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교양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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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기 교양강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중국 최고의 권위자 한자오치韓兆琦가 강의하는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


새천년이 시작되면서 중국에는 전국적으로 '국학' 열풍이 불었다. '국학'이란 중국 전통학문이란 뜻이다. 이는 개혁개방의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자 점차 자신감을 회복한 중국인들이 자기 문화에 서서히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오랫동안 방치해두었던 그들의 고전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의 고전에 대한 관심에 불을 댕긴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은 중국 중앙방송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백가강단>百家講壇 프로그램이다. '개방형 대학'을 표방하며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학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그들이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주제를 대중적으로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고, '인문학의 대중화'라는 구호 아래 최고의 강사, 최고의 강연으로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중국 고전의 르네상스'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2000년부터 꾸준히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이중톈, 위단 등 20여 명의 스타강사를 양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향하는 내용을 담으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샀고 일각에서는 진정한 실력이 아닌 말솜씨만 좋은 강사를 끌어들여 잘못된 학문을 전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와중에 타 방송국에서도 <백가강단>을 모델로 삼아 그 장단점을 분석한 후 나름의 색깔을 가진 고전 강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북경방송도 그중 한 곳이다. 북경TV는 <중화문명대강당>中華文明大講堂이라는 기치 아래 검증된 학자를 엄선하여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난해한 고전을 쉽고도 흥미롭게 풀어주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각계의 호평을 얻고 있다.
중국『사기』연구회 명예회장이기도 한 한자오치韓兆琦 선생의 <사기 강의>는 전쟁사학자 마쥔馬駿의 <손자병법 강의>와 함께 북경TV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명강의였다.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한자오치 선생의 강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 방송 원고를 수정하고 보충해서 책으로 출간되었고, 『사기 교양강의』라는 이름을 달고 『사기』 전문가 이인호 한양대 교수의 섬세한 번역을 통해 한국인을 위한 버전으로 탄생되었다.


지금까지의 『사기』 관련서와 무엇이 다른가?


한자오치 선생은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사기의 권위자로 50년 가까이 『사기』를 연구해온 석학이다. 선생은 『사기』를 대중화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집필하면서 고려한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사기』의 중요 인물을 다루되 허구적인 이야기는 배제한다.

2. 『사기』의 중요 인물을 다루되 사마천이 인물을 어떻게 묘사하고 평가했는지를 소개함으로써 사마천의 관점과 감정, 태도 등을 밝힌다.

3. 『사기』는 역사서이지만 탁월한 문학서이기도 하므로 문학적인 면모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평가한다.또한 내용 면에서 『사기 교양강의』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사기』를 전후좌우로 인용하며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홍문연의 허구와 진실, 항우의 해하 자결 진위, 여태후 성격의 변화 과정, 여씨 일족의 흥망성쇠와 담긴 의미, 한신의 에피소드, 장량과 유방의 묵계 문제, 황석공 이야기, 주아부 관상의 문제 등을 다각도로 깊게 분석한 내용을 유심히 읽어보면 『사기』 독법의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일례로 홍문연에 관한 내용에서 사마천은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 홍문연의 상황을 과장되게 묘사하고 있지만 저자는 항우가 유방을 홍문연에서 죽일 수 없었음을 항우의 숙부 항백이 스파이라는 점, 장량이 치밀하게 사전 공작을 다 해두었고 항우가 진나라 군대 20만을 생매장하여 관중 땅에서 항우를 반길 리가 없었다는 점 등을 다각도로 조명하면서 홍문연의 진상을 분명하게 밝힌다. 기존의 관련 서적은 간단하거나 피상적으로 언급했을 뿐 이처럼 섬세하게 분석하지 못했다.

둘째, 그간 우리가 오해했던 인물이나 사건의 진실을 밝혀준다.
진시황제의 분서갱유, 여불위와 노애의 관계, 초 회왕과 항우의 관계, 유방의 관중 무혈입성 여부, 유방의 황제 등극 이전과 이후의 변화, 상산사호의 진위, 한신의 당연한 죽음, 장량의 보호전략, 주아부의 철통 경계 진위, 왕태후와 두영 일파의 간극, 두황태후의 손자 사랑 등이 그렇다. 일례로 한자오치 선생은 초 회왕이 항우의 허수아비라는 내용에 대하여도 초 회왕이 의외의 전략적인 두뇌와 결단력을 구비한 인물임을 지적하여 그간의 오해를 바로잡았다. 『사기 교양강의』는 『사기』의 소설적인 성격을 낱낱이 드러내어 『사기』를 정확히 읽는 데 도움을 준다. 기존의 관련 서적은 『사기』의 문학적인 측면에 소홀했거나 과장한 감이 없지 않으므로 역사적 진실과 허구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사기』의 중요 인물을 사상적인 측면에서 분석하여 참신한 관점으로 『사기』 인물을 접할 수 있다.
이를테면 황로 사상으로 무장한 장량을 분석한 내용이 대표적인 예다. 저자는 장량이 황로 사상의 화신이며 황로 사상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생명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연 뒤 권력투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과연 장량이 어떻게 자신의 생명을 보호했는지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분석한다. 대개 전략가로만 평가되던 장량이 실은 음험한 황로 사상의 화신이었음을 명백하게 증명함으로써 사마천이 존경은 했을지언정 좋아하지는 않은 인물이라고 평하는 것이다. 기존의 관련 서적에서 장량을 이처럼 치밀하게 분석한 글은 없었다.

넷째, 중국 역대 학자들이 논평한 글을 적절히 인용하여 『사기』 이해의 지평을 넓혀준다.
「이사열전」에서 조고가 이사를 회유 및 협박하여 음모에 가담시키는 부분이 있다. 저자는 조고와 이사가 앞뒤를 재가며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방어하고자 설왕설래할 때 두 사람의 심리와 말투 그리고 표정의 묘사가 그토록 섬세하고 생동적인 이유는 아마도 그런 스토리를 사람들이 흥미진진하게 전하는 과정에서 예술적으로 가공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두 사람의 스토리는 당초 단편적인 일화처럼 전해지다가 점차 기승전결을 갖춘 이야기로 발전했을 것이고, 사마천은 이런 이야기를 토대로 현재 우리가 보듯 더욱 섬세하고 생동적으로 완성했을 것이란 점을 등이찬, 곽숭도의 논평을 인용하며 분석하는 식이다. 기존의 관련 서적은 중국 역대 학자들의 탁월한 논평을 폭넓게 인용하지 못했다.

다섯째, 『사기』를 현대와 접목시켜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여태후 일족 몰살의 교훈, 한 무제 말년의 비극, 사마천의 분발 등에 관한 내용을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연관해서도 여러 가지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기존의 관련 서적은 대개 고전 강의 그 자체에 그쳤지만 이 책은 역사를 교훈으로 삼았던 중국 역사학의 전통에 입각하여 현대 중국의 유사한 문제를 신중하게 언급하며 귀감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요컨대, 한자오치韓兆琦 선생의 <사기 강의>는 『사기』의 중요인물을 매개로 하여 『사기』 전체를 강의한 것이다. 독자들은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인물부터 읽어도 좋다. 그런 다음 『사기』의 해당 본기나 세가 혹은 열전을 읽게 되면 비단 『사기』뿐 아니라 기타 고전에 대해서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 요령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서평

역사는 현재를 대변하고 현재는 역사를 재현하고 있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굳어졌다. 사마천의 “사기”에서 수많은 인물들을 다루면서 정세를 설명하며 사기에서 서술되어 있는 당시의 상황과 너무도 흡사한 지금의 모습에서 놀라기도 했다. 또한 그들의 탐욕과 욕심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것도 보았고 지혜롭게 위기를 혜쳐나가는 모습도 보았다.

사마천의 사기는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을 기록하고 있다. 사기를 읽는것만으로도 중국의 역사를 대충은 가늠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사기교양강의를 읽으면 이런 생각이 많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사기를 중국의 역사서로 인식하면 안된다는 저자의 글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사기가 훗날 시나 소설의 모태가 되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사기교양강의는 사마천의 사기 중에서도 10명의 인물을 등장시킨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제부터 한 무제까지 등장하는데 각 단원마다 시기가 동일한 경우도 있고 인물들이 서로 얽혀있다. 또한 각 단원이 분리 되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기 때문에 큰 어려움없이 읽을 수 있다.

본문내용

패하면서 백성들의 원성을 사며 반란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회를 잡으면 절대 놓치지 않았던 이사를 나는 그저 기회주의자로 보았지만 그를 평하는 사마천의 평가는 사뭇 다르기도 했는데 이사를 통해 사마천이 어떤 인물들에게 호감을 느꼈는지도 알수 있었다. 또한 전략적.전술적으로 완벽에 가까우리 만큼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항우나 불리함을 견디고 어떻게 전세를 뒤바꾸는지를 보여줬던 유방등 다양한 인물물들의 평을 읽으면서 사마천의 사기를 역사기록이외에도 사마천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던 점도 책을 읽으면서 얻은 큰 수확이다.
사기를 읽으면서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평가하고 또 그들의 업적을 보는것만으로도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런 사기를 단순히 재미가 아닌 고전으로 받아들이고 사마천이 평한 인물들에 대한 생각을 통해 사마천을 평가했다는 점도 상당히 재밌게 다가왔는데 저자는 사마천의 사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지를 자신의 설명을 덧붙여 독자를 이해시키고 있다. 사기를 통해 단순히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평가나 기록을 중점적으로 읽었다면 사기교양강의는 사마천의 생각을 읽음으로써 그를 평가하고 사기를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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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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