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사뇌가의 성격 및 그에 따른 향가 25수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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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가, 사뇌가의 성격 및 그에 따른 향가 25수의 해석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향가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p.1
2.본론 향가의 정의 및 성격제시, 작품 해석
 1) 향가와 사뇌가...........................................................p.2
 2) 향가의 성격.............................................................p.3
 3) 향가 25수 성격 적용 및 설명.............................................p.4
3.결론 향가 연구의 나아가야할 방향...........................................p.10

본문내용

고독이 담겨 있다. 마지막 종장에서는 이 모든 심적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극락세계에서 함께 태어나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그러기 위해 열심히 도를 닦아 기다리겠다는 생각을 말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심적 고통이 제자리에서 머무르는 것을 지나 한층 높은 경지로 끌어올려져 신앙으로 해결 가능함을 암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르침이 민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적용된 것이라 생각한다. 즉, 죽음은 결국 찾아오지만 그 죽음의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은 도를 닦는 것이라는 식의 문제 해결의 방안을 어렴풋이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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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안민가
경덕왕이 충담에게 청하여 지어졌다는 이 향가의 경우 어떤 이들은 이 작품을 경덕왕 정치 사회적인 면에서 보고 노래 가사가 군신간의 도의 관계로 해석이 가능하여 유학적인 색채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고 하여 풀어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당시 시대적 배경에 맞춰 생각한다면 이 노래는 불교 신앙을 통해 불안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였던 경덕왕의 의지가 발현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안민가에서는 백성을 매우 중요한 것이란 사실을 거듭 강조하고 왕에게 깨우쳐 주고 있으며 ‘그 아니 어여뿐가’라고 표현하고 있다. 백성이야말로 나라를 정치하고 유지하는데 있어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한 것이다. 또한 임금의 뜻처럼 원이 원답게 백성을 아끼고 신하와의 관계가 정립된다면 나라는 자연히 태평해질 것이며 현 문제는 원이 원답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은연중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 이는 향가의 성격 중에서도 노래 말에 담긴 그 사의가 정밀하고도 깊음을 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⑦우적가
도적의 무리를 만난 영재가 부른 노래로서 재물을 탐하고 사람의 목숨을 쉽게 여기는 도적들에게 그들이 원하고 쫓고 있는 그 모든 것이 결국은 지옥으로 가는 근본이라는 교훈을 전하고 있다. 비틀어서 생각해보면 영재 앞의 탐욕에 젖어 좁은 시각을 갖고 있는 도적떼가 그리고 있는 것은 곧 무지함을 잊고 사는 일반 중생인 것이다. 이러한 이들에게 각자가 가진 선한 마음을 깨우쳐주고 가르침과 감동을 안겨주는 도구적 수단으로 영재는 향가를 택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 향가는 불교의 높고 깊은 경지를 담고 있으며 표현 또한 간결하고 소박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노래 말에 담긴 그 사의가 정밀하고도 깊어 교훈을 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⑧처용가
8구체 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향가는 그 형식의 구분에 있어서, 그리고 처용이라는 등장인물에 있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저녁 늦게 밖에서 돌아오니 자신의 아내를 탐한 역신이 아내와 함께 잠자리를 하고 있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 물리쳤다는 「삼국유사」기록 속 처용. 이러한 처용에 대한 감탄은 민중에게 믿음을 주는 하나의 신앙이 되는 경향을 보였다. 앞에서 다루었듯이 향가의 성격 중 신라 사람들이 자신들의 향가를 받들어 숭상하였으며 향가의 힘을 역신을 물리치는 등의 치병, 치국, 재난의 구원 등 불교적 성격과 함께 찾았다는 점과 일치하고 있다. 주술적인 성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처용이 역신의 침입을 물리쳐 오히려 즐거움과 복을 가져오게 했다는 생각이 점차 자리 잡게 되자 사람들은 처용의 화상을 그림이나 탈로 만들어 문에 붙여 놓았고 그것으로 악을 막았다. 이런 풍속은 고려 때뿐만 아니라 조선까지 이어졌으며 굿 놀이에도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결국 이 처용가에는 질병과 재앙을 피하고자 하며, 안락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려보고자 하는 백성들의 지향이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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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장가
<平山申氏壯節公遺事> 속 ‘도이장가’는 향가로 볼 것인가 또는 고려가요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존재한다. 창작연대가 향가의 그것과 너무 차이가 크며 8구체를 4구씩 2분하여 부른 그 형식에 있어서도 고려가요와 향가의 정의 가운데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이장가가 향찰로 표기되었다는 점과 그 안에 자리한 주술적인 성격과 더불어 임에 대한 충성을 따른다면 이 역시 향가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라 결론이 지어진다. 또한 전통적인 불교 사상 안의 향가와는 조금 차별화 된 유교적인 사관이 엿보이는 작품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게 된다. 보현십원가 이후 긴 시간 끝이 나타난 향가의 잔영이라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렇기에 이 곡은 향가라는 주장이다. 나 역시 이 도이장가를 향가로 보아 현존하는 향가는 총 26수라고 생각한다.
3. 결론
향가 연구의 나아가야할 방향
어느 누가 했던 말이던지,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는 없다고. 향가에 대한 논의 역시 못으로 박아버리듯 빠르게 정리하고 끝내버리기에는 남은 논쟁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향가와 사뇌가에 대한 정의, 향가의 성격 그리고 향가 25수(또는 26수)의 작품을 풀이하는데 있어 이 과제를 위해 펼쳤던 많은 책과 논문 안에서 나는 오히려 어떤 갈피도 명확하게 잡을 수 없었다. 마치 일렁이는 파도 위에서 조심스레 발을 딛고 서있는 기분이었다. 얕은 지식으로나마 향가에 대한 틀은 알고 있다고 장담했었기 때문이었을까. 결국 향가에 대한 고정된 기본 개념부터 다시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고 새로운 목소리 가운데 내가 생각하는 바와 일치하는 방향을 찾아야 했다.
향가에 대한 연구는 지금껏 이루어 온 만큼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며 그 남은 연구의 결실을 위한 증거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정된 자료 안에서 시대적 배경과 문화적 배경, 그리고 어휘의 해석까지 골고루 놓침 없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던 향가라는 장르의 문학에 대한 이해와 전승이 좀 더 체계화 되어 아낌없이 빛나는 그 날이 올 것이라 생각되는 바이다.
참고문헌
최철, 『향가의 문학적 해석』, 서울:연세대학교 출판부, 1990.
조동일,『한국문학통사 1』제 4판, 서울:지식산업사, 2005.
성호경「詞腦歌의 성격과 그 변천에 대한 試論」, 윤영옥 외,『한국시가 넓혀 읽기』,
서울:문창사, 2006.
성기옥 손종흠,『고전시가론』, 서울: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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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8.21
  • 저작시기2013.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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