운 촉감, 음계적 리듬의 감정적인 뜻이 가해져서 내용을 한층 더 환상 공간으로 이끌고 간다.
단계 흐리기가 지니고 있는 규칙적 요소와 통합적 요소를 이념적 각도로부터 추출하고 거기에 또 인위적으로 조립해서 그라데이션에 의한 추상 회화, 추상적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붓으로 물감을 칠할 때 물을 적게 머금은 붓을 살짝 살짝 스쳐가게 함으로써 붓에 묻은 물감의 농담 효과를 자연스럽게 살린다. 접착 페이퍼를 발라 도형을 커팅 해 놓고 그 위에서 작업을 한 후 나중에 페이퍼를 벗겨 보면 의외로 아름다운 효과가 나타난다.
번지기에 의한 그라데이션 기법으로는 화선지 위에 먹을 이용하여 불규칙적으로 번지기 시작하여 드디어는 종이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며 번져 짐에 따라 생기게 되는 일정한 모양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작업을 해보면 물에 축여짐으로 해서 최초의 형도 서서히 변화하여 얼마 안가서 종이의 건조와 더불어 솜과 같은 부드러운 형으로 정착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작품 활동에 활용한 우연의 기법은 매우 다양하였으며 그밖에도 번지기, 물들이기, 흘리기, 뿌리기, 불기, 찍기, 마블링, 캘리 그래피, 프로타지, 스크레치, finger painting 등이 활용되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표현 기법은 조형의 창작을 목적으로 한 심상 표현을 보다 새롭게 개발하기 위해 응용되며 체감적인 방법을 통한 과정에서 표현 기법 자체가 완성된 조형으로 성립되기도 하지만 더 높은 차원의 목적은 여러 가지 다양한 기법이 수단이 되어 폭넓고 새로운 조형 세계를 체험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참고자료
1. 노버트 린튼, 윤난지 역, 20세기의 미술, 예경, 2003.
2. 신현숙, 초현실주의, 동아출판사, 1992.
3. 유재길, 추상화 감상법, 대원사, 2001.
4. 장 뤽 다발, op. cit, 초현실주의의 기원과 예술적 전망 Genese et Perspective artistique du Surrealisme, 1941.
5. 최광진, 현대미술의 전략, 아트북스, 2004.
6. 최종인, 아동 미술 지도, 형설출판사, 1987.
7. Cited in 장 뤽 다발, 홍승혜, 「추상 미술의 역사-비합리의 정복 La Conquete del'irratinnel」, 1935」, 미진사, 1994
8. E. H. 곰브리치, 백승길.이종송 역, 서양미술사, 예경, 1993.
9. Hans Mayer, 150 Techniques in Art, New York, Reinhold Book Corporation, 1961.
10. Wahl. Jean저, 김관오·김연숙 역, 프랑스 철학사,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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