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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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적인 상황에 개인적인 책임을 부여한다. 결혼 후 자녀 양육과 살림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 여성에게는 직무를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Ⅲ. 직무 스트레스의 영향
적절한 직무스트레스는 조직 구성원에게 순기능으로 작용하며 개인의 직무성과를 촉진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과도한 심리적 현상은 직무에 대한 무관심, 체념, 상황대처능력의 저하 등을 유발시켜 업무의 질적 저하, 책임감 상실, 조직에 대한 무관심 등을 초래함으로써 조직의 유효성을 저하시키는데 역기능적인 작용을 한다. 또한 직무스트레스에 장기간 누적되면 개인의 심리적, 생리적 증후가 나타나고,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조직의 효과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무스트레스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직무 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되면 불유쾌한 정서의 영향으로 대인관계에서 많은 불화를 경험하게 된다.
조직적 수준으로는 높은 결근율, 높은 이직률, 낮은 수행성과 생산성, 비효과적이거나 모순적인 경영방식, 불만족스러운 노사 관계, 불량한 안전기록, 보험 청구와 책임율 증가, 소비자 불만족 증가, 조기 퇴직과 질병 퇴직 증가 등이 있다.
개인적 수준의 영향으로는 일련의 비특이적 신체증상들 (두통, 위장 장애, 피로감, 어지럼증, 어깨 결림 등) 이 나타난다. 또한 일련의 정신적 증상들(압박감, 불안, 우울, 집중력 장애, 잦은 화, 수면장애 등)도 나타난다. 그리고 동기화 및 직무 만족 수준이 낮아지고 사기 저하가 나타난다. 그리고 조직에 대한 헌신감이나 충성심을 느끼지 못한다. 시간 지키기 또한 잘 하지 못하고, 질병이나 사고에서 회복 및 작업 복귀가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알코올/약물 남용 등이 문제가 된다.
직장인들은 직무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려다가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우울, 불안, 긴장, 분노, 원망이 흔히 나타나게 되고 대인 관계를 회피하며 심하면 우울과 탈진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것을 ‘탈진 증후군(Burnout syndrome)’ 이라 한다.
또한 우울 증상은 심리적 스트레스 반응으로서의 상태를 나타내며,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 증상의 빈도를 4배 정도 증가 시킨다.
직무 스트레스가 초래할 수 있는 신체적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근골격계 질환은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이다. 전통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으로 작업 자세, 반복성, 힘 등과 같은 인간 공학적 위험 인자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최근 많은 조사 연구들은 인간 공학적 위험 인자와 더불어 정신, 사회적 요인이 매우 중요한 원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주요 보건 문제들은 그 원인이 다원적이며 여기에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 사회적 요인들이 개성, 행동, 생활양식 그리고 노출되는 환경의 상호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근골격계 질환을 포함한 스트레스와 관련된 장애들은 상당히 증가해 오고 있다.
※ 참고문헌
- 박종찬, 신혜숙, 「직무스트레스가 소진 및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제13권 제11호(2012), p.5115
- 최혜진, 권혁기, 「종업원의 직무스트레스가 직무태도에 미치는 영향」, 대한경영학회지 제21권 제4호(2008)
- 김정호, 김선주, 스트레스의 이해와 관리, 시그마프레스, 2007
- 이영균, 「스트레스의 원인과 대처방안에 관한 탐색」, 한국정책과학회보 제8권 제1호(2004. 3) pp.59-84
- 크리스토프 앙드레 외(김용채 역), 『스트레스 보이지않는 그림자』, 궁리출판,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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