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의 <1984> 서평

소개글

조지오웰의 <1984>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문제는 그 뒤로 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개인의 자유와 신념 때문에 죽임을 당한다든지, 나라의 이념을 지키고자 순국한 열사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라면 그렇게 하지 못할 거라는 것.
이런 생각을 하고나니 내가 비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국가가 잘못되어 가고 있고, 사람들이 세뇌당하고 있고 내가 불이익을 당하는 걸 알면서도 국가권력에 말없이 따를 거라는 사실이 슬프게 느껴진다. 더불어, 북한 땅을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북한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 연민에서 존경으로 변해감을 느낀다. 나의 자유를 위해서 내가 가진 전부인 목숨을 걸고 원하는 것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책 1984년을 통해 내가 사회주의 국가의 국민이었다면 용기 없이 체제에 순응하며 살았을 거란 귀결을 내린 것은 씁쓸한 일이지만 반면, 평소 할 수 없었던 생각을 하게 된 기회였다는 점에선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더불어 앞으로 수업시간에 북한에 대해서 배우거나, 텔레비전에서 북한 관련 영상물을 접했을 때 책을 읽지 않았을 때보다 더 다양한 시각이나 생각으로 그들을 대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키워드

조지오웰,   서평,   독후감,   공산주의 소설,   북한,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