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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군사정권,마케팅,브랜드,브랜드마케팅,기업,서비스마케팅,글로벌,경영,시장,사례,swot,stp,4p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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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 때문이다. 지금도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명목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민중들이 ‘자발적’으로 양보하고 있는가. 그 예로 우리는 도덕성과 개인의 행복권을 포기한 채 박정희식 불도저 정책으로라도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선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려 하고 있고, 민족의 정체성 없는, 무늬만 ‘아리랑’을 입은 영화 “The War"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으며,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선진 국가’를 만들기 위해 FTA에 찬성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바로 우리가 아직도 민족문화담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증거일 것이다.
앞서 제기한 문제의식 “문화의 기반조성기 VS 민족문화담론의 형성기”인가에 대한 답은 무엇인가? 앞서 계속 언급한 문화정책의 폐해, 즉 우리의 문화를 잃어버려야 하는 큰 대가와 그 치유능력의 상실이라는 문제점을 살펴보면 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에 중요한 것은 앞서 제기한 문제에 대한 대안과 방향제시일 것이다. 바로 “일상적인 삶으로부터 맥락화”된 문화운동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역량이 민중적 진실을 민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문화정책을 세우는 것이 우리가 문화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5. 나오며
올 상반기 영화계 가장 큰 이슈중 하나는 디워를 둘러싼 논쟁이다. 공중파 방송을 타고 토론회 주제로까지 선정되었으니 그 위력은 과히 놀랄만하다. 하지만 디워 논쟁은 영화라는 포장을 벗겨버리고 나면 그다지 새로운 화두를 담고 있진 못하다. 마치 황우석 사태의 최신 버전을 껍데기를 새로 입혀 출시한 것과 다름없다. 불안과 혼돈이 일상화된 2007년, 단일민족이라는 국민적 정서는 대중들의 정체성을 재인식시키며 강화시키는 안전판의 역할을 하며 대중들의 정신을 보담고 있다. 또한 ‘약육강식’, ‘승자독식’이라는 세계화 시대에, 대중들은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자본증식’의 수단과 방법에 눈과 귀를 모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대중들은 여전히 영웅의 출현과 그들의 리더쉽으로 우리 사회가 도약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위해 개인의 희생과 봉사는 일정 부분 필요하며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그러기에 삼성의 무소불위 권력의 횡포에 관대함과 포용력이 동원되고, 황우석의 난자 수집을 위해 자행된 여성인권 유린 또한 대다수 민족 번영과 대다수 국민을 위해 일정 부문 감수해야 하는 현실이 되는 것이다. 기득권의 계급적 관점을 뚜렷이 표방하는 후보에 대한 열정적인 지지 역시, 그의 출현이 가져올 성장에 대한 신화와 믿음 그리고 그의 코드에 이미 익숙한 대중의 자발적 선택일 것이다.
이렇게 대중은 박정희 시기 더 거슬러 올라가 식민지 시기부터 익숙한 제도와 법 그리고 그 안에 담지된 정신(국가민족주의, 성장주의) 그리고 이것이 구현되는 행위와 실천에 익숙해 있다. 그리고 2007년을 살아가는 대중들의 일상사는 100년 전 막 수입된 근대화를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나치즘 시기의 출현을 앞두고 있는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즉 일상화된 식민화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대중들이 살아가는 역사의 현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복합공간일 뿐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중은 규정할 수 없는, 규정될 수 없는 복합적이면서 유동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즉, 끊임없이 다양화되는 장 속에 살아가며, 그 안에서 다양한 행위의 실천자로서 그리고 주체로서 살아가는 자율적 존재가 바로 대중이다. 특히나 지배나 권력이 더 이상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실체로서가 아닌 비가시적이고 부드러운 형태로 현실에서 작용함을 생각할 때 ‘대중’이 가지고 있는 유동성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대중은 균질적인 집단이 아니다. 권력의 부드러움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가 적어도 인터넷을 통하여 생성과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대중은 더 이상 일방적 문화수요자가 아닌 문화 생산자와 문화 유포자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른 대중의 다양한 행위와 실천 그리고 사유의 복잡성에 임지현이 말한 ‘자율적 일상세계’ 그리고 또다른 틈새희망이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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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 D-WAR를 보고...
볼 생각은 없었다.
사실 보지 않았지만
친구의 말을 듣고
내심 수준이 낮을 것이라고 미리 폄하해서 생각했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워를 논란의 중심에 위치 시켜논 미디어의 유혹에
조조 4000원에, 할인카드 사용하면 2,500원에 볼 수 있다는 친구의 유혹에
못이기는 척 넘어갔다.
조선이라는 시-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무기 전설,
500년 후, 미국의 LA라는 거대 도시를 배경으로
파란 눈의 노란 머리를 가진 주인공들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튀어 나오는
한국의 속담이나 부적, 한자 등의 문화의 상징,
세계 속에서 승승장구하길 희망하는 일부 한국인들의 감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10년 동안 외길을 걸어 왔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무로에서 무시당했다는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의 생각,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기'는
못난 한 코미디가 진정으로 성공하길 바라는 평범한 이들의 투사체였는지도 모른다.
일부 한국인들은 - 적어도 그 자리에서 있던 사람들의 쑥덕거림과 비웃음은 D-War 논쟁의 중심에 대중 전체를 세울 수 없었다 - 심형래를 통해
자신들을 보고 그에게 자신들의 염원을 담았는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주인공이 이무기인지, 사람인지,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찾아내는 방법이라든지,
남녀 주인공이 왜 사랑에 빠지는지,
왜 부라키 군단이 필요했는지,
착한 이무기의 갑작스러운 출현이라든지,
내용의 구성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반지의 제왕'을 보는 듯한,
'메트릭스'를 보는 듯한,
'괴물'을 보는 듯한 장면의 연속 역시 중요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디워와 심형래는
그들 자신이고
그들이 말하는 조국 자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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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14.07.07
  • 저작시기2014.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2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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