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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뚜렷한 관점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맨 마지막 장면을 보면 키팅 선생님이 쫓겨나실 때 일어서서 오 캡틴 마이 캡틴을 외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그냥 묵묵히 앉아 있는 학생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키팅 선생님의 방식이 더 좋다 혹은 학교 측 방식이 더 좋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어느 것이 더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따질 수는 없다고 본다. 인본주의 관점에 맞게 하다보면 현 사회의 입시라는 큰 벽 앞에 좌절을 하게 될 것이고 학문적 합리주의 관점에 맞게 하다보면 결국 로봇을 생산하는 것 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문제에서 그렇듯 각 관점의 긍정적인 면을 서로 조합하여 때와 상황에 맞게 행해진다면 그것이 더 나은 교육적 분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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