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 & 요약정리] ‘세계문화 이해’를 읽고 _ 마틴 J.개논 (Martin J. Gannon) 저 / 최윤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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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서평 & 요약정리] ‘세계문화 이해’를 읽고 _ 마틴 J.개논 (Martin J. Gannon) 저 / 최윤희 역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전에

2. 메타포를 통한 각국의 문화 이해
 1) 일본의 정원
 2) 김치와 한국
 3) 독일의 심포니
 4) 미국의 미식축구
 5) 분열된 국가문화
 6) 해체된 국가문화
 7) 같은 상징, 다른 의미
 8) 국경을 넘어선 중국 가정의 제단

3.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대한 사랑, 영웅주의를 찬양하는 공통점을 보이나 스페인의 투우가 비극을 강조하고 죽음의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투우보다 개인주의적인 표현이 더 많다는 차이점이 있다. 신기한 점은 같은 투우를 메타포로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나라에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스페인에서는 도도한 입장식 퍼레이드를 통해 뽐내기를 좋아하는 스페인 문화의 단면들을 볼 수 있으며 자부심 강한 스페인식 개인주의를 알 수 있다. 또한 부끄러워하지 않는 거침없는 감정주의를 살펴 볼 수 있고 투우의식이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엄숙함과 잔치, 삶과 죽음을 결합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종교적인 열정 또한 살펴볼 수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투우를 통해 전통에 대한 긍지를 알아 볼 수 있다. 역할이 분명하게 규정되어 있는 권위서열 문화가 포르투갈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포르투갈이 집단주의 사회라는 것에서 포르투갈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스페인에서의 투우는 소를 죽이지만 포르투갈에서의 투우는 소를 죽이지 않고 제지시키는데 그 예술성에서 포르투갈 사람들의 완벽주의적인 성격 또한 볼 수 있다. 즉 스페인에서는 투우란 죽음을 통한 지배와 정복에 관한 것으로 소에 대한 지배가 확인되면 소를 죽이는 것으로 끝맺지만 포르투갈에서 투우의 진정한 의미는 죽음이 아니라 투우사의 용기인 것이다.
지금까지 투우에 관한 안 좋은 기사만을 접했었다. 소가 무슨죄냐, 불쌍하다는 기사에서부터 투우사의 헛된 죽음이라는 기사, 대체 투우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회의론적 기사 등등...그 때문에 투우에 관한 나의 인식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소와 투우사 모두 불쌍한 야만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했고 마치 옛날 고대 로마 시대때 콜로세움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구경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이런 생각은 완전히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두 나라 모두에서 투우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하나의 의식이었던 것이다. 마치 멕시코에서의 축제와 같이 투우를 통해 사람들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이념까지도 가지고 있었으며 투우라는 행사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와 같은 글을 읽으면서 앞으로는 섣불리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을 고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8) 국경을 넘어선 중국 가정의 제단
지금까지 국가에 초점을 맞추어서 메타포를 들어 설명했는데 이 장에서는 국가가 아니라 ‘중국인’ 즉 국민에 초점을 맞추어서 설명하고 있다. 중국 사람들은 어느 나라에 살든지 같은 특성을 가진 하나의 민족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 사람들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메타포로 제단을 들 수 있다. 제단이란 중국인들이 각 가정에 모시고 있는 제사를 지내는 단을 말하며 그 특성으로 가족의 연속성과 가족 구조의 완전함을 상징하는 원형성, 가족과 가족 밖의 사회 안의서의 조화, 그리고 강한 전통을 지키면서 변화에 대한 수용 능력인 유연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설명하기에 앞서 중국 사회가 불교, 도교, 유교에 영향을 크게 받았음을 보여준다. 그러한 관점에서 조상으로부터 후손까지 이어지는 연속성과 후손이 끊이지 않는 원형의 가족을 유지하는 원형성을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원형성으로 관계라는 관습을 들었는데 놀라웠던 것은 20세기가 되기까지 중국에 은행이 없었다는 것이다. 친구, 친척, 동료들이 그룹이 되어 돈을 서로 빌려주며 중국의 큰 가문은 사설 복지기관을 설립하여 그 가문사람이라면 아무나 돈을 빌려갈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은 모습을 통해 중국 사람들이 가족구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를 볼 수 있었다.
중국인들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바로 ‘화교’에 대한 부분이다. 이들 화교는 세계 도처에서 어느 민족보다 비즈니스에 탁월한 성공을 보여주었다. 또한 대만이나 홍콩, 싱가포르, 태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제주도에 중국인들의 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의 보았던 기사가 떠올랐는데 제주도가 화본의 자본에 잠식당해 이러다가 화교 도지사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전망까지 예측하고 있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도리 정도로 화교의 영향력은 상당하며 이들 화교 또한 가족제단의 원형성 뿐만 아니라 조화와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중국인들은 어디에 살든지 가족제단을 통해서 중국 민족의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3. 마무리하며
처음 과제를 받았을 때에는 두꺼운 책을 눈앞에 두고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그러한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은 딱딱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기 때문에 술술 읽혔으며 오히려 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분까지 들었다.
국가의 상징을 정해 국가문화를 이해한다는 것도 처음엔 가능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고정관념에 불과하여 지나친 일반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점도 나의 착각이었다. 상징인 문화적 메타포는 그 사회를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문화를 설명하고 이해하기 위한 틀의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메타포를 통해 문화를 해석하는 것은 고정관념에 의한 것도 아니었고 일반화에 빠지지도 않았다.
결과적으로 한번도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했고 외국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던 내가 이렇게 다양한 국가와 사람들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에 감사하다. 외국의 누군가를 만나거나 나중에 비즈니스 상으로 해외에 나가게 되었을 때 행동의 지침서가 되어줄 만한 책인 것 같다. 고등학교 때 문화인류학과와 사학과 둘 다 관심을 가져서 어느 학과로 갈지 고민했던 적이 있다. 지금은 사학과에 와서 역사를 전공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당시의 생각이 많이 났다. 평소에 문화에 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메타포를 지정해 여러 나라의 문화를 둘러보고 나니 갈증이 해소된 느낌이다. 비록 문화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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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3.12.19
  • 저작시기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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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9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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