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소설〈소나기〉의 구조주의 비평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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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순원 소설〈소나기〉의 구조주의 비평적 접근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구조주의 문학 비평
 1.1. 구조와 구조주의
  1.1.1. 구조
  1.1.2. 구조주의
 1. 2. 구조주의 특성
 1.3. 구조주의 이론 형성의 배경
 1.4. 구조주의 문학 비평의 방법
  1) 프롭
  2) 토도로브
  3) 그레마스
  4) 바르트
  5) 제라르 주네트
 1.5. 한국에서 구조주의 이론의 수용 양상
 1.6. 구조주의 문학 비평의 한계 및 의의한계

2. <소나기>의 구조주의 비평적 접근
 2.1접근과 이탈의 구조
  2.1.1. 구조 분석
 2.2 상징과 이중의미
 2.3. 대화와 인물 성격
 2.4 결론

본문내용

의 눈은 소나기가 없을 때의 행복한 눈으로서 소년이 똑바로 보지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게 하는 呼訴의 눈이다. ⓒ의 “비에 젖은 눈”은 감사와 순종을 의미한다. 소녀의 생기가 사라져가는 눈으로 소나기가 그렇게 만들었다. ⓓ의 “전에 없이 쓸쓸한 빛이 떠도는 눈”을 물론 소년과 헤어지기 싫어하는 안타까움이 들어있다.
결국 ⓐⓑ의 눈은 불행으로 기울어져서 ⓒⓓ의 눈으로 향하게 된다.
㉢꽃
ⓐ개울가의 꽃~갈꽃
ⓑ기슭의 꽃~들국화, 싸리꽃, 도라지꽃, 마타리꽃
ⓒ산마루의 꽃~칡꽃, 등꽃
일반적으로 꽃이 소녀를 상징하고 있다. 소녀가 직접 꺾은 꽃도 있지만 소년이 정성들여서 싱싱한 꽃을 꺾어 주기도 한다. 소년이 꽃을 주는 것은 사랑의 전달이며 호의의 표시이고 소녀를 아름답게 미화하는 정성을 의미한다. 소나기가 없을 때의 꽃은 소년소녀의 행복을 상징하며 소녀의 운명 자체를 상징한다. 곧 아름다운 소녀임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이러한 꽃은 소나기가 있는 후에 의미가 변하게 된다.
ⓓ안고 온 꽃묶음 속에서 가지가 꺽이고 꽃이 일그러진 송이를 골라 발밑에 버린다.
ⓔ(소년이 뒷걸음질치는) 그바람에 소녀가 안고 있는 꽃묶음이 망그러졌다.
그 소나기 속을 달려오면서도 꽃묶음을 안고 온 소녀의 꽃사랑은 ⓓ“가지가 꺾이고 일그러진 꽃”으로 되었다가,ⓔ 마침내 소년 때문에 “망그러진 꽃”(우그러진꽃)“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는 소녀의 병든 것을, ⓔ는 소녀의 죽음을 상징한다. 이 꽃 또한 ⓐⓑⓒ의 꽃은 ⓓⓔ의 불행한 꽃으로 향한다.
㉣조약돌과 호두
처음 조약돌은, 소년가 사귀고 싶어서 물 속으로 신호를 보내었으나 소년은 알 턱없이 그저 둑에 앉아만 있자, 소녀가 “이 바보” 하면서 던졌던, 소녀의 분노를 의미하였지만, 그후소년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 이후로는 소녀 자체를 상징하게 되어 조약돌을 주무를 때는 소년이 소녀를 그리워하는 때이다. 조약돌은 꽃처럼 망가지는 물건도 아니고 소녀의 보조개와 눈길처럼 소녀와 운명을 같이하여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영구불변을 의미한다. 그래서 소녀가 소년에게 불변의 사랑으로 남겨준 신물이 되어버렸다. 소년은 소녀에게 호두를 주고 싶었으나 성공하지 못하였다.
㉤검붉은 진흙물 같은 것
소녀네 집이 가난하나는 것은 굳이 밝히지 않아도 양반자손의 낙향으로 알 수 있지만, 소녀가 한결같이 이른 가을에도 입고 늦가을에도 입고 죽을 때도 입은 옷이 스웨터 한 가지라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소설에서의 스웨터는 가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소녀의 미를 의미하며, 진흙물 같은 것이 지워지지 않았다는 데서 소녀의 수의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날 어디서 이런 물이 들었는지 잘 지지 않는다”
“내, 생각해 냈다. 그 날, 도랑을 건너면서 내가 업힌 일이 있지? 그때 네 등에서 옮은 물이다.”
결국 이 진흙물은 소년이 소녀에게 불변의 사랑으로 남겨준 신물과 같은 것이며 소녀 또한 소년과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죽을 때 이 진흙물이 묻은 스웨터를 입혀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개울과 소나기
소나기가 불행을 초래하는 구실을 한다. 또한 소나기의 다른 의미를 찾아보면 소나기는 비록 소녀를 죽게 하였지만 소년과 소녀를 접근시키고 접촉 또는 밀착시키기도 하였고, 수숫단 속의 은폐된 장소에 장시간 소년과 소녀가 살을 대고 있도록 하였으며, 소년등에 소녀가 업히도록 하였다. 요컨데 소나기는 두 사람의 사랑과 정의 절대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곧 소녀의 생명은 앗아가고 소녀의 사랑은 만들어 주었다고 하겠다. 그런데 개울도 물이며 소나기도 물이다. 개울물은 만남과 이별같은 농도 옅은 계기를 장시간 주었고 소년소녀의 극열한 접촉을 마련하였다. 소나기 내릴 때의 호쾌(豪快)함처럼 농도가 짙은 소나기는 농도 짙은 접촉을 단시간에 주었다. 소년과 소녀는 개울에서 소나기를 맞는 것이 아니라 개울을 떠났을 때 산에서 만나는 것이다. “개울가→소나기→개울가”로 물은 한가지로 이어져도 그 농도와 의미가 다른 것이다. 그러나 결국 “물”이 이들을 묶어 놓았다.
2.3. 대화와 인물 성격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은 대부분 대화로 드러난다. 소년과 소녀의 대화를 통해서, 소년이 열등감을 갖는 소극적이며 수줍은 입장에서 벗어나 어느 때 소녀보다 우위에 서는가를 그 대화 길이로써 찾아볼 수 있다.
소녀
소년

이 바보
……

얘, 이게 무슨 조개지?
비단 조개

너 저 산 너머에 가본 일 있니?
없다

저게 뭐니?
원두막

여기 참외 맛있니?
그럼, 참외 맛도 좋지만 수박맛은 더 좋아
위에서 ㉠~㉣은 소녀가 먼저 말을 걸면 소년이 마지못해 따라간 셈이 지만, ㉤은 소년이 길고 자신 있게 대답하고 있다. 힘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후부터 소년은 주도권을 잡게된 셈이다.
“왜 그런지 난 이사가는 것이 싫어졌다. 어른들이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이것은 소녀가 정든 소년하고 헤어지기 싫다고 하는 말인데 소설 전체의 의미로는 “소녀는 소년이 사는 이곳을 떠나지(헤어지지)아니한다. 다만 이곳에서 죽을 뿐이다”라는 소녀죽음의 복선이다.
마지막에 나오는 간접화법인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고……”하는 말은 “소나기 때의 절정(絶頂)을 갖고 죽지만 소년과는 생사를 달리 해서라도 한곳에 있겠다”는 강한 의지이며 문제를 집약한, 모든 복선의 해결점인 것이다.
2 . 4 결론
이상으로 소설 <소나기>를 구조주의 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소나기의 구조를 분석해 보면, 발단 5장면, 전개 8장면, 절정 8장면, 전환 11장면, 결말 4장면의 5단계 36장면이다.
시간과 공간이 접함에 따라 소년소녀 사이에 힘의 전위가 일어나며, 등산과 하산의 갈림인 소나기와 농부의 등장으로, 분위기도 밝고 건강하고 행복한 분위기에서 어둡고 병약하고 불행한 분위기로 급전한다. 그런데 소년이 소녀를 애당초 만나기 전의 단계를 설정할 수 있기에 소나기의 유무로 세 단락씩 두 개의 대립군이 형성된다. 즉 접근과 이탈, 행과 불행, 생성과 파괴, 생과 사, 등이 대립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대립이 있어도 소년소녀의 사랑은 깊어가게 되므로 결국 대립과 조화의 효과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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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4.11
  • 저작시기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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