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 주요 요약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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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람들이 통일 운동을 하지 않고도 통일을 이룬 것을 ‘역사가 준 선물’ 또는 ‘고르바초프가 준 선물’이라고도 한다니 어떻게 보면 운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독은 모든 면에서 동독을 흡수 통일 할 만큼 자격을 두루 갖춘 나라였다. 전쟁의 폐허를 뚫고 ‘라인강의 기적’인 고도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각종 사회보장제도는 부러움 그 자체다. ‘기회의 평등’ 보장은 모든 교육 기관을 연방과 주정부에서 맡아 운영 등록금을 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가난한 집 아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 경쟁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생활비를 지원한다니 정말 이상적인 나라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통일 후에 많은 부작용도 있었지만 그들은 사유재산제도 체제의 국가였지만 19세기 사회주의자들이 추구하는 각종 정책을 대부분 수용하여 동독의 사회주의 혁명가들인 지도자들 보다 더 사회주의에 가까운 자본주의 사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생각을 가진 소수 집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사회였기 때문에 독일 통일은 가능했다. 사회주의 혁명과 냉전은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북한은 핵카드로 세계 속의 고립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고 있다.

키워드

거꾸로 읽는 세계사,   요약,   독후감,   감상문,   드레퓌스,   대공황,   독일통일,   베트남,   팔레스타인,   유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