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실습, 소감문] 자연을 느끼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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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생 실습, 소감문] 자연을 느끼고 오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문
본문
결론

연구주제

설문지

본문내용

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목격한 선일이가 선생님께 말했고, 여자 아이들은 부정하다가 결국 지속적인 추궁에 울음을 터뜨리고 자백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한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여자 아이들은 인지적인 측면에서 자신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했고, 밝혀졌을 때 울음을 터뜨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정서적인 측면에서 그 물이 어떤 물인지 알았을 때 지원이의 감정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고, 행동적인 측면에서는 호기심과 장난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저질렀다. 이러한 요소를 생각해 볼 때 선생님이 단지 학생을 추궁하고 잘못을 인정하게 한 것은 약간 모자란 부분이 있어 보인다. 분명 호되게 혼난 아이들은 다시는 이런 장난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는 잘못된 일을 선생님께 혼나서이지 지원이가 가슴아파해서 라는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학교 폭력이 나날이 심해져 가는 이유도 정서적 측면이 해결되지 않아서입니다. 학교 폭력을 행하는 모든 아이들도 자신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친구의 돈을 뺏고 괴롭히는 것은 나쁜 행위이다. ” 라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학교 폭력이 계속 일어나는 이유는 학교가 아이들의 행위를 규제할 수 없는 것과 아이들이 타인을 공감하는 능력을 계속해서 잃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중학교 때 반에서 저능아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놀리거나 무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 기억으로는 저는 그 아이가 저희들은 같은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와 마트에 같이 쇼핑을 갔는데 그 저능아 친구가 동생과 함께 뛰어와서 엄마에게 안기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아이의 어머니는 마트의 계산원 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제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또한 그 아이의 어머님께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면 언제까지 그 아이를 괴롭혔을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신문기사에서 이런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피해자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폭행한 아이들에게 편의점에서 “사고 싶은거 다 사줄테, 내 아들좀 그만 괴롭혀라” 라고 하자. 그 아이들이 거의 20만원 가격의 물품을 산 일이 있었습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이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프로이드의 말처럼 비도덕한 행도에 애정 없이 폭력만을 가하는 부모 아래에서 죄채감이라는 압도적인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감과 양심이라는 정서를 부인하게 되어서 낮은 양심이 발달 돼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요?
사실,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기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반에서 나쁘게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많이 싫어해서였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나는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이런 아이들도 우리 사회의 피해자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나서야 교사의 길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이 이처럼 삐뚤어지지 않게 노력하는 것도 교사의 역할입니다.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정서적 측면의 도덕 요소를 키워줄 수 있는 방법으로 저는 간접 경험을 생각해 봤습니다. 소설, 만화, 영화들 중에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작품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작품을 보여주며 피해자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가해 학생의 모습에서 혹시나 있는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희준이가 준비물을 빌려주지 않는 친구들 때문에 울고 있을 때, 울고 있는 희준이를 보며 옆의 친구들 중 누구도 달래려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울면 찌질이라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만약에 도덕 시험 문제로, 울고 있는 친구를 봤을 때 찌질이라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가서 이유를 묻고 달래야하는지 물어본다면 아이들은 직접했던 행동과 같은 답안을 고를까요? 이 또한, 도덕의 3요소 중 정서적 요소의 발달의 미비의 결과입니다.
사실, 아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조차도 가끔씩 화가 나면 주변 사람에게 모질게 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미래에 제가 가르치는 학급에서는 아이들이 배운대로 행동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고 싶습니다. 피해자 학생에게는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주고, 가해 학생에게는 꾸중을 하되 이후에 반드시 사랑을 주어 올바른 양심이 발달할 수 있도록 해주며, 방관하는 아이들에게는 서로의 아픔을 느끼고 보살펴 줄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몇몇 아이들에게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이 담임 선생님 일 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인격형성에 선생님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지금까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에 대해 즐거움만을 느꼈지만, 앞으로는 아이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아이들의 눈물도 마셔줄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세 가지 유형의 교육 환경을 경험했습니다. 교육과 인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학교, 교육보다는 아이들의 정서를 다듬어주는 교육봉사, 오로지 학문적 성취만을 목표로 하는 학원과외. 비록 얕은 경험이지만 이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학생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되기 전에는 진정한 교육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대개 교사는 제 1의 목적을 가르침에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제 1의 관심은 교사의 그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가정의 불화, 친구 관계의 문제 등 학생을 힘들게 하는 것들은 고려하지 않은 채 학생의 불성실함이나 표면적인 문제 행동을 비난한다면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단절될 것입니다. 교사의 역할은 비단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고, 또한 진정으로 가르치고 싶다면 아이들의 도덕성이나 자아 개념과 같은 내적인 측면에 다가갈 필요가 있습니다.
레포트를 마치며 니일이 한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우는 교사이다. 가장 좋지 못한 교사는 아이들을 우습게 보는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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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4.03.28
  • 저작시기2014.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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