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류학의 정의, 특징, 분류, 현황, 특성, 정리, 혼네와 타테마에, 특징, 관리, 시사점,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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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화인류학 정리


2. 조별발표 정리 - 혼네와 타테마에

본문내용

며 살아야 했고, 막부시대의 특성상, 생존 방법으로 남이 들어 좋은 소리만 하는 습성이 오랜 세월 자리 잡힌 일본문화이다. 혼네를 드러낸다는 것은 창피하고 수치심을 느낀다고 해서, 심한 경우 자살까지도 하며, 자신의 마음속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고 한다. 한자 의미대로 본래의 소리인데 이것이 반대로 가식이란 말로 일본에서 해석된 것이다
타테마에(建前)는 겉치레 표면이란 뜻으로 이것은 일본뿐 아니라 유교에 물들은 동양사상에서 유래된 것이다 명분과 허세 위세 그리고 체면을 중시하는 동양인들의 허황된 사고구조 중 일부이다.
혼네와 타테마에의 문화의 좋은 예로 독도 문제나 역사 왜곡에 그동안 일본사람들이 많은 사과를 했다. 심지어는 일왕까지 '통석의 염'이니 하면서 사과를 한 적도 있지만 이것은 그야 말로 사람을 앞에 두고 하는 말뿐인 타테마에고, 실제 혼네는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런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역대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언행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은 대부분 '혼네'와 '다테마에'를 교묘히 조화시켰다. 5년 가까이 총리에 재임하며 80년대 일본 경제 성장을 주도한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가 대표적이지 않나 싶다. 그는 알려진 것 이상으로 우익 성향이 강해 전후 현직 총리로는 처음 야스쿠니 신사를 공식 참배했다. 그러나 그는 취임 뒤 첫 방문국으로 교과서 문제로 긴장 관계에 있던 한국을 택했다. 그러곤 "일본인들은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엄숙히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게 '혼네'였는지 '다테마에'였는지는 알 길이 없다. 이웃나라들에 깊은 상처를 안겨준 제국주의 시절의 행적에 대한 자기반성 없이 일본 정치인이나 관료들의 망언과 독도가 자기 땅이란 억지 논리의 진원지가 일본 정치권, 특히 친한파라는 것은 그들의 혼네가 무엇인지를 확인한 사례다.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한국일보에서 탁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은 일본인을 겨우 10%정도 신뢰하지만 거의 일본인의 과반수가한국인을 신뢰한다고 응답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도가 자기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이 80%나 되었다.
우리 조는 일본에서 평균 6개월에서 1년이하로 체류하였던 한국인들을 상대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중 거의 60%가 일본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의 친절함과 패션, 그리고 문화에 대해 좋은 첫 인상을 받았다고 하였다. 특히 예술과 디자인 부분, 식생활은 매력적이라며 응답한 수가 과반수를 넘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에 반해 그들의 인간관계나 대외적 정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또한 75%가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혼네와 타테마에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하였다.
일본인들을 문화인류학적으로 접근해보면 혼네와 타테마에가 왜 형성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그들은 얼굴에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숨길 수 있는 능력이 일본에서는 어른의 자격 중의 하나이다. 일본인은 감정의 직접 표현, 특히 얼굴로 표현하는 것은 천박하고 실례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일본인은 본심을 자신의 인격 중 가장 비밀스럽고 신중한 부분으로 생각한다. 일본 사회에 순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행동규범과 사회적 통념에 ‘혼네’를 한번 비추어 보고 걸러내야 하는데 이 여과과정에서 사회적으로 해야 할 말과 취해야 할 행동이 결정된다. 즉 어떠한 역할의 연기를 해야 하는가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혼네’를 완전히 위장해 상대방의 감정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말과 행동인 ‘다테마에’는 사람의 얼굴에 해당되는데 이 얼굴은 고정불변이 아니라 특별한 때에는 그에 맞게 변화하며 언어 이외의 방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다테마에’에 따라 행동을 하는 습관은 일본 사회에 매우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사회의 조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일본의 이상, 또 사회에의 순응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교육받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현실에 있어서 이 습관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일본을 ‘다테마에’의 사회로 생각한다면 일본에 대한 인식은 보다 확실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이라는 ‘다테마에’ 사회에서 밖으로 드러내는 얼굴 표정은 상황에 어울리는 ‘다테마에’의 언동이 그려질 수 있는 백지의 상태라 할 수 있다. 일본인의 냉정함 가운데서 이런 ‘다테마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냉정함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냉정함은 감정을 숨기는 가면으로서, 또는 내키지 않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방패로서의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인의 냉정함이 기분이나 목적을 숨기는 덮개라고 한다면, 이는 권모술수를 동반한 교활한 것이라기보다는 무저항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무저항이라는 것은 순종이고, 자발성이나 격렬함이 배제되는 비활동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대다수 일본인은 항상 지시나 지침을 생각하며 자신의 상사나 친구에게 반항하지 않고 순종한다.
일본에서 사역하는 윤종헌 선교사님은 그의 글 중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떤 선교사님은 일본목사님과의 관계에서 이 ‘혼네’를 읽지 못하여, 아직도 관계가 진행되어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안타까워서 이야기를 해주고, 충고를 해주어도 오히려 저희들이 이해가 안되시는 모양입니다. 일본인과 함께 살아도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국식사고방식으로만 이해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인에 대한 전도접근은 참으로 먼 길입니다.”
결론적으로 ‘혼네와 타테마에’는 우리의 문화권에서 이해 할 수 없는 점이 있지만 그들이 살아온 역사를 살펴보면 상위계층의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인, 근대화를 위한 서구문명을 이용하는 현실주의적인 대화방식이다. 그리고 결국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표현인 동시에 예절인 것이다. 우리는 좀 더 그들의 삶 속에 깊숙히 침투하여 그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성경에서 사랑은 모든 것을 용서하고 이해한다고 이야기한다. 진부적인 결론일수도 있지만 사랑으로 좀 더 조심스레 접근한다면 우리도 그들의 마음을 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하나님의 나라 역시 그 땅 가운데 임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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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7.17
  • 저작시기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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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6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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