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상품의 세계 진출 사례분석

목차

Ⅰ. 서론

Ⅱ. 홍콩 느와르 영화와 홍류(紅流)
1. 콘텐츠 경쟁력
2. 경제적 파급효과와 주요 수출전략
3. 주요 수출 시장
4. 국가 지원 정책

Ⅲ. 뉴질랜드 로케이션 산업
1. 콘텐츠 경쟁력
2. 경제적 파급효과와 주요 수출전략
3. 주요 수출 시장
4. 국가 지원 정책

Ⅳ. 남미 텔레노벨라의 제3세계 진출
1. 콘텐츠 경쟁력
2. 경제적 파급효과와 주요 수출전략
3. 주요 수출 시장
4. 국가 지원 정책

Ⅴ. 인도 마샬라와 발리우드
1. 콘텐츠 경쟁력
2. 경제적 파급효과와 주요 수출전략
3. 주요 수출 시장
4. 국가 지원 정책

Ⅵ. 일본 재패니메이션의 세계화
1. 콘텐츠 경쟁력
2. 경제적 파급효과와 주요 수출전략
3. 주요 수출 시장
4. 국가 지원 정책

본문내용

이 어린이에서 청년층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시장이 점차 확대되었다. 이제 파리의 대형서적, CD, 오디오전문점에는 일본만화코너가 별도로 설치되어있고, TV 애니메이션이나 비디오테이프, 만화출판물뿐 아니라 일본의 극장용 만화영화까지 프랑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럽에서의 일본만화 열기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보수적인 영국, 독일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본만화의 폭력성과 선정성, 지나친 승부욕, 쇼비니즘적인 성격이 문제가 되어 이에 대한 비판도 높아지고 있다.
4. 국가 지원 정책 노윤정 (1999) 일본 문화개방과 문화산업에 대한 연구 : 애니메이션 수입개방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일본 애니메이션의 세계화에는 정부 정책면에서 그 성공요인을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은 초기에 자유모델 한국방송개발원 (1997) 영상산업에 대한 국가지원제도 비교연구.
즉 민간 산업 주도의 세계화 경향이 강했지만 국가 차원의 활성화 정책이 뒷받침되었다. 일본은 60년대 중반부터 애니메이션을 수출 전략상품으로 지정해 각종 세제와 금융 및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일본 정부의 수출 지원책 가운데 정부개발원조(ODA) 기금은 조직적으로 일본 영상 소프트웨어를 세계에 유포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영상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제도 비교연구, 한국방송개발원, 97년 11월
. 95년 한 해 동안 일본이 책정한 ODA기금은 우리나라 연간 예산의 5분의 1에 달한다. 일본정부는 ODA 기금을 자국의 이데올로기 및 문화상품의 전도사로 적극 활용했다. 이 기금을 통해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배포되고 있는 영상 소프트웨어는 전체 TV 프로그램 수출물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콘텐츠 역시 애니메이션 외에도 다큐멘터리, 연속극, 일본어교육 등 대단히 다양하다.
외무성 소관의 문화무상협력 방식은 연간 25억 엔을 예산으로 1건당 5천만 엔 이내에서 500개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ODA 대상국은 프로그램을 제공받기 위해 일본대사관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외무성은 대장성과 협의한 뒤 NHK 인터내셔널을 통해 상대국 방송기관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국제교류기금은 1건당 천만 엔 내에서 100개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상국이 신청서류만 제출하면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95년 한 해 동안 일본이 이러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배포한 프로그램은 3,673 편이었다. 최근 일본은 지난 2003년 당정민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 GDP 비중(2003년 %)을 10년 안에 미국 수준 (5%)인 2.5배로 육성할 비전을 제시했다. (콘텐츠 산업 비약적 확대방안, 2003.7)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① 인재확보 ② 자금 확보 ③ 환경정비 산업구조개혁 등의 계획 을 수립했으며 그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인재확보 : 프로듀서 육성을 위한 대학 육성과정 책정지원, 창작자 육성 기관 설립지원, 창작자 해외 연수지원
② 자금 확보 : 영화펀드 조성의 원활화, 보증제도 창설, 세제 등 콘텐츠 제작 투자 촉진 환경 정비 등
③ 환경정비 산업구조개혁 : 콘텐츠 유통 관리 시스템 정비, 기술적 보호수단 회피 관련 법적 규제 대상 확대 등
출처 : 국제교류기금 서울 문화센터 홈페이지 (http://www.jpf.or.kr/)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범 국가 이미지, 이코노믹 애니멀의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국가 이미지 작업에 주력하였다. 특히 1970년대 이후 일본 정부 차원의 외무성, 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과 민간 차원의 경단련(經團聯) 경제홍보센터가 이같은 국가 이미지 제고 활동에 나섰다. 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은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와 우호친선 촉진을 목적으로 1972년 6월 외무성 산하 특수법인으로 설립되어, 일본연구, 일본어교육, 예술, 출판, 영상매체, 스포츠 등 많은 분야의 문화 교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국제교류기금은 외무성 산하 특수법인으로 출발하였으나 최근 한국의 책임운영기관과 비슷한 독립행정법인으로 지위가 변경되었다.
19770년대 초반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문화상품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대규모 기금과 효율적 조직을 갖춘 문화교류 전담기관의 설립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작되었다.
이후 국제교류기금은 일본문화의 이해와 촉진, 문화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 교류 기금을 통해 일본은 자국 문화 교류뿐 아니라 동남아 무형문화재 보존사업이나 세계 유명 문화유산 복원작업에 비용과 인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면의 문화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류기금은 일본어와 일본문화의 소개ㆍ보급은 물론, 학술교류와 예술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의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과 성격이 비슷하지만 규모가 훨씬 크고 내용도 훨씬 다채롭다. 일본 국제교류기금의 재정은 정부와 민간 출자금의 운영이익, 정부개발원조(ODA)를 포함한 정부보조금, 민간 기증금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교류기금은 당초 50억엔의 정부출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시작했지만 그 후 정부가 계속 추가 출자, 2004년에는 자본금이 1천억엔을 상회했다. 연간 예산은 2003년 기준 212억엔으로 이중 관리비와 예비비 등을 제외하면 대략 170억-180억엔이 실제 사업비로 쓰인다. 국제교류기금의 경우 시기별로 주요 대상국에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2002년에는 월드컵 공동개최와 관련, 한국이 가장 중요한 대상국이었고 2003년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러시아였다. 러시아에서는 2003년을 `일본의 해'로 정하고 일본문화 알리기에 주력, 공연부문에서는 가부키, 노와 함께 대표적 현대무용단인 H. Art Chaos(에이치아르카오스)를 패키지로 묶어 소개했다.
일본은 이외에도 문부성 장학제도 등 국가 간 문화 교류와 인력 육성을 통한 문화 산업 발전 정책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한일 영화제 등 각국 문화 수용과 직간접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경제적 효과와 문화적 영향력을 지속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키워드

문화상품,   해외 문화상품,   콘텐츠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