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국어의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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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국어의 어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5장 국어의 어휘

1. 어휘와 어휘능력
1.1. 어휘 능력
1.2. 어휘

2. 국어 어휘의 양상
2.1. 방언
2.2. 은어
2.3. 대우 표현어
2.4. 속어
2.5. 완곡어와 금기어
2.6. 관용어
2.7. 속담
2.8. 고사성어
2.9. 전문어
2.10. 집단어

3. 어휘의 신생과 소멸
3.1. 신어(新語)
3.2. 사어(死語)-어휘의 소멸

4. 국어 어휘의 체계
4.1. 어휘 분류와 어휘 체계
4.2.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4.3. 고유어와 한자어의 대응

5. 어휘의 가치




▶관련 생각쪽지

제 4장 국어의 의미- 완곡어법에 대하여

1. 완곡어법의 정의와 필요성에 대하여
2. 의미 변화와 완곡어법의 생성 원인
3. 수치 감정과 불쾌 감정

방언에 대하여

1. 방언의 개념
2. 지역방언(地域方言)과 사회방언(社會方言)
3. 언어와 방언

본문내용

전자의 예로는 흔히 중국을 든다. 표준 중국어인 북경 관동(官語)와 광동방언(廣東方言)은 같은 중국어이면서도 의사소통이 안 될 만큼 그 차이가 크다고 한다. 중국어는 크게 네 방언권으로 나뉘는데 위의 두 방언권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네 방언권 사이는 어느 사이에서나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고 한다.
한 언어 안의 방언들 사이가 의사소통이 안 될 정도로 거리가 먼 사례(事例)는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독일이나 이태리에서도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제주도 사람끼리 하는 순수한 제주도 방언은 육지 사람들이 알아듣기 어렵다고 한다. 제주도 사람과 두만강 부근의 함경도 사람이 서로 만나 이야기할 경우의 상황이 아직 정확히 보고된 일이 없지만 이들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여겨진다. 결국 한 언어에 속하는 방언들간의 언어차가 늘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가벼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이미 말한대로 서로 다른 별개의 언어이면서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로 그 차이가 크지 않은 예들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 예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세 나라의 언어들은 각기 독자적인 특징을 가지 있는 별개의 언어인데 이 세나라 사람들은 서로 제나라 말을 쓰면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한다고 한다.
경우가 좀 다르지만 이러한 현상은 국경지대(國境地帶)에서 일반적이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 독일과 네덜란드의 국경지대 등이 대표적인 예이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이쪽 나라 말들이 저쪽 나라 사람들의 말을 쉽게 알아듣는다고 한다. 미국 내륙사람들과 멕시코 내륙지방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 의사소통이 이들 국경지대에서는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물론 국경지대에서는 상대편 나라 사람들과도 접촉을 자주 함으로써 두 나라 언어의 요소도 서로 오가는 데서 연유하는 것이지만, 이들의 예가 언어간의 차이가 반드시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것이라는 입론(立論)의 한 반증이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국경지대라는 특수성은 있지만, 상호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작은 차이를 가지는 두 집단의 말은 한 언어의 방언들이라는 앞에서의 기준으로 보면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의 영어와 멕시코어는 한 언어에 속하는 두 방언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이 한 언어일 수 없음은 너무도 자명하다. 국경을 사이로 미국 쪽의 말은 비록 멕시코어의 영향이 크다할지라도 영어임이 분명하고 멕시코 쪽의 말은 멕시코어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방언과 언어를 상호의사소통 여부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언과 국가
언어는 흔히 국가를 배경으로 하여 인식되는 일이 많다. 한 국가를 단위로 하여 그 안에서 한가지 표준어를 지향 하며 한가지 정서법으로 표기되는 말이면, 그 말들 사이에 다소간의 차이, 또는 상호의사소통이 안 될 정도의 큰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한 언어라는 인식이 그것이다. 중국어의 예의 방언들이 별개의 언어들로 간주되지 않고 중국어의 방언들로 간주되는 것은 이 까닭이다. 그들 방언은 모두 한자라는 동일한 정서법으로 표기되며 또 그 방언들이 지향하는 표준어가 있다면 그것은 표준중국어일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중국에서 쓰이는 여러 방언은 아무리 그 차이가 크다고 하더라도 중국어의 방언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서의 문제도 이러한 기준에 의해 해결된다. 미국 쪽 사람들은 멕시코어의 요소가 많이 섞인 말을 쓴다 하더라도 영어정서법을 쓰며 또 표준영어를 지향하기 때문에 그들의 말은 영어인 것이다. 다른 국경 지대에서의 두 나라 언어들도 그들이 각기 다른 국가, 다른 정서법, 다른 표준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비록 두
말이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할 정도로 가깝다 하더라도 각각 별개의 언어이며 결코 한 언어의 방언들이 아니라는 일반론이 성립한다.
언어와 방언을 이처럼 국가와 연관시켜 인식할 때 문제로 대두되는 몇 경우가 있다. 그 하나는 스위스 및 캐나다와 같은 경우다. 스위스에서 쓰이는 불란서와 독일어는 한 나라에서 한 국민들이 쓰는 말이라는 점에서 같은 언어의 방언들이라고 할 법하다. 캐나다에서 쓰이는 영어와 프랑스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들이 각기 별개의 언어임은 너무도 분명하다.
그러면 무엇이 그 기준인가? 우선 이들이 상호의사소통이 될 정도의 가까운 언어가 아니라는 점을 한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정서법과 지향하는 표준어가 더 결정적인 기준이 된다. 스위스에서 쓰이는 프랑스어도 정서법은 프랑스 사람들이 쓰는 것을 따르며 파리의 표준어를 그 기간(基幹)으로 삼기 때문에 프랑스어
이다. 마찬가지로 스위스에서 스위스 국민이 쓴다고 하여도 독일어는, 같은 스위스 국민이 쓰는 프랑스어와는 별개의 언어인 독일어이다. 한 나라 한 국민이 쓰는 언어를 쓰고 있다는 것은 분명 예외적인 현상으로서 그 언어들이 한 국가 안에서 쓰인다고 하여 단일 언어는 아닌 것이다.
국가와 언어를 묶어 생각할 때 제기(提起)되는 다른 한 경우는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다 영어가 쓰이는 경우다. 나라가 다 다르니 각기 다른 나라에서 쓰이는 영어를 모두 다른 언어라고 하여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록 영국 영어(British English), 미국 영어(American English)로 구분은 할지언정 이들
이 같은 영어임에는 틀림없다.
이때 이들을 같은 언어로 묶는 기준은 무엇인가? 우선 국경지대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서 이들이 모두 상호의사소통이 가능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동일한 정서법을 쓰고 있다는 점을 큰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이들의 표준어는 반드시 하나는 아니지만 표준어끼리의 차이가 이들을 다른 언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미세한 것이어서 결국 거의 같은 표준어를 채택해 쓴다고 할 수 있고 따라서 이 점에서도 이들은 한 언어로 묶인다.
결국 각 언어는 한 국가에 소속되는 관계에 있지만, 각각 다른 체계의 정서법과 표준어를 가질 때 그 독자성을 가지는 것이며, 방언은 이러한 언어의 하위류(下位類)들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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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6.10
  • 저작시기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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