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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줄 때면 나는 어김없이 카페의 테라스에서 음료를 앞에 놓고 멍청히 앉아있다. 시간을 잊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가 음료수를 한 모금 마시고 내 앞에 펼쳐진 세계를 바라본다. 파리는 문을 활짝 열고 모든 사람들을 받아들이면서 날마다 끊임없이 지나다니는 각양각색의 군중들을 사열하고 있다. 모든 인생들의 모습들이 거기에 총망라되어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당신은 그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며, 자신을 위해 천 가지 이야기도 풀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묘사했다고 한다.
◆셀렉트 (Le Select)
-1925년 몽파르나스 중심부에 문을 연 아메리칸 스타일의 카페로 쿠폴이나 르 돔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러 문인들이 만남을 가진 장소였다.
-헤밍웨이는 위대한 개츠비’나 ‘밤은 아름다워라’의 작가인 스코트 피츠제럴드와 주기적으로 이 공간에서 만났고, 이 곳은 앙드레 브르통이나 루이 아라공과 함께 필립 수포가 ‘다다 운동’에 이어 ‘초현실주의 운동’을 일으킨 장소이기도 하다.
생 제르맹 데 프레 거리의 카페
1920년대 이곳에 앙드레 브르통, 아라공, 아폴리네르 등이 모여들며 초현실주의가 탄생했으며, 1930년-1940년대에 이어 1950년대까지 실존주의 문인들이, 그 뒤 1960년대는 누벨바그 감독들이 모여들어 이곳은 문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오늘날까지 문학과 철학, 패션 등의 교차로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기는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프랑스의 작가로 1940년대 파리 청년의 일상을 담은 <세월의 거품>의 저자이기도 한 보리스 비앙은 생 제르맹 데 프레에 있는 카페의 단골 손님이기도 했다. 생 제르맹 데 프레 거리에는 ‘카페 삼각지‘ 라고 불리는 카페 되 마고, 카페 드 플로르, 카페 브라쓰리 리프가 있다.
◆되 마고(Les Deux Magots)
-1885년 문을 연 이래 파리 문화생활의 중요한 역할 을 당당히 해내고 있는 카페 되 마고는 원래 비단을 파는 가게였다. 비단 원산지인 중국을 상징하기 위해 카페 내부에 중국인형을 장식하게 되었고, 여기에서 ‘두 개의 중국인형’ 이란 뜻의 ‘되 마고’란 카페 이름이 생겨났다.
-이곳은 플로르와 함께 ‘본질보다 실존이 앞선다’ 는 실존주의 문학을 탄생시킨 사르트르, 보부아르, 카뮈 등이 드나들며 글을 쓰던 공간이다.
-1933년부터 ‘되 마고 문학상’이라는 카페 문학상을 만들었다. 첫 번째 영예는 <개밀>의 작가인 레이몽 크노에게 돌아갔다. 이 때의 심사위원은 조르주 바타이유, 미셀 레이리스 등 10명이었으며, 100 프랑의 상금이 주어졌다.
◆플로르 (Le Flore)
-기호학자인 롤랑 바르트는 항상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이 거리에 살았던 아폴리네르도 플로르의 단골손님 중 하나로 루베이르나 살몽과 함께 ‘수아레 드 파리’라는 잡지를 창간하였다.
-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가 대략 1941년 초겨울부터 파리 생 제르맹 데 프레의 카페인 이 곳을 근거지로 삼아 실존주의에 관해 동료인 앙드레 말로, 자크 플레베르, 카뮈등과 함께 글을 쓰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실존은 본질보다 앞서며 불안한 세상에 우연히 내던졌기에 자유롭지만 불안한 인
간의 앙가주망을 이야기했던 프랑스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르트르 역시 이곳을 가장 사랑하는 단골 손님 중 하나였는데, 이곳의 주인인 폴 부발은 사르트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고 한다.
“1942년경 나는 카페 문을 열 때부터 자정까지 혹은 카페 문을 닫을 때까지 이곳에 오는 한 남자를 보았습니다. 이 남자는 종종 한 여자와 같이 오기도 했는데, 둘은 다른 테이블에 떨어져 앉아 있었고, 아래층에 있을 때는 함께 했습니다. 나는 한동안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지요. 사르트르는 우리 카페를 찾는 손님 중 최악의 손님이었습니다. 차 한잔을 앞에 두고서 죽치고 앉아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계속 쓰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브라쓰리 리프( Brasserie Lipp)
-1880년 레오나르와 엘리즈 리프에 의해 처음으로 문을 연 이곳 역시 플로르나 되 마고를 사랑한 지드, 카뮈, 프루스트, 플레베르 같은 문인뿐 아니라 조르주 퐁피두나 지스카르 데스탱, 미테랑, 시라크 같은 대통령과 정치인들에서 장 폴 벨몽도나 미셀 모르간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든 장소이다. -이곳은 헤밍웨이가 <무기를 잘 있거라>를 탈고한 장소이기도 하다.
-1935년부터 역량있는 작가들에게 주고 있는 이곳 카즈 문학상도 유명하다.
◆셀렉트 (Le Select)
-1925년 몽파르나스 중심부에 문을 연 아메리칸 스타일의 카페로 쿠폴이나 르 돔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러 문인들이 만남을 가진 장소였다.
-헤밍웨이는 위대한 개츠비’나 ‘밤은 아름다워라’의 작가인 스코트 피츠제럴드와 주기적으로 이 공간에서 만났고, 이 곳은 앙드레 브르통이나 루이 아라공과 함께 필립 수포가 ‘다다 운동’에 이어 ‘초현실주의 운동’을 일으킨 장소이기도 하다.
생 제르맹 데 프레 거리의 카페
1920년대 이곳에 앙드레 브르통, 아라공, 아폴리네르 등이 모여들며 초현실주의가 탄생했으며, 1930년-1940년대에 이어 1950년대까지 실존주의 문인들이, 그 뒤 1960년대는 누벨바그 감독들이 모여들어 이곳은 문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오늘날까지 문학과 철학, 패션 등의 교차로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기는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프랑스의 작가로 1940년대 파리 청년의 일상을 담은 <세월의 거품>의 저자이기도 한 보리스 비앙은 생 제르맹 데 프레에 있는 카페의 단골 손님이기도 했다. 생 제르맹 데 프레 거리에는 ‘카페 삼각지‘ 라고 불리는 카페 되 마고, 카페 드 플로르, 카페 브라쓰리 리프가 있다.
◆되 마고(Les Deux Magots)
-1885년 문을 연 이래 파리 문화생활의 중요한 역할 을 당당히 해내고 있는 카페 되 마고는 원래 비단을 파는 가게였다. 비단 원산지인 중국을 상징하기 위해 카페 내부에 중국인형을 장식하게 되었고, 여기에서 ‘두 개의 중국인형’ 이란 뜻의 ‘되 마고’란 카페 이름이 생겨났다.
-이곳은 플로르와 함께 ‘본질보다 실존이 앞선다’ 는 실존주의 문학을 탄생시킨 사르트르, 보부아르, 카뮈 등이 드나들며 글을 쓰던 공간이다.
-1933년부터 ‘되 마고 문학상’이라는 카페 문학상을 만들었다. 첫 번째 영예는 <개밀>의 작가인 레이몽 크노에게 돌아갔다. 이 때의 심사위원은 조르주 바타이유, 미셀 레이리스 등 10명이었으며, 100 프랑의 상금이 주어졌다.
◆플로르 (Le Flore)
-기호학자인 롤랑 바르트는 항상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이 거리에 살았던 아폴리네르도 플로르의 단골손님 중 하나로 루베이르나 살몽과 함께 ‘수아레 드 파리’라는 잡지를 창간하였다.
-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가 대략 1941년 초겨울부터 파리 생 제르맹 데 프레의 카페인 이 곳을 근거지로 삼아 실존주의에 관해 동료인 앙드레 말로, 자크 플레베르, 카뮈등과 함께 글을 쓰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실존은 본질보다 앞서며 불안한 세상에 우연히 내던졌기에 자유롭지만 불안한 인
간의 앙가주망을 이야기했던 프랑스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르트르 역시 이곳을 가장 사랑하는 단골 손님 중 하나였는데, 이곳의 주인인 폴 부발은 사르트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고 한다.
“1942년경 나는 카페 문을 열 때부터 자정까지 혹은 카페 문을 닫을 때까지 이곳에 오는 한 남자를 보았습니다. 이 남자는 종종 한 여자와 같이 오기도 했는데, 둘은 다른 테이블에 떨어져 앉아 있었고, 아래층에 있을 때는 함께 했습니다. 나는 한동안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지요. 사르트르는 우리 카페를 찾는 손님 중 최악의 손님이었습니다. 차 한잔을 앞에 두고서 죽치고 앉아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계속 쓰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브라쓰리 리프( Brasserie Lipp)
-1880년 레오나르와 엘리즈 리프에 의해 처음으로 문을 연 이곳 역시 플로르나 되 마고를 사랑한 지드, 카뮈, 프루스트, 플레베르 같은 문인뿐 아니라 조르주 퐁피두나 지스카르 데스탱, 미테랑, 시라크 같은 대통령과 정치인들에서 장 폴 벨몽도나 미셀 모르간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든 장소이다. -이곳은 헤밍웨이가 <무기를 잘 있거라>를 탈고한 장소이기도 하다.
-1935년부터 역량있는 작가들에게 주고 있는 이곳 카즈 문학상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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