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문학세계] 한국의 대표적 표현주의와 영화 ‘하녀’

소개글

[영화로 보는 문학세계] 한국의 대표적 표현주의와 영화 ‘하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영화의 줄거리

故김기영 감독의 영화적 성격

영화속 미장센

감독의 의도와 관객의 느낌

본문내용

이 많다. 그리고 이 하녀 자체 캐릭터는 때때로 묘한 표정과 혀를 낼름 낼름 거리며 담배를 필 때 일반인들과 다른 손 모양으로 독특하게 피는데 이를 통하여 감독은 하녀 라는 캐릭터를 좀더 특이하고 이상한 정신상태를 표현하는 듯 하였다.
카메라의 앵글이나 무빙은 갈등이 짙어질 수록, 극중 카메라 앵글의 각도가 틀어지고, 뿐만 아니라 달리샷도 많이 등장하며,인물의 행동에 따른 fallowing도 비교적 많이 보였다. 이것은 인물의 감정과 내면을 깊이 보여주는 시도 였던 것 같은데, 표현주의에서 궁극적으로 다루는 ‘내적상황’에 대한 맥락에서 결과적으로 나오게된 것 같다.
감독의 의도와 관객의 느낌
개인적으로 이 ‘하녀’라는 영화를 보았을 때 감독이 전달하려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로는 한 여자의 성적 유혹에 못이기고 무너져 패가망신을 초래하는 가장의 면모를 보여주는 듯하였다. 이러한 씬에서 감독은 폭풍번개가 치는 배경으로 설정하여 극적 긴장감을 최대화 시켜 관객들을 더욱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두 번째로는 한 하층여성의 성적 욕망 혹은 신분 상승의 욕망을 드러내는 듯하였다. 이러한 장면에서는 하녀의 중산층 가족들과는 전혀 다르게 이질적이고 괴기스럽게 캐릭터를 설정하여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공포를 느끼게 만들고 소름이 끼치게 만드려고 하였던 것 같다. 이 장면에선 또한 화면의 음영을 강조하고 섬뜩한 느낌의 사운드를 넣어 감독은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여기서 감독은 이질적인 하층여성을 소재로 한다는 것을 자극적이게 드러내고 있고 아이로 인한 계급적 혼란을 가져오고 이것들은 관객에게든 사회에든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 세 번째로는 아내가 남편이 회사에서 잘리는 것이 두려워 남편을 하녀에게 동침하라고 허락하는 장면을 보아 물질만능주의가 그 당시부터 존재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이 씬을 볼때는 인간의 욕망은 인륜을 무시하고도 무엇이든지 가지려함에 순간 무서움을 느꼈다.
영화 ‘하녀’의 스토리만 본다면 자칫 멜로나 드라마 장르의 영화처럼 만들어 질 수도 있었으나, 김기영 감독은 관객들에게 멜로영화가 아닌 영화에 파격적인 스토리에 더불어 표현주의를 도입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무서움과 공포감을 주었다. 화면의 명암, 조명, 사운드, 배경 등의 요소로 관객들의 느낌을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보면 김기영 감독은 세계적인 시각에서 봐도 독특하고 뛰어난 영화작가 라고 생각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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