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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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정주 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정주의 생애

Ⅱ. 발간된 시집

Ⅲ. 자화상
1. 농경사회적문화가 근대산업사회적 문화와 부딪히는 삶을 형상
2. ‘흙’과 ‘때’의 일상적 상상
3. 방황의 의미

Ⅳ. 추천사
1. 지상적 고뇌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와 소망
2. 그네의 상징과 바람의 형이상학

<참고문헌>

본문내용

지닌 공간이 하늘이라면, 그 하늘로 가고파 하는 춘향의 내면은 분명 어떤 충동성의 격정이 내재되어 있다는 말이다. 안정되고 고운 심성만으로 살고 싶지 않다는 자기 선언은 치밀어 오르는 욕구때문일 것이다. 춘향이를 "비극적 정황" 속에 빠뜨리는 것은 , 그 제1동인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끊임없이 지향하고 전진하는 바람의 힘이다. 그 다음은 일정한 공간에 붙들려 매어 있을 수 밖에 없는 인간 상황의 비극적 상징인 그네이다. 그네는 상승과 하강을 반복함으로써 춘향이로 하여금 대붕의 날개에 올라타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네가 움직이는 것은 명백히 바람의 힘 때문이다. 바람의 손이 없다면 그네의 존재론적 바탕 자체가 멸실된다. 그러므로 이 시의 가장 중요한 주제어인 그네의 뒤에는, 그리고 올라만 가고 싶은 울렁이는 가슴의 저 깊은 속에는, 바람의 손이 감추어져 있다. 말하자면, 춘향이의 등 뒤에서 춘향이를 미는 것은 향단이의 손이 아니라 향단이의 손으로 전화한 바람이며, 춘향이의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리는 것은 인간의 생명 속에 내재하는 궁극적 절대성의 장엄한 표상인 바람인 것이다. 바람은 삶을 추동시키는 자각의 힘이다. 바람은 지상의 아름다운 생명들을 느끼게 하고, 그곳을 지나가게 한다. 바람의 형이상학은 결코 완성을 꿈꾸지 않는다. 바람은 운동하는 상상력이며, 과정과 생성의 시적 판타지이다.
◇기존의 해석에 주종을 이루는 것은, ‘초월적 세계의 지향과 한계 인식’으로 본 견해이다. 이것은 제4연을 염두에 둔 해석인데, 문맥으로 보아 자연스럽지 않다. 만약 4연의 의미가 그렇게 해석된다면, 이어 5연에서 1~3연의 세계가 다시 강조될 리 없고, 4연은 1, 2, 3, 5연과 동떨어진 세계가 끼여든 부자연함을 전제해야 한다. 그렇다면 4연의 주제의식을 느닷없이 표출한 것이 되고 마는데, 시인의 다른 작품을 볼 때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4연도 같은 의미의 흐름에서 보아야 한다. 그것은 의미는 ‘유연함, 달관’과 같은 고도의 정신주의이다. 한국의 일반적 정서로 볼 때 ‘서으로 가는 달’은 유연함을 주며 행운유수의 구도자적 이미지를 준다. 그것을 ‘나는 아무래도’ 할 수 없다는 자기 표현이다. 따라서 정신적 성숙보다 육체적, 감정적 격정을 물리칠 수 없다는 자기 고백으로 보아야 이어지는 5연이 자연스러워 지는 것이다. 결국 춘향이 갈망하는 것은 울렁이는 가슴과 함께 채색한 구름(한복을 입은 채 날면 그대로 채색한 구름이 되니)같이 자신을 바람이 파도를 거세게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격정적으로 하늘로 올려 달라는 것이다.
<참고문헌>
<서정주 시정신>, 김정신, 국학자료원, 2002
<서정주의 이미지 연구>, 유혜숙, 시문학사, 1996
<서정주의 예술언어>, 송하선, 국학자료원
<한국 현대시 해설>, 서울대학교 교수 한계전, 1994, 관동출판사
<서정주 예술 언어>, 송하선, 국학자료원, 2000
<미당 서정주>, 윤재웅, 태학사, 1998
<한국 현대시 분석과 이해>, 송승환, 우리문학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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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7.30
  • 저작시기2011.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9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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