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실태 및 개입과 향후 방안

목차

1. 학교폭력의 개념과 원인
(1) 학교폭력의 개념
(2) 학교폭력의 원인

2. 학교폭력의 유형과 실태
(1) 학교폭력의 유형
(2) 학교폭력의 실태

3. 학교폭력의 개입과 대책
(1) 관련 정책
(2) 관련 법률
(3) 개입 방안

4. 학교폭력의 향후 방안

5. 최종 결론

본문내용

방관자를 포함한 집단의 문제로 파악하여야 한다. 이런 집단의 구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범위가 확대되기도 하는 등 항상 변동한다. 학교폭력이 어느 학교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조기에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다. 따라서 사후처리에 중심을 둔 생활지도보다는 사전예방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쿨폴리스나 CCTV 설치로는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학생 스스로가 학교폭력을 근절시키는 힘을 키우고자 청소년 문제행동과 관련된 법규를 교육하는 교과과정이라든지 폭력을 중지하는 중재방법, 감정을 억제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등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이고 실용성이 강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여야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당국의 담임선생님이나 담당과목의 선생님의 역량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따라서 민간분야의 참여를 통한 민간의 전문지식이나 기술, 자본을 최대한 활용하고, 학교폭력의 사례연구와 상담 실습 등 실천적인 상담방법과 기술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적이면서도 다양한 상담체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살펴본 치료적 개입 방안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우리나라의 치료적 개입 방안은 가해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들의 교정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 단순과정으로 이루어져 굉장히 미흡한 실정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프로그램은 치료적 효과는커녕 재 학교폭력을 양산해 낼 것이다. 따라서 가해 학생에 대한 치료적 개입은 우선적으로 기존의 프로그램이 가진 가장 약한 부분인 가해자 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심리적인 고립감이나 소외감을 주지 않도록 교육적으로 배려하고, 학교폭력의 비인간성과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해로운 일임을 인식시켜 타인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지도를 바탕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피해학생에 대한 치료적 개입의 개선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한국청소년상담원이나 청소년폭력예방,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행해지고 있는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피해학생으로 하여금 고통을 야기 시키는 심리적 부분에 대해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가해자 학생과 피해자 학생이 같은 한 공간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각각의 치료적 개입의 궁극적인 목적은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함이기 때문에 관련학생 모두가 참여하고 궁극적으로 화해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이는 곧 학교폭력이 반복될 가능성을 줄여 주고 폭력이후 더욱 깊어지는 갈등을 약화 시켜 학생들 간의 관계를 건강하고 지지적인 관계로 전환 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피해자 학생은 그들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또래집단의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개입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이는 청소년 시기의 가장 중요한 또래집단을 활용 한 치료적 개입을 통해 정서적 신체적 회복력을 향상시키고 피해 학생 스스로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더 이상 피해자라는 틀 속에 갇혀 있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서 살펴본 예방적 개입과 치료적 개입의 개선방향은 어느 한 쪽만이 잘해서는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국가적 차원의 법적제도 정비와 강화, 학교 및 지역사회차원의 프로그램 지속화, 가족 및 개인차원의 변화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가 갖춰질 때 진정한 학교폭력의 근절이 이루어 질 것이다.
5. 최종 결론
‘빵 셔틀, 알몸 졸업식 ’
최근 학교폭력의 실상을 잘 드러나는 표현이다. 피해 학생은 아무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혼자서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는가 하면 가해 학생은 오히려 더 당당하게 자신의 행동을 노출 시키고 있다. 실제 학교에서 일진회 학생들은 학업이 우수해야 하고 특히 인맥이 무척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며 예전 같았으면 착한 학생에 속할 아이들이 현재 일진회에 가담해 활동하고 있어 기성세대의 눈에는 모범학생인 이 학생들의 경우처럼 더 이상 예전의 기성세대 시각으로 학교폭력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
청소년이라는 시기는 의존과 독립이라는 갈등에 따라 반항, 외로움, 영웅심 등 심한 감정변화로 스스로의 의지와 사고를 통한 자기통제에 어려움을 갖는다. 특히 이시기의 문화와 행동은 그들이 성인기로 진입하는데 중요한 방향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이때의 상황을 잘 극복하지 못할 경우 좌절의 악순환을 가져오고 결국 반사회적인 행동을 일삼는 사회적 존재로 남을 것이다. 이러한 청소년 시기의 특징과 맞물려 학교폭력의 잔인함과 폭력의 강도는 성인의 범죄를 뛰어넘을 정도이다. 이에 대해 학교, 정부, 가정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물론 정부의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정, 학교폭력예방재단이라는 민간기관의 활동, 학교폭력예방교육 강화 등등 지난 10년간 각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지만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지능화, 범죄화의 속도를 따라 가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실태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예방적 차원과 치료적 차원의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금까지 살펴 본 학교폭력에 대한 실태와 개입현황, 개선방향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웃고 떠들 수 있는 신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 지역사회, 학교, 가정, 학생 개인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 할 때이다.
<참고자료>
www.mw.go.kr
www.uri-i.or.kr
www.jikim.net
www.svp-news.co.kr
학교폭력에 관한 교사의 인식 - 이미형 외, 한국보건간호학회, 2009
청소년복지론 - 홍봉선 남미애, 공동체, 2007
청소년복지론 - 이소회 외, 나남출판, 2007
학생 비행 및 폭력 예방 지도 - 서울특별시교육청, 2007
학교폭력예방과 상담 - 문용린 외, 학지사, 2006
학교와 사회복지. - 한인영 외, 학문사, 2004
학교폭력의 원인 및 대처방안에 관한 연구 - 이순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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