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를 통한 북한사회의 특징, 유래, 현황, 관리, 역할, 기법, 시사점, 나의 소감,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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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서 탈출해 국경 지역에서 은신하고 있는 꽃제비는 한때 수백 명에 달했다. 하지만 김정일 사후 국경 감시가 심해지고 겨울 추위가 다가오면서 지금은 그 수가 크게 줄었다. 김정일 사망 이후 압록 강변에서는 총을 든 사복 군인들이 주민의 동태를 감시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그러나 꽁꽁 언 압록강 곳곳에는 수도 없이 찍힌 발자국이 북한에서 중국까지 이어져 있다. 최근까지도 밀무역과 탈북을 목적으로 한 왕래가 있었다는 증거다. 김 군이 이번에 압록강을 건넌 것도 밤이 아니라 낮이었다. 현지에서 만난 한 탈북 알선 브로커는 “김정일이 죽고 (혜산시는) 앞집 뒷집 모두 감시가 붙고, 저녁엔 어디로 갈 수도 없다”며, “강을 건너다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총을 쏜다”고 말했다. 남한에 최근 보도된 탈북자 3명 사살 말고도 목숨을 잃은 주민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김 군에게 한국에 가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매우 경계하는 눈빛을 보이더니 자신의 얘기 대신 친구들 생각을 답했다. “친구들은 가고 싶어 해요. 잡히더라도 또 탈출할 겁니다.” 이 같은 김 군의 사연이 3일 채널A 메인뉴스인 ‘뉴스A’에 보도되자 북한 인권운동에 앞장서온 단체와 정치인들이 조속한 구명을 촉구하고 나섰다.피랍탈북인권연대는 5일 ‘북한 접경지역 꽃제비 긴급 구출 촉구’라는 성명서를 냈다. 도희윤 대표는 “기본적인 인권 수호의 차원에서, 미래의 통일 주역을 구명한다는 차원에서 정부와 민간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실태를 파악해 유엔과 국제사회에 알려야 하고, 해당 지역에 탈북 아동보호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문제의 지역에는 혜산시 보육원에 수용된 어린이 600∼800명 가운데 국경을 넘어 탈출한 1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은 “꽃제비들이 중국 공안에 붙잡혀 송환되면 수용소에 끌려가 3개월에서 1년 동안 심한 매질을 당하고 생존율이 채 20%도 안 된다”고 우려했다.
②추운 겨울 굶주린 北 꽃제비 수난…
사망 사건 속출
북한 당국은 주민들이 꽃제비 증오하도록 부추겨
북한에서 꽃제비로 불리던 20대 여성. 이 여성은 굶주림 속에 토끼풀을 먹고 생명을 연명해 오다 결국 사망했다. (KBS)
굶주림에 허덕이며 쓰레기통을 뒤지며 연명하는 북한의 ‘꽃제비’가 최근 추위와 배고픔에 죽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파를 견디지 못한 어린 아이들이 객사했다는 것인데, 북한 당국이 확인할 수 없는 루머를 퍼뜨리면서 꽃제비에 대한 증오심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 자유 아시아 방송은 지난 16일 함경북도 청진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최근 꽃제비들의 시신이 연일 발견돼 민심이 흉흉하다”고 밝혔다. 게다가 북한당국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온갖 강력범죄를 꽃제비들의 소행으로 지목하면서 그나마 동정을 베풀던 주민들도 꽃제비를 외면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방송은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 소식통의 말이라며 “12일 아침 청진시 수남구역 송림동에 있는 청진제철소 주변 소년회관 골목에서 꽃제비 4명이 한꺼번에 얼어 죽은 사건이 있었다. 12~14살 사이의 남자애들과 10살도 안 된 것으로 보이는 여자애 1명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꽃제비 사망사건은 비단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지난 11월 말과 12월 초에도 송평구역의 제철동 주변에서 꽃제비가 동사하거나 타살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청진제철소 부근에서 꽃제비가 4명이나 모여 죽은 이유에 대해 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겨울철에도 온기가 남아 있는 보일러와 보일러 굴뚝들이 여러 곳에 있어 꽃제비들이 추위를 피해 모여든다. 하지만 일부 꽃제비들이 제철소에서 쇳물을 녹이는 콕스탄이나 무연탄을 훔쳐 팔다가 보위대원들에게 들켜 구타로 인해 사망하는 일도 가끔씩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도난방지 차원에서 제철소 보위대원들이 몰려드는 꽃제비들을 쫓아내는데 쫓겨난 꽃제비들은 추위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 죽는다는 게 방송의 설명이다. 게다가 꽃제비들이 추위를 치하기 위해 피운 불이 장마당 매대로 옮겨 붙어 화재가 난 것에 대해 담당보안원이 한국의 지령을 받아 고의적으로 방화한 것이라는 식으로 호도하면서 비난여론이 비등한 상황이다. 방송은 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양강도의 경우에는 1997년에도 꽃제비들이 김정숙 예술극장을 방화한 사건이 있었는데 장마당 방화사건까지 겹치면서 사법당국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온갖 범죄들을 꽃제비들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느낀점※
처음에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라는 방송을 통해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북한에 대해 생각해 보고, 탈북자에 대한 곱지 않던 나의 시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방송을 통해 탈북자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기 곤란한 내용들도 다 알게 되니 이것 또한 탈북자와의 소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방송을 한두 번 볼 때는 단순히 ‘북한 사람들이 진짜 불쌍하구나, 어떻게 저렇게 힘들게 살 수 있을까, 탈북을 하는 과정이 쉬운 게 아니 구나.’하는 생각만 가졌다. 그러다가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방송 속에 나오는 탈북자들이 더 이상 북한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탈북자가 아니라 ‘잠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핏줄을 이어 온 같은 민족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북한에서 태어난 사람들도 자신이 선택해서 북한에 태어난 것이 아닌데 어쩜 저렇게 태어나서부터 사상에 세뇌되고 한 사람을 위해 충성을 다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북한이라는 나라는 개인 개인의 자유의지를 당이라는 체제 아래 억압할 수 있을까? 그리고 북한에선 계급의 차이가 없는 공산국가라면서 왜 계급의 차이는 존재하는 것일까? 그걸 북한 사람들은 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일까?’ 등등의 답답함이 계속 머릿속을 채워갔다. 빨리 통일이 되어서 이 사람들도 나와 같은 자유를 느꼈으면 좋겠고, 목숨의 위협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관심이 꺼지지 않을 것 같다. 빨리 통일이 되길 기원한다.
우리는 하나, 통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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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6.26
  • 저작시기2012.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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