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일본애니매이션,마케팅,브랜드,브랜드마케팅,기업,서비스마케팅,글로벌,경영,시장,사례,swot,stp,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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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일본애니매이션,마케팅,브랜드,브랜드마케팅,기업,서비스마케팅,글로벌,경영,시장,사례,swot,stp,4p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부장적 문화 바탕인 일본은 아버지의 이직만으로 가족 전체가 이사를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 현대 가정에 이 상황을 비춰본다면, 가족 전체가 이동했을 거라기 보단 아버지만 홀로 직장 주변으로 이사를 갔을 확률이 높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가정 내(內) 일을 결정할 때 자녀의 교육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기러기 아빠 등의 어휘는 이러한 문화상을 반영하는 신조어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에서 나타난 일본 특유의 문화 - 다신(多神)문화
일본은 종교적인 민족이며 그로 인해 종교가 일본의 생활문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나 오사카 등 극도로 현대화된 도시에서도 몇 걸음만 걸으면 곧바로 한적함이 느껴지는 신사나 절로 연결된다고 한다. 즉 일본인들에게 종교란 삶 속에 함께 어우러진 일상적인 것인 것이다. 치히로가 이사 겸 전학을 하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산 속을 가다가 도로에서 신사로 들어가는 영화의 도입부에서부터 이러한 일본인의 의식과 생활문화 및 일본의 공간구조의 특징이 잘 드러나고 있다.
아시아의 샤머니즘은 자연에 존재하는 것-산이나 강, 숲을 포함한 대부분의 자연물-에 눈에 보이지 않는 정령이 무수히 있으며 이 신이나 조상의 령이 인간을 행복하게 또는 불행하게 한다고 믿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신앙이 선사시대에 존재했다. 불교와 유교 등의 종교가 확립되어 조선시대 이후로 내려오면서 상대적으로 이 비율과 신앙도는 줄어들게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오늘날까지 특정한 사물, 자연물 또는 장소에 그 해당하는 신령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반면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이 샤머니즘의 정도가 더 강하다고 생각 되는 것이, 모든 사물에-영화 장면 내에서는 심지어 오물에까지 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심지어 이 신앙들은 첨단 과학을 걷고 있는 오늘날까지도 존재한다. 영화 속 수많은 돌 사당을 보여주는 장면은 제각기 사물에 존재하는 모든 신들을 뜻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에서 나타난 일본 특유의 문화 - 자녀관
‘유바바’는 현재 일본 사회 부모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목욕탕을 경영하는 모습, 치히로와 계약을 하는 모습 등 돈, 물질에 있어서는 무서울 만큼 냉철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자식(보)에게 있어서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식의 안위를 위해 외부 출입을 절대 금하고, 자기가 가꾸어 놓은 제한된 실내 환경 속에서 그를 키운다. ‘보’가 나중에 생쥐로 변해 센 같이 기차 여행을 하고 외부환경과의 접촉으로 성장하면서 부모의 과잉보호가 결국 아이의 자립심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바바가 일본 사회의 부모상을 보여주는 캐릭터라면 ‘보’는 현대에 자라나는 아이들의 표상인데, 이와 같은 현대 사회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일본과 우리나라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저출산 경향으로 인해 점점 부모들은 자식들을 과잉보호하는 성향을 띠고, 아이들은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며 자란다. 자연과는 거의 접촉할 기회가 없으며 기계와 문명만을 안고 살아간다. 처음에 아기 ‘보’는 혼자서 일어나지 못한다. 센과의 기차 여행을 통해 비로소 성장해 혼자 서서 웃으며 걸을 수 있게 된다. 결국 외부 환경, 외부 세계와의 접촉과 체험, 교섭을 통해 인간이 성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치며
같은 동양권 문화라는 큰 포괄로 묶는다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고유의 문화 색을 가지고 있듯이 일본 또한 일본 고유의 문화를 띄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본의 문화를 세계로 전파시켰다. 같은 동양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영화 속에서 나타난 일본 문화는 매우 일본스러우면서도 아주 매력적이게 다가온다. 하물며 동양의 오리엔탈 문화, 일본 문화를 동양의 대표 문화로 여겨 호기심을 가득 담아 이 영화를 본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는 다시금 일본 문화가 널리 알려졌을 것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곳곳에서 일본 문화를 소개한다. 영화 속에서 상징하는 일본 문화와 한국문화를 비교한다면 먼저 예의를 중시여기고 한자 영향으로 각자의 이름에 뜻을 가진 한국과 일본의 문화는 매우 비슷하나 사명의식, 외로움, 다신문화, 빚 등에서 상이함을 가진다. 또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한국의 목욕문화와 일본의 온천문화 간의 차이점은 서로에게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한편, 물질만능주의, 환경과 자연에 대한 도전, 그 결과로 인한 환경오염, 핵가족화와 저출산에 따른 자녀에 대한 부모의 과잉보호, 자본주의 등과 같은 서구 문화의 유입으로 인한 정체성 혼란 등은 한국과 일본이 지금 처해 있는 사회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소외와 욕망으로 표현되는 현대 문명에 대해 따끔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비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해와 진실, 조화와 대안까지 보여준다. 일본의 전통 문화를 배경으로 사상과 그들의 종교적 특성을 버무려 분위기를 형성하여 그 위에 쌓아놓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와 그에 따른 문제점을 보여주고 풀어나가고 있는 구도 속에서 공감대 형성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생활 문화까지 보여주고 있다.
124분 러닝 타임 속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현대인도 모르게 잃어가는 인간의 본성과 정체성의 회복이 감독이 나타내고자 했던 핵심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현대 문화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배우들이 나와 연기하는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판타지 세계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었다.
국경은 없어진지 오래되었고 이제 지구는 지구촌이 되었다.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문화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습득, 체화해야 한다. ‘천리길도 한걸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인이 되기 위해서 먼저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의 문화를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고 느끼는 것이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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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1페이지
  • 등록일2013.04.02
  • 저작시기2009.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37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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