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師表(출사표)｣의 수사적 분석

소개글

｢出師表(출사표)｣의 수사적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작자의 충성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러한 마음가짐이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은 후반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반부에 가서 작자 자신이 적극적으로 작품에 개입하면서 작자의 에토스가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문관지에서는 앞서 언급대로 선주가 작품에서 여러 번 나온 점을 특기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후한 건흥 5년, 제갈공명은 군대를 거느리고 북으로 한중에 주둔하여 중원을 도모하였는데, 출발할 때 이 표를 올렸다. 대의는 단지 현신을 가까이 하고 간신을 멀리하는 것을 중시하였으나, 현신을 가까이함이 더욱 간신을 멀리하는 근본이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총명함을 널리 펴시어’로 일으키고 끝에는 ‘자문하고’, ‘살펴 수용하시어’로 거두어들였다. 글 안에서 13차례 선제를 인용하여 공손하고도 정성스러우니, 모두 근본이 지극하고 매우 정성된 말이어서 절로 지극한 문장이 되었다. 오초재오주후, 고문관지 권6, “後主建興五年, 諸葛孔明率君北駐漢中, 以圖中原, 臨發上此表. 大意只重親賢遠, 而親賢尤爲遠之本. 故始以開張聖聽起, 末以諮諏察納收. 篇中十三引先帝, 勤勤懇, 皆根極至誠之言, 自是至文.”
5. 맺음말
이상의 검토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출사표는 외적 책무(중원 정벌과 이를 통한 한실 부흥 및 삼국 통일)와 내적 위기(잠재해 있는 환관 등 간신배들의 권력욕) 사이의 갈등이라는 수사적 상황의 산물이다. 작자는 이 두 가지 문제 중 전자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후자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써 후주를 설득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특히 자신이 선주의 유명을 받든 국가의 중신이라는 점, 후주가 선주의 뒤를 이어 제위에 오른 인물이라는 점에 착안, 선주를 위주로 작자에게는 에토스를 부여하고 후주에게는 파토스를 일으킴으로써, 주로 후주의 감정을 자극하여 자신의 말에 설득력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전반부에서는 파토스를, 후반부에서는 에토스를 강조하는 형태로 글을 구성하였다. 즉 과거 사실의 말터 중 ‘선주’라는 말터를 중심 말터로 택하여 작품을 이끌어 나갔다고 보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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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인문과학] ,   수사적상황,   에토스와파토스의교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