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 들어가는 말
1. 작가소개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연출상의 특징과 효과
5. 개인별 감상
6, 나가는 말
1. 작가소개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연출상의 특징과 효과
5. 개인별 감상
6, 나가는 말
본문내용
감상하는 존재이며, 그것을 수용하는 입장에 있다. 다른 다양한 문화매체에서도 수용자는 존재하지만 연극이란 매체에서 수용자는 다소 그 성격이 다르다. 여러 가지 이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그것은 연극이 그 자리에서 실제로 일어하는 현실감을 가진 매체이기 때문이다.
<블랙코메디>의 중요한 연출인 빛의 반전은 극을 감상하는 관객에게 일종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등장인물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관객만이 알 수 있다는 극적 아이러니의 일종이다. 사실 연극이라는 매체가 등장인물들의 삶을 엿본다는 점에서 일종의 관음증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볼 때, <블랙코메디>는 빛의 반전을 통해 등장인물들조차 알지 못하는 사실을 엿볼 수 있게 된다. 이것은 관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있다.
이것 역시 앞서 언급한 인간의 욕망과 관계가 있는 문제인데,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감추어진 것, 숨겨진 것을 알고 밝히고자 하는 욕망은 아주 근본적인 욕망 중 하나이다. 관객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또 등장인물들에겐 어둡고 자신들에게는 밝다는 특수한 상황을 최대로 만끽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평소 내재되어 있는 관음증적인 욕망을 가지고 극을 감상하게 된다.
<블랙코메디>에서는 표면적으로 등장인물들이 가진 욕망을 보여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관객들이 은연중에 품고 있는, 다른 사람의 비밀을 보고자하는 욕망도 일정부분 밝히고 있다. 그렇기에 <블랙코메디>에서 희화화되는 대상은 등장인물들의 욕망이 구체화되는 것을 훔쳐보며 웃고 있는 관객 또한 포함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5. 개인별 감상
블랙코미디는 코미디의 일종이므로 웃음을 끌어내는 것이 목적이지만 인간과 세계의 모순성, 부조리함을 느끼게 하는 역설적인 유머를 사용한다. 풍자와 희화화, 패러디 등을 통해 웃음을 끌어내므로 밝고 쾌활한 웃음보다는 씁쓸한 웃음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극단 성좌에서 공연한 피터 쉐퍼의 블랙코미디는 어둠과 밝음의 반전을 이용하여 등장인물들이 감추고 있는 추한 내면을 빛에 노출시켰다. 어둠 속에서는 그런 추한 모습들을 확인 할 수 없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잊혀 질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밝은 곳에서 보는 그들의 모습은 한마디로 가관이었다. 마치 벌거벗겨진 아담과 이브처럼 겉과 속이, 말과 행동이 다른 모순적인 인간의 모습이 낱낱이 공개되어졌다. 연극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웃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들의 행동에 즐거워한다. 그러나 블랙코미디의 특징이 그러하듯 이 웃음들은 모두 뼈가 있는 웃음이었다. 연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순된 행동들을 보면서 과연 그것을 지켜보는 우리들은 그 상황에서 어떠한가 하는 생각을 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누구나 이중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고, 우리가 비웃고 있지만 어느 순간 극중 등장인물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6, 나가는 말
수박 겉좍기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흔히 표면적인 모습과 그 속을 쉽게 구별하지 못한다. 그러는 동시에 타인에게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보이기를 꺼린다. 시적 용어 중 하나인 가면(persona)처럼, 표면적이고 보여주기 위한 자신과 진실한 자신이 어긋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삶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주고받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브린즈리가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었으면, 결국 저런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한 교훈적인 내용을 전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변하지 못할 우리들의 모습을 자조하며 우스꽝스러운 포장을 한 작품이 바로 <블랙코메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랙코메디>의 중요한 연출인 빛의 반전은 극을 감상하는 관객에게 일종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등장인물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관객만이 알 수 있다는 극적 아이러니의 일종이다. 사실 연극이라는 매체가 등장인물들의 삶을 엿본다는 점에서 일종의 관음증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볼 때, <블랙코메디>는 빛의 반전을 통해 등장인물들조차 알지 못하는 사실을 엿볼 수 있게 된다. 이것은 관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있다.
이것 역시 앞서 언급한 인간의 욕망과 관계가 있는 문제인데,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감추어진 것, 숨겨진 것을 알고 밝히고자 하는 욕망은 아주 근본적인 욕망 중 하나이다. 관객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또 등장인물들에겐 어둡고 자신들에게는 밝다는 특수한 상황을 최대로 만끽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평소 내재되어 있는 관음증적인 욕망을 가지고 극을 감상하게 된다.
<블랙코메디>에서는 표면적으로 등장인물들이 가진 욕망을 보여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관객들이 은연중에 품고 있는, 다른 사람의 비밀을 보고자하는 욕망도 일정부분 밝히고 있다. 그렇기에 <블랙코메디>에서 희화화되는 대상은 등장인물들의 욕망이 구체화되는 것을 훔쳐보며 웃고 있는 관객 또한 포함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5. 개인별 감상
블랙코미디는 코미디의 일종이므로 웃음을 끌어내는 것이 목적이지만 인간과 세계의 모순성, 부조리함을 느끼게 하는 역설적인 유머를 사용한다. 풍자와 희화화, 패러디 등을 통해 웃음을 끌어내므로 밝고 쾌활한 웃음보다는 씁쓸한 웃음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극단 성좌에서 공연한 피터 쉐퍼의 블랙코미디는 어둠과 밝음의 반전을 이용하여 등장인물들이 감추고 있는 추한 내면을 빛에 노출시켰다. 어둠 속에서는 그런 추한 모습들을 확인 할 수 없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잊혀 질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밝은 곳에서 보는 그들의 모습은 한마디로 가관이었다. 마치 벌거벗겨진 아담과 이브처럼 겉과 속이, 말과 행동이 다른 모순적인 인간의 모습이 낱낱이 공개되어졌다. 연극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웃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들의 행동에 즐거워한다. 그러나 블랙코미디의 특징이 그러하듯 이 웃음들은 모두 뼈가 있는 웃음이었다. 연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순된 행동들을 보면서 과연 그것을 지켜보는 우리들은 그 상황에서 어떠한가 하는 생각을 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누구나 이중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고, 우리가 비웃고 있지만 어느 순간 극중 등장인물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6, 나가는 말
수박 겉좍기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흔히 표면적인 모습과 그 속을 쉽게 구별하지 못한다. 그러는 동시에 타인에게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보이기를 꺼린다. 시적 용어 중 하나인 가면(persona)처럼, 표면적이고 보여주기 위한 자신과 진실한 자신이 어긋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삶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주고받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브린즈리가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었으면, 결국 저런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한 교훈적인 내용을 전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변하지 못할 우리들의 모습을 자조하며 우스꽝스러운 포장을 한 작품이 바로 <블랙코메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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