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사상

목차

제 1 절 도론
1) 도 와 덕
2) 우주의 본원으로서의 도
3) 만물의 존재 원리로서의 도~ 무위 . 자연
4) 도의 성격~ 반. 약
제 2절 덕론
1) 상덕과 하덕
2) 성인과 군자
3) 양생론
4) 가치관
5) 지식론
노자와 도가사상을 읽고..

본문내용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자는 사람의 지각을 완전히 부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도에 합당한 앎"이란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어머니는 근본이고, 자식은 말단이다. 근본은 터득하면 말단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데, 근본을 버리지 않고 말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여기의 "어머니"란 천하의 근본이 되는 "도"를 뜻하며, "자식"이란 그 도의 효용인 덕을 뜻하는 것이라 본다. 따라서 노자가 말하는 참된 앎이란 도에 대하여 올바로 알고 덕에 대하여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된다.
노자와 도가사상을 읽고..
<노자> 그는 B. C 500년경의 인물로서 도가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저서인 노자는 후세에 도덕경이라고도 불이었는데 장자와 함께 도가의 가장 중요한 경전의 하나이다. 노자에 대한 많은 부분 중 여기서는 [노자의 사상]에 관한 부분만 다뤘다. 또한 도덕경이라 불리는 노자의 사상은 [도경], [덕경]의 상. 하편으로 이뤄져있으며, 이 책의 <1절 도론> , <2절 덕론> 부분만 참고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노자의 도가사상은 초현실적이다. 노자는 현실적인 차원을 넘어 절대적인 원리를 추구했다. 그의 사상에 따르면 현실 사회가 어지러운 것은 사람들이 불안전한 자기의 이성을 바탕으로 하여, 그릇된 자기중심의 판단 아래 행동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올바르다] [훌륭하다]라고 믿고 있는 것은 모두가 절대적으로 올바르거나 훌륭한 것이 못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올바른 것은 그릇된 것이 전제가 되어야만 하고, 훌륭한 것은 나쁜 것이 전제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높다 낮다, 길다 짧다, 아름답다 추하다, 행복하다 불행하다는 등의 모든 판단이 비슷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상대적이고 일시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불행에 빠지게 되고, 사회적으로는 혼란과 분쟁이 일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룬 노자의 사상은 나와 같은 현대인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자기반성의 자료로서 무엇보다도 훌륭한 저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덕론] 부분에서 다룬 양생론, 가치관, 시식 론의 내용들은 논리의 필연성을 믿고 추구하는 서양문화의 영향 아래 사는 현대인들에게 큰 깨우침을 줄 것이다.
도가 사상은 그러한 현실을 초극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 속에 어울리어 유유히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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