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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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영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의 무법 천지를 그린 신작 <스왈로테일>(1996)은 홍콩 영화, 마약, 위조 지폐, 폭력이 난무한 현재의 도쿄에 대한 비판적 다큐멘타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4. 컬트의 광기 - 츠카모토 신야
지금까지 츠카모토 신야 감독이 걸어온 길은 90년대의 일본영화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을 증명 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수많은 수퍼 8미리 출신 감독들 중에서도 혼자의 힘으로 1인 7역(감독, 각본, 촬영, 조명, 편집, 미술, 출연)을 고수하고 있는 '완전 작가' 지향의 감독이며, 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SF와 호러를 결합한 '사이버 펑크' 영화를 고유종목으로 지키고 있다. 헐리우드가 아닌 동경에서, 그것도 자주 영화의 저예산으로 SF 호러를 만든다는 사실은 그 발상 자체만으로도 무모하며 이단적일 수밖에 없다.
그의 대표작들
1. 철남-98년
평범한 회사원의 몸이 점차 철에 잠식되어 간다. 그는 점차 이성을 잃어버리고 또 한사람의 철남과 싸움을 벌인다. 자신의 허벅지에 쇠덩어리를 집어넣는 남자의 모습, 점차 쇠로 변해가는 주인공. 남자의 애인으로 등장하는 여인. 츠카모토 신야 영화의 기본적인 구조가 이미 완성되어 있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들은 모두 철이 지닌 위력에 점차 빠져드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 위력에 직면한 주인공들은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보낸다. 악당으로 등장하는 인물에게 철이란 성적인 도착이 느껴질 정도로 매혹과 숭배의 대상이지만, 회사원인 주인공에게는 자신의 생활과 파괴하고 인간성을 말소해 나가는 악한 존재이다. 사람들의 사고를 앞서나가는 상상력과 함께 이를 화면에 담아내는 연출력 또한 평범한 것은 아니다.
2.동경의 주먹-95년
거대한 도시의 위압감 속에서 소외된 보험샐러리맨 츠다는 왜 복싱을 통해 자신의 몸을 극단으로 밀어붙인다. 주먹을 휘두르는 그의 신체는 복싱기계이자, 복수심과 강박관념으로 굴절된 욕망을 응축, 발산하는 운동 기계다. 그러나 그러한 욕망 덩어리로서의 신체는 이미 자아의 통제력을 넘어선 다른 것이 되고자한다.
3. 총알발레-98년
총알발레는 동경의 주먹이라는 전작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이번에는 권총, 사실은 있어서는 안되는 폭력적인 물건이지만, 권총이 자신을 향한다는 공포감, 그래서 공포를 통해 삶을 깨닫는 것. 사실 맞으면 죽는다는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나는 갑자기 죽어버릴지 모른다는 그래서 우리는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닫게되는 이야기이다.
그외에 주목할만한 감독들
오즈 전통의 부활/수오 마사유키
그는 불교 코미디 영화인 <팬시댄스>(1989), 씨름 영화인 <으랏샤>, 사교 댄스 영화인 <춤을 출가요?>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소재로 새로운 관객을 창출하며 현재 일본 영화계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영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단순히 독특한 소재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195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전통적인 오즈적 연출 방식에 있다. 감독 자신의 고백처럼 그는 오즈를 기본으로 영화의 모든 쇼트를 구성한다. 수오 마사유키의 영화 속에서 발견되는 이미 지나간 1950년대 영화전통을 새삼스럽게 주목하는 이유는 그 속에 그의 영화의 대중성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1950년대 영화 전성기 시대의 전통이 현대에 계승되어 관객에게 남아 있는 그 시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지 모른다.
재일 한국인 감독인 최양일
특이한 소재로 성공한 또 하나의 화제작은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1993)다. 재일 한국인 감독인 최양일이 역시 재일 한국인인 양석일의 소설 <광조곡>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재일 한국인을 포함한 마이너리티의 문제를 진지함과 유머로 새롭게 그려낸 수작이다. 택시 운전사인 충남을 주인공으로 그와 사랑을 나누는 필리핀 호스테스 코니, 일본인이지만 정신 이상자인 호소와 늘 길을 잃어버리는 안보 등 경제대국이 된 일본 사회 속에서 없애고 싶은 부끄러움으로 늘 가려져 왔던 마이너리티의 문제를 감독은 정면으로 끌어냈다.
VI. 후기
일본의 영화가 비관적인가, 낙관적인가에 대해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없는 현실이지만, 한가지 부인할 없는 사실은 일본 영화가 변화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일본 영화가 위기를 겪고 있다는 말 또한 틀릴 만은 아니다. 또한,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프랑스에서도 헐리드 영화에 의한 자국영화의 잠식이 이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우리나라 영화계 또한 현재는 조금 사정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헐리우드 영화의 거센 물결속에서 살아남기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볼 때, 이는 부단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헐리우드의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 그리고 세계적인 스타 유명도라는 거대한 힘앞에 전세계 영화계는 자유로울 수 없다. 이는 영화 제작에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끼치는 흥해의 요인 때문이다. 현재 세계에서 흥행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영화제는 아카데미 시상식이며, 이 아카데미 영화제의 주류는 바로 미국 헐리우드 영화이다. 비록 아카데미 영화제가 흥행을 지나치게 중시하여 오락성의 요소만 부각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헐리우드 영화의 영향력을 여전히 막강하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내는 것은 일본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 영화계의 숙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러한 숙제를 푸는 방법은 바로 자국민들의 관심에 주목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해외의 유수한 영화제에서 입상을 하고, 자국의 감독이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고,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인식해야 할 것은 해외 영화제의 시상과 해외 평단의 찬사가 자국 영화계를 살리는 길이 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자국 영화를 살리는 위해서는 자국민들에게 외면을 받지 않아야 한다. 일본영화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본 관객들에게 외면을 받지 않아야 하고, 한국영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관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 이 점을 묵과하고 세계적인 시각에만 초점을 맞추게 된다면, 외국에서의 찬사를 얻는 대신 자국관객에게서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외화제작의 축소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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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0.28
  • 저작시기201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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