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88만원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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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교 2학년이 된 바로 저입니다. 텔레비전 속에서 나오던 고된 노동자들의 삶이, 미래의 삶이라니 끔찍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때 '20대여, 토플책을 덮고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어라.'라는 무시무시한 슬로건을 내건 책이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이라고 표현되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나갈 수록 이 책이 매우 현실적인 경제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 어디에도 펀드나 투자에 대해 설명해주는 흔하디 흔한 경제서의 기본적인 내용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 어느 경제서보다 우리의 현실을 직설적으로 꼬집어주고 헛된 희망을 품기보다는 현실의 절망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였습니다.
'88만원 세대' 라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흔하지만 끔찍한 그 말. 대학을 졸업한 학력자들이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 세상은 그저 현실을 한탄하게 만들 뿐입니다. 과거 기성세대들이 누렸던 로망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경쟁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약육강식의 세계. 우리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드는 것은 죽도록 공부해서 획일화된 사회에서 덩어리로 키워지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살리더라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외국사회의 모습이였습니다.
여러 사례들을 읽으며, 현실을 뒤돌아 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실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직시하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라 여기며 외면하는, 저 역시 안일한 10대 20대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는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비아냥거림으로 일관했던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바리케이드를 치고 짱돌을 드는, 기성세대에 의해 억압받는 불쌍한 청년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가지라는 것이 저자가 책을 통해 전하고픈 말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책이 너무 어려워서 몇번이고 다시 읽으며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리하여 얻은 결과는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라. 현재 우리나라 경제를 쥐락 펴락 하는 위치에서 자신들이 성취한 부를 지키면서 현세대들에게 양보하지 않는 사회지도계층. 그들의 논리에 의해 착취당하고 세뇌당하면서도 무엇을 빼앗기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그저 순종적인 10 20대의 모습이 바로 현재의 우리 한국경제임을, 그리하여 우리는 이러한 사회를 탓하지만 말고 부딪혀야 함을 말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제가 내린 결론과 다를 지도 모릅니다. 제가 생각도 못했던 사소한 문제들(동거권에 대한 고찰 등)이 하나로 엮이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는 것 등 책 속의 많은 내용들이 저에게는 새롭게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비록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법과 사회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해서 현실을 직시하는 눈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판단력을 키워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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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1.11.26
  • 저작시기201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1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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